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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ㄸ) | 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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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ngaji (121.♡.13.180) 작성일13-04-22 13:03 조회283,265회 댓글2,567건

본문

서옥희

서옥희님의 댓글

서옥희 아이피 183.♡.29.182 작성일

  똘이야~어제도 오늘도 너에게 못가서 많이 서운하고 미안하고 그래...방금 이모 배웅해서 올려보내고 들어왔다...하루종일 막걸리 마시고 신나게 놀다갔어...난 당연히 하잔도 안마셨지...어제 이모오기전에 좀 마셨거든 ...이모걱정할까바서 오늘은 아니 영영 안마셔야지...오늘 꼬미엄마는 꽃게사다 찐것 살발려서 주었더니 제법 많이 받아먹더라...이제 너 떠나보내고 잃었던 입맛을 찾았나보다 여전히 사료는 몇알씩 먹지만...카라는 대문을 튀어넘어서 나갔는지 또 바깥에 나가서 골목을 돌아다니면서 사람들 보면 짖어대는 소리가 우렁차고...이모가 간다고 나갔더니 이모보고 오는데 목줄로 붙들어 들어왔어...이모가 꼬미엄마도 카라도 한참을 안아주고 또 올게 그러고 갔어...소리만 데려왔으면 자고 갈건데...소리혼자 두고와서 올라갔어...하루종일 혼자서 기다렸을것 생각하니 나도 빨리 올라가라고 했어...오늘 이모가와서 시장 다 봐주고 가서 이것 저것 많이 사다놨네...여긴 5일장이 서는날 나가면 구경거리도 있고 장도 보고 그래...오늘은 택시 타고 갔는데 다른날은 걸어다녀... 운동 삼아...똘이야~바깥날씨가 너무 따듯해서 좋아...바깥에서 지낼 동물들 생각하면 말이야 똘이야~많이많이 사랑해~그리운 내 사랑 똘이공주...이뿐넘

서옥희님의 댓글

서옥희 아이피 183.♡.29.182 작성일

  똘이야 ~용서해라 ...어제도 오늘도 너에게 못갔구나...어제는 화나는 일이 있어서 다른일 하느라 못가고 오늘은 이모가오셨는데 다리가 뭉쳐서 못 올라간다네...그래서 지금 장호원나가서 장봐다가 이모 대접중이다...오빠도 같이 왔는데 소리는 안데려왔어...그래서 조금 서운하네...저녁에 늦게 간다니까 오늘은 못올라가고 내일 갈게... 다른일로 재미있게 지내렴...많이 사랑한다...이뿐넘...이모가 꼬미엄마랑 카라도 이뻐죽어...

서옥희님의 댓글

서옥희 아이피 183.♡.29.182 작성일

  똘이야~아무리 불러봐도 돌아올수없기에 더 안타깝고 생각하면 할수록 더 안타까운것은 난 너에게 해준게 너무 없다는거야...어릴때부터 이뿐 니 모습을 사진으로나마 많이도 남기고 ...이뿐 옷도 사 입히고 좋은것 많이해주고 차를 사서 너랑같이 놀러도 다니고 해 줘야 했던게 너무 많은데 난 해 준게 하나도 없음을 생각할땐 미칠것 같아...니가 그렇게 쉽게 내 곁을 떠날줄 정말 생각도 아니 상상도 못했지...그래서 언젠가는 시골오면 그렇게 내가 너에게 해 주고 싶은것 다 해고면서 그렇게 둘이 알콩달콩 살아야지...했던게 이제는 영영 해 줄수없는곳으로 넌 떠나고...똘이야~지금도 눈뜨면 니 생각으로  하루는 시작 된단다 그리고 산에 오를때도 널 만나러 간다는 생각에 내가 젤 빨라 산에 오르는 사람들중에...가끔 사람들이 어머나~걸음이 무척 빠르시네요~그래...그럼 ~빨리가서 사람들 모르게 니 곁으로 다가가서 조금이라도 더 말을 많이해 주고 싶고 아무도 모르게 만져도 보고싶고 집에있는 아니 내 주머니에 넣고간 니 루비스톤하고는 또 다른 너를 느끼거든 영롱하게 빛을 발하면서 날 반기는 그이뿐 너를 ...이뿐넘~사랑한다...

