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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ㄸ) | 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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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ngaji (121.♡.13.180) 작성일13-04-22 13:03 조회284,060회 댓글2,56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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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옥희

똘이님의 댓글

똘이 아이피 183.♡.29.42 작성일

똘이야~오늘은 바빴다...아무것도 안한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잡채도 만들고 감주도 만들고 해서 전원주택 친구불러서 잡채도 주고 감주도 주고...장호원에 친구만든노인네(친구하자고 했는데 알고보니 나보다 6살이나 더많았는데 나이를 속인거였어)가 김치좀 갔다 달라고해서 김치하고 감주 한병 가다주고 독거노인에게 만두랑 떡국 끓여드시라고 사골국물 갔다주고 하우스에서 일하는 외국인에게 만두랑 식혜 갔다주고 쌍둥이 할머니에게 식혜 두병주고 나니 저녁때가 다 되었네...이제 도토리 묵 쑤어서 나누어야 하는데 윗집아저씨 난리가 났어 힘든데 아무것도 하지말라고...그래서 도토리 묵은 내일 봐서 쑤어야 겠어...우리는 안먹어도 옆집들에 나눔 하려고...아무것도 안하지만 그래도 나눔하려고 보니 여러사람들에게 나눔을 했네...몇일 전에는 여러애들에게 나눔하고( 멍뭉이랑 고양이들)...명절이라고 동네에서 애들소리가 깔깔거리고 나네...할아버지 할머니네 와서 뛰노는 애들 소리란다...요즘은 애들 웃음소리 시골서는 사라진지 오래됐단다...그리고 명절이라도 요즘같은 때는 사람들이 못 모이기 때문에 동네가 썰렁해...백구네 주인은 요즘은 백구랑 누렁이에게 사료하고 간식 사다줘도 뭐라고 안해...사람들에게나 도움을 주지 왜 개한테 사다주고 야단이냐고 당장 애들 없애버이겠다고 야단을 하던 사람이였는데 내가 독거노인에게도 뭐라도 갔다주고 자기네 하우스에서 일하는 외국인들에게도 뭐라도 갔다주고 하니 이젠 아무말도 안해...처음에는 윗집아저씨한테도 뭐 사다준다고 그러지 말라고 일러바쳐서 그 주인욕 엄청했어...ㅋ...이제하는거 보면 앞으로는 애들 없애버리겠다는소리는 안할것 같아...똘이야~우리집은 명절이라도 언제나 쓸쓸하구나...외로운 우리집이지? 애들은 천방지축이고 ...우리 똘이가 있었으면 안그랬겠지? 보고싶고 사랑해~~~이쁜우리공주............

똘이님의 댓글

똘이 아이피 183.♡.29.42 작성일

똘이야~오늘은 분주했어...새벽부터 염색하고 샤워하고...아침운동 다녀오고...계속 날씨가 추워서 백구는 여전히 아픈 손가락 같이 가슴이 아려오고...오늘이 명정을 앞두고 마지막 장날이라고 장보러 갔단다...전원주택 친구가 자기네 차로 가자고 해서 (오토바이로 가야 편한데)차 얻어타고 나갔어...차를 어중간하게 세워두고 걸어서 다니는데 장날이라고 사람도 많더구나...명절장보러 나온사람들...갈비 재놓고 내일 잡채 해먹으려고 야채 다 썰어놓고 나박물김치 담궈놓고...그러다 보니 길양이들 밥생각이 나서 복길이 데리고 얼른 가서 주고 왔어...복길이는 우리집에 와서 바깥엘 거의 안나가봤어...무서운지 안나가려고 해서 억지로 목줄 묶어서 몇번 데리고 나갔는데 싫어하는것 같아서 안데리고 나간단다...대문 열고 나가자~~~~!!! 하면 얼른 안으로 들어가버리고 ...그런데 오늘 고양이 밥주러 가면서 데리고 갔는데 뒷발길질 하면서 얼마나 씩씩하던지...한번씩 데리고 나가야 겠다고 생각이 들더라...건강하게 살다가 가야지...똘이야~이모한테 전화와서 안끊고 20분넘게 이러고 있어...하나도 쓸데 없는 말 뿐이네...ㅋ~...똘이야~하도 안끊어서 하나도 쓸데없는 말인데 왜 안끊냐고 끊어라고 하니까 알았어~ 그럼 끊어라~하고 끊네...예전에는 안그랬는데 왜 전화만 하면 1시간도 좋고 두시간도 좋은지 모르겠어...지금도 30분정도 하다가 끊었나봐...난 전화 오래하면 짜증나~...물가도 너무 올라서 장에 나가보니 음식해서 차례 지내는 집들은 돈이 돈이아니겠어...세상 살기가 점점더 힘들어지고 오미크론인지 뭔지는 하늘 높은줄 모르고 퍼지고 있고...마지막 때이긴 마지막 땐거 같아...착하게 살고 하나님만 믿고 그렇게 살아야 하는데...똘이야~사랑해~~~이쁜우리공주............

