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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ㄸ) | 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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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ngaji (121.♡.13.180) 작성일13-04-22 13:03 조회284,148회 댓글2,567건

본문

서옥희

서옥희님의 댓글

서옥희 아이피 59.♡.244.208 작성일

  똘이야~~오늘도 포근하게 하루를 열어가네...날씨가 너무 따뜻한 겨울이야 아직은 말이야...바깥에서 지내는 동물들 생각하면 다행이지뭐...어제도 산에 다녀오는데 고라니들이 여기저기서 뛰는모습을 보았는데 궁뎅이가 살이 통통하게 올랐더라 제발 무사히 올무에 걸리지 않고 추위에 잘견뎌서 이 겨울을 무사히 지내기만 바랄뿐이지...아침에 일어나서 꼬미엄마에게 쓰다듬으며 잘잤어? 하는데 머리에 얼굴에 열이 많이 난다...깜짝 놀라서 얼른 안아주었는데...내가 꼬미엄마에게 해 줄수있는게 별로 없구나...가만히 생각해 보니요즘 꼬미엄마가 밥을 잘 안먹고 카라에게 양보한적이 더 많았나봐 그냥 대수롭지 않게생각하고 넘겼는데 슬픈 생각이 드는거야...나이가 나이인지라...꼬미야~아푸지 말고 부르시면 그냥 잠자다가 불려가~~니 딸이 데릴러 오지않겠니? 그렇게 엄마라면 물고빨고 좋아했는데 ...니 데릴러는 똘이가 올거야~이러면서 열이나는 얼굴 머리 눈동자 썩어서 냄세나는 이빨도 다 이뿌다고 쓰다듬어주었는데 ...난 오늘도 원주에 갔다와야 해...얼마전에 따라갔다온 병원에 검사결과보러가는데 또 따라가주는거야...난 언제나 그랬잖아 필요한곳에 내가 있을땐 언제나 도움주길 바라고 살는거...그게 내가 바라고 좋아하는 것이니까...암튼 꼬미엄마는 니가 꼭 데릴러 올거지...오늘 너도 원주가자...루비스톤가지고 갈게...똘이 사랑해 ~이뿐넘~~똘이야~~~꼬미엄마 2년정도만 더 내 곁에 있으면 내가 신세진것 조금이라도 더 갚을텐데...니 한테도 덜 미안하고...

서옥희님의 댓글

서옥희 아이피 183.♡.29.139 작성일

  똘이야~~~~~발시려~~~아침먹고 새벽부터 호박 고운다고 바깥에서 불때는데 발이시려...여기와서 서리가 내리니까 들판에 온통 호박들을 버리더라 미처 따지못한것 아직 덜 익은것들을...그래서 그것들을 다 줏어다가 푹 고와서 물대신 먹는데 얼마나 좋은지 오늘도 4솥정도 고우려고 날씨가 추우니까 많이 해 두고 먹어도 상하지않아서 괜찮아...3솥은 그냥 호박만 삶고 한솥은 약초를 넣어서 끓이는데 보약이 따로 없어...시골에는 널린게 오가피고 업나무고 뽕나무고...등등...엉겅퀴도 캐다가 말려두었는데 그것도 넣고 여주말린것도 넣고 하여튼 난 보약을 물대신 먹는것 같아...똘이야~불때다가 니가 보고싶어서 언넝 들어왔는데 나가봐야해...아궁이에 불지펴놓고 딴짓하는것은 위험한 일이더라 먼저번에 숯을 내놓고 잠시 들어왔는데 숯에 불씨가 조금 남아있었는지 금방 집 다 태워먹을뻔 했어 얼마나 다리가 후들거리던지...지금도 니가 너무 보고싶어서 언넝 들어온거야 나중에 또 들어올게...춥지않게 잘 지내...이뿐넘~똘이공주 사랑해~~~똘이야~~사랑해~~~~