서옥희님의 댓글

서옥희 아이피 183.♡.29.182 작성일

  어여뿐 내 사랑 똘이공주~잘잤니? 노트북샀더니 별로 좋지 ㅇ낳은것 같네 너 때문에 샀는데 글씨도 작아서 별로고 자판도 잘 눌러지지않아서 글도 오타가 잘나고 꾹꾹 눌러야 하네...그래도 샀어니 몇년은 쓰야겠지...너에게 이렇게 편지쓰는일 외엔 시골서 필요한것 검색하는일 뿐이니 그냥 저냥 쓰야지 불편하긴 해도...어제밤에는 김치냉장고두개중에 한개가 별로 필요없는것들로 가득 찬것 같아서 좀 비울까~하고 보니 가을에 줏어놓은 밤이 한~자루나 있다 꺼내보니 벌레먹은것도 있고 썪어가는것도 있고 그래서 꺼내어 물로 씻어서 물에 뜨는것은 다 버리고 밥에 얹어 먹을것 좀 까고 산에 갈때마다 추운데 먹을것 좀 갔다줄거 없을까 생각했는데 잘됬다 싶어 비닐봉투에 한봉투 담아서 베낭에 넣어뒀어 몇번은 갔다가 산에다 뿌려줄수 있을것 같아..뿌려주면 어느동물이라도 줏어먹지않겠니? 정상에서 내려오는길은 산을 돌고돌아서 일부러 많이 걸으려고 하는데 그제는 오다보니 누군가가 사료를 군데군데 뿌려줬더라...감사하다고 누군지 복 많이 받으시라고 말하고 생각해 보니 누군가가 또 동물들을 잡으려고 올무삼아 뿌려놓지는 않았는지 싶어서 불안하기도 했어...마약에 그랬다면 정말 천벌을 받을거다...이 추운 겨울에 먹이를 미끼로 그런짓을 한다면 말이야...오늘아침에는 꼬미엄마한테 이모가 동물병원에서 사료에 뿌려주면 어떤까다로운 아가들도 사료를 먹는다는 가루를 뿌려줬더니 카라는 흡입폭풍으로 먹어치우고 꼬미엄마는 그 가루만 먹고는 사료는 또 안먹네 그래도 요즘은 몇알씩이라도 먹으니 그래도 고기는 안주고 있어 건강을 생각해서...똘이야 오늘도 날씨가 따뜻하니 좋다 니가 산 정상에서 춥지않을거라 생각하니...이따 만나자~사랑해~이뿐넘~

서옥희님의 댓글

서옥희 아이피 183.♡.29.182 작성일

  똘이야~오늘은 너를 내 맘껏은 아니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뜸~해서 널 만저보고 말도 ㅁ낳이해주고...또 외롭지 말라고 옆 나무들에게 날아다니는 새들에게 친구삼아 잘 지내라고 일러고 다시 마른 솔잎으로 잘 덮어놓고 왔다...외롭진 않지? 오늘은 핸드폰 액정이 나갔는지 전화가 먹통이라서 장호원 나가려다가 그러면 너 한테 못갈것 같아서 내일 아침에 다녀오려고 너에게 갔지 가는 길은 날다싶이 간단다...니가 기다린다는 생각에...똘이야~가슴이 답답해서 숨이 잘 안쉬어진다...너만 생각하면 어디가서 소리내어 울어보고싶은데 그럴수도 없고...카라가 아침에 또 튀어 나가서 한소리 듣고 속도 상하고...이뿐똘이공주 사랑해~~이뿐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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