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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ㄸ) | 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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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ngaji (121.♡.13.180) 작성일13-04-22 13:03 조회286,811회 댓글2,567건

본문

서옥희

서옥희님의 댓글

서옥희 아이피 121.♡.129.12 작성일

  나의 사랑 나의 어여뿐 똘이공주님 뭐하고 놀아? 꼬미엄마 꽃달아주러 안오고...오늘은 어버이 날이야...날씨가 여름날씨같이 더워 ...가게도 손님이 없어 어버이 날이라서 다 나갔나봐 요런때 똘이라도 오면 좋은데...안아주고 또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너의 그 넓적한 발도 만져보고 부채같이 넓은 꼬리로 시원하게 부채질도 하고...똘이야 꼬미엄마조금 힘이 나는거 같아 아침에 억지로 조금 먹였거든 카라는 네가 했던것 같이 내 옆에만 항상 있어 다 건강해야 하는데 나도 안건강하단다 감기가 좀처럼 안났네 기침이 심해...똘이 날씨 더운데 바깥에 나가지 말고 아가들이랑 그늘에서 놀아 풀속도 조심하고 벌레들...또 올게 누가 왔어...

서옥희님의 댓글

서옥희 아이피 121.♡.129.12 작성일

  .상쾌한 이아침에 난 또 눈물이 난다 너 보고싶어서...똘이야 꼬미엄마가 이제 밥을 아주 거부하네 너 같이 안삼켜 아니 넌 못삼켰는데 꼬미는 안삼키는거 같아 어디 아픈데는 없는데 너 때문에  맘이 아파서 가슴이 저리도록 아파서 너가 미치도록 보고싶어서 밥 먹는걸 거부하는거 같아 저러다 너 따라갈건가 보다 아직은 똘이생각해서라도 좀더 잘해주고 싶은데 ...새벽5시에 (우리 항상일어나던 시간이지만 )북어삶아서 그 물에 닭 가슴살삶아 믹서에 갈아서 숱가락으로 떠먹이는데도 안먹어 조그만 덩어리도 다 뱉어내고 입으로 묻는다고 밀어붙여서 다 쏟고 너 같이 수건받치고 떠먹였는데 억지로 조금은 국물만 먹었어 내가 똘이 너 아플때 그랬지 긴병에 효자 없다는데 난 똘이너에게 효자할테니 살아만 있어달라고  그런데 있자나 꼬미엄마에겐 그게 안된다 미안해 꼬미엄마가 너무 밥안먹고 그러니 짜증이 살짝 났어 너만 맘이 아푸냐? 나도 너 만치 아푸다 그러면서 달래보지만 안들어 똘이야 만약에 만약에 말이야...꼬미엄마가 저러다 너 따라간다면 너가 와서 꼬미엄마 데려가라 얼마나 너가 그리우면 밥을 거부하겠니? 그러니 너가 바뿌더라도 꼬미엄마의 가는길은 너가와서 같이 가줘 알았지...꼬미엄마는 너 같이 화장 안할지도 몰라 너무 작아서 화장하면 흔적도 없이 다 타버릴거 같아서 지금은 2KG도 안될거 같아 말라서 적은몸이 더 적어졌어 불쌍해서 ...어제밤에 자는 모습에 또 가슴이 저리도록 너가 보고싶고 아팠어 너랑같이 자던 자리에서 웅크리고 꼼짝도 안하는 그 모습이 나를 더 슬퍼게  해...너의 빈자리를 꼬미에게도 나에게도 어떤것도 채울수 없어서 너의 빈자리가 더 큰거 같아...

서옥희님의 댓글

서옥희 아이피 121.♡.129.12 작성일

  또~리야~~~~~~나 또 왔어...아무일도 안하고 너만 바라보고 있고 싶어 ...똘이야 너와나 둘이서 자전거 타고 당현천 갔다오다 신호등 있는 횡단보도 건너는데 운전중에 핸드폰하다 우리 들이받고 너 자전거 소쿠리에서 큰길에 나가떨어지고,,,그떄 생각이 갑자기 난다 그때 얼마나 놀랐는지...난 허리가 아푸고 몸 여기저기 아푼데 나가떨어진 네가 일어서는걸 보고 괜찮다싶어 운전하던 여자보고 어서 길비켜주고 가라고 했던일 너 아니였음 나 그 여자운전자 붙들고 야단치고 병원가고 야단법썩이였을텐데 소중한 나의 가장 소중한 너가 다치지 않아서 난 그 운전하던 여자를 그것도 횡단보도 신호등보고 건너던 우리를 다치게 했는데도 그냥 가라고 했었다 똘이야 넌 그렇게 나에게 서서히 가랑비같이 사랑을 가르쳐주고 떠났구나...이 아침에 그때 일이 문득 생각이 나고보니 넌 역시 나에게 사랑으로 온거야 사랑덩어리...귀요미...

서옥희님의 댓글

서옥희 아이피 121.♡.129.12 작성일

  어여뿐 나의 똘이공주님 일어나셨남? 아침날씨가 쌀쌀한거 같네 그래도 일어나 운동하고 건강잘 챙겨 몸 아푸지 말고 너 건강하다고 철썩 같이 믿었는데 한순간에 떠났잖아 똘이야 보고싶다...왜 이렇게 너가 보고싶은지 ...내려놓으려 애를 써도 보고싶고 또 보고싶다...또리야 꼬미엄마가 이제 기운이 하나도 없어 안먹으니...너 찾아서 가려나봐 어쩜 좋으니? 그래도 꼬미엄마는 나이도 있고 보낼준비도 했으니 (데려올때 바로 가려니 했자나) 너 같이 맘 아푸진 안겠지만 그래도 꼬미엄마도 살아온게 너무 힘들게 살아서 불쌍하다...쥔 잘못만나서 못할 고생하며 너를 낳아서 나에게 주고 우리의 귀한 인연이 연결된건데 꼬미엄마마저 가버리면 나의 사랑하는 또리는 어디서 흔적이라도 찾을까? 꼬미엄마를 보며 위안삼는데...닭가슴살 삶아서 또 먹여봐야겠다...나의 노력이 꼬미엄마가 너를 보고싶은 맘을 앞서지 못하니 그렇겠지 얼마나 보고싶겠냐? 나도 이런데 그렇게 유난히 사이가 좋았자나 넌 나뻐...꼬미엄마 가슴을 저렇게 아푸게 하고 떠났으니 ...꼬미엄마 밥 먹이고 또 올게...

서옥희님의 댓글

서옥희 아이피 121.♡.129.12 작성일

  나의 사랑 나의 어여뿐 공주님은 아직 단잠중이시겠구나 ...살그머니 들어왔는데 조용하네 ...몇자 적어놓고 가려고 적었는데 또 달아나 버리네 너무 할말이 많아서 길~게 적었는데 달아나 버리면 황당하다...이미 똘이는 다 ~알고있으니 달아나 버려도 괜찮지만 우리는 눈빛만 봐도 다 알아듣고 통했자나 똘이야  ...  똘이야...  그냥 이름만이라도 불러보자...보고싶은 나의 사랑 똘이...아무리 생각해도 너가 나의 곁을 이렇게 빨리 떠날줄 몰랐어 더 잘해줄수있었는데 미안한것 뿐이구나 ...더 이상은 내 곁에 머물수 없어서 그래서 그렇게 나를 따르고 좋아하고 영리하게 재롱을 부리고 그랬을것같아..짧은 시간에 넌 나에게 다 주고 또 주고 더 쭈고 그렇게 주기만 하고 갔으니 똘이야...똘이야~~~똘이야...곤히 자는 똘이공주...이따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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