똘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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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야~어제는 식중독 걸려서 혼났어...그래서 너희들에게도 못오고...낮에 윗집아저씨가 사골국물에다 굴 넣고 떡만두국 끓여먹자고 하기에 굴을 씻다가 두어개 생으로 줏어먹었네...마침 통영에다가 시킨 국이 도착해서...그런데 그 싱싱하던 굴이 식중독을 일으켰는지 점심을 먹고 애들 데리고 운동을 가는데 자꾸만 울렁거리고 구토가 나오려고 하더니 금방 설사가 바로 터져나오는데 급해서 냇가둑으로 내려가서 일을 보고 올라오자마자 또 그러고...운동도 못가고 돌아오면서 다섯번이나 그렇게 일을 보고...집에외서도 계속 ...난 체하긴 해봤는데 식중독은 처음이였어...항문이 다 헐어서 따갑고...물만 쫙~쫙~쏟다가 쏟다가...잠도 거의 못자고 1시까지 그렇게 ...다시는 굴 생으로 안먹을것 같아...얼마나 혼났던지...지금도 개운치 않고 배가 구럭구럭~소리가 나네...그래서 아침도 거르고 점심엔 기운이 없어서 등심 구워서 쬐끔~아주 쬐끔 먹고는 내가 먹을양 만치 애들갔다줬어...등심 어마무시하게 비싼데...한근에 68000원하더라...두근 사다가 두번에 다 먹었어...우리집 애들이 더 많이 먹고...내일은 장에 나가서 그래도 명절에 먹을 장거리라도 사와야지...갈비는 다듬에서 핏물 뺀다고 물에 담궈놨어...올해는 LA갈비 안하고 그냥 갈비구이 해먹으려고...고기가 좋더구먼...똘이야~내일은 또 오늘보다 더 춥다네...앞으로 열흘더 춥다는데...백구는 여전히 쪼그리고 떨어서 안스럽긴 한데 다른애들도 다 겨울을 그렇게 나는데 뭐~생각하다가도 백구는 엄마부터 봐왔잖아...젖먹이를 뗴고 바로 건강원가서 개소주 내려쳐먹은 지금 백구주인넘...그래서 백구가 더 안스러운거란다...똘이야~사랑해~~~~~우리이쁜공주..............