서옥희님의 댓글

서옥희 아이피 183.♡.29.139 작성일

  똘이공주님~~~~~지금은 우라기가 아직 꿈속을 거니는 시간일까? 우리 같이 지낼때같으면 일어나서 운동 갔을 시간인데 그래도 요즘은 날씨가 추우니까 따듯한곳에 더 있어 내가 널 찾아오더라도 살며시 다녀갈게...오늘도 별로 추운날씨는 아닌데 그래도 바깥에서 지내는 동물들의 안년을 빌어본다...우리는 벌써 아침을 다 먹고 일하려고 준비 중이란다...어제 삶아놓은 팥물을 끓여서 새알심 만들어 넣으려고...바깥에서 불때는 재미도 쏠쏠해...시골에서 해 보는 체험들은 다 재미있어...모르지 몇년지내다 보면 그냥 일상이 될지 ...똘이야 사람에게 신이준 선물 중에서 가장 귀한 선물중에 한가지가 망각이라더니 이제 조금은 너에게서 자유로워 지는것 같아 널 잊을수는 절대로 없지만 그래도 온 몸이 아플 정도로 괴로운 나날은 아니네...문득 문득 니 생각에 눈시울이 붉어지긴 하지만 ...오늘도 일어나서 꼬미엄마 머리를 쓰다드으면서 너에게 미안함이 밀려오는데...그~못된 치킨 스라이스 육포를 너에게 안 먹였더라면 ~~~~하는 아쉬움에...그것때문에 전 세계에서 신부전증으로 무지개 다리를 건너는 아가들이 그렇게 맣다는데...난 너를 너무 사랑해서 그렇게 많은육포를 너에게 먹였으니...미안하다...똘이야~~사랑해~...이뿐넘~~

서옥희님의 댓글

서옥희 아이피 183.♡.29.139 작성일

  똘이야~~~~방가방가~~~추운날씨였는데 하루종일 뭐하고 지냈을까 우라기...난 결혼식 피로연가서 점심 먹고 하나로 마트가서 필요한것들 좀 사고 ...여기도 물건만 사놓고 난 왔는데 배달도 해 주더라 첨이라서 깜짝 놀랐어...우체국 택배도 부르면 미적지근한데 하나로에서 물건을 배달해 주니 즐겁고 힘들게 안들고와서 기뻤어...모레는 동지래 그래서 불때서 팥삶고 찹쌀 담궈서 방앗간에가서 빻아다가 반죽 해 뒀어...내일 아침 먹고 새알심 만들어서 팥죽 쒀먹으려고...나무해다 놓은걸로 불때서 팥을 삶으니 얼마나 푸~욱 잘 삶아지던지...난 해 보고싶었던 일들을 하나씩 다해보고 사는데 니만 내 곁에 없네...너 까지 내곁에 있었다면 더 이상 바랄게 없었을텐데...똘이공주 ~보고싶다...추운겨울날 그리움이 더하구나...이뿐넘...사랑해~~~

서옥희님의 댓글

서옥희 아이피 183.♡.29.106 작성일

  이쁜똘이공주~잘잤지? 지금은 부지런한 똘이공주님도 일어났겠지? 온세상이 하얗지? 이렇게 사람들의 마음도 깨끗하면좋겠ㄷ는 생각을 자주해 본단다...그리고 들판이나 산에 운동 다니면서 생각한건데 이 추운겨울에 어려움 많은 동물들의 약점을 이용해서 올무나 놔서 잡으려는 그런 생각말고 집 근처 얻라도 아니면 들파 곳곳에 동물들이 잠시나마 쉴수 있는곳을 군데 군데 만들어주면 겨울나기가 얼마나 수울하겠니...그런생각들은 아니하고 올무나 놔서 먹이를 찾아다니는 그 힘든 동물들을 고통속에서 잡아다가 건강원으로 가서 즙내어 먹는다니 ...정말 싫다 사람들이...그래도 아직은 산에 다니면서 올무에 걸린 아가들은 못봐서 다행이야 올무놔둔것만 한개 보고 걷어서 골짜기로 집어던졌지만 ...똘이공주 이 세상은 이렇게 동물들에게 혹독한 겨울을 내 주는구나...어느누구한사람 동물들에게 마음으로 다가가지않는것 같아서 마음이 항상 미안하고 아푸단다...오늘도 마당이 하얗게 눈이 내렸네...요즘은 꼬미엄마도 눈속에 발이 푹푹 빠지는데도 잘논단다...많이 명랑해지고 어제 목욕시키는데도 털도 거의 안빠지더라...건강해졌다는 증거지뭐...목욕을 시키다가 얼굴에서 문득 니 모습을 발견하고 꼬미엄마 얼굴을 얼마나 쓰다듬었는지 몰라...이뿐넘~...오늘도 여기저기 다닐곳이 많아서 저녁때나 되어야 집에 올것 같아 ...점심은 결혼식피로연장에가서 하고 장호원가서 필요한것들도 사오고 하여튼 오늘도 바쁠것 같구나...오늘운동은 못가고 대신 볼일 보러다니는일을 다~걸어다녀야지...날씨는 춥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하루를 보내고 건강해야한다 똘이장군~~~~~~~군번 안 잃어버렸지~군번대로 잘해~...^^...이뿐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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