똘이님의 댓글

똘이 아이피 183.♡.29.42 작성일

똘이야~오늘날씨가 따뜻하네...내일부터 다시 추워진다고 해서 장호원에 나갔다왔어...윗집아저씨가 한우고기 사다가 구워먹자고 해서 등심두근사고 갈비구이해먹으려고 갈비도 좀 사고 30만원어치 사왔어...그리고 애들 간식 하고 사료도 사고...오늘 돈 많이 쓰고 들어왔어...백구랑 누렁이 한테 간식도 갔다주고 사료도 갔다주고...사랑이는 날 보더니 너무 반가워하더구나...한참만에 봤어니...할아버지는 설날에 떡국 끓여드시게 사골국물 갔다준다고 했더니 감격해서 울먹울먹이더구나...애들 간식을 그렇게 많이 사다가 나누어 주고 오면서 우리집 애들은 간식 1도 없이 왔네...그래도 우리집 애들은 고기먹으면 고기도 주고 이것저것 간식거리를  이것저것 주기도 하니까...똘이야~이제 구정이 몇일 안남아서 그런지 돼지농장마다 아침이면 돼지들 실어나르느라 바쁘게 차들이 들락거리는데 돼지들도 안가겠다고 고래고래 소리 지르면서 어차피 차에 타고나면 죽음만이 기다리는곳으로 바로 가는데...내가 마음속으로 외쳐단다...이제가면 다시는 개돼지로 태어나지 않을거야...그 짧은 시간동안 그안에서 무슨 죄를 지었다고 다시 개 돼지로 태어나겠니? 잘가렴~ 소리지른다고 어느인간하나가 들은척이라도 해줄까? 손이라도 내밀어줄까? 얼마나 두렵겠니? 인간이라서 미안하구나...라고...윗집아저씨한테 요즘은 내가 고기를 거의 안먹지? 처음엔 (여기처음내려왔을떄) 꼬미랑 고기 엄청 먹었는데...왜 고기 안먹는줄 알아? 저렇게 애들 싣고 도살장으로 가면서 소리소리 지르는 가여운 애들 보면서 고기를 안먹게 되더라...고 했더니 나 하나 그런다고 변하는건 아무것도 없단다...그렇겠지...그러면서 또 등심도 사오고 갈비도 사오고 하잖아...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정말 고기 거의 안먹어...명절이라고 한번에 고기좀 사온거지...똘이야~간식을 나누어주고 오는길에 돌아서 오는데 정말 악마같은 노인네가 있는데 또 세마리나 갔다 묶어놨더라 ...날씨가 따뜻해지면 한마리씩 잡아먹으려고...제발 어차피 애들은 잡아먹히지만 그노인네는 벽에 똥칠 할떄까지 고통속에 살다가 갔으면 좋겠다...애들에게 얼마나 많은 고통을 줬는지...들에서 새.끼나아서 그 추운겨울의 모진 추위도 어미와 자식으로 의지하면서 지내는 애들을 붙잡아다가 먹고...암수술해서 집도 비어있는데다가 갔다묶어놓고...그떄 묶인애가 지금 작은순이랑 너무 잘 지내고 있어...주인이 잘 거둬줬거든...하여튼 정말 악마같은 인간들 많다...시골이 더 나쁜거 같아...똘이야~사랑해~~~~~~이쁜우리공주...........

똘이님의 댓글

똘이 아이피 183.♡.29.42 작성일

똘이야~아침부터 부슬 ~부슬~내리던 비는 하루종일 아무것도 할수없이 (원래도 겨울엔 아무것도 안하지만) 바깥에서 마당에 눈만 쓸고는 방콕을 즐겼어...방콕도 날씨가 좋아서 바깥에도 한번씩 나가보고 햇살도 즐기면서 보내야 그나마 좀 나은데 오늘은 축~축~한 날씨라서 나가지는 못하고 아침 운동도 못하고 너무 누워서 게임과 유투브만 보는것도 힘들더라...그리고 또 손목은 왜 아픈지...제작년에 부러진 팔목인데 수술이 잘되어서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그동안 사용했는데 요즘들어 가끔씩 손목이 아프기 시작해서 무릎과 손목에 침을 붙여놨더니 그것도 좀 낫네손목이 아파서 여기도 안들어오려고 하다가 침을 붙이고 들어왔는데 글쓰는데 아무지장이 없네...여기저기 한~30개쯤 붙여놨단다...오늘 우리집 애들은 그릭요그트를 신나게 먹고 고기달라고 또 성화를 부리고...양이는 친구도 없고 가족도 없고 너무 외로워 하는것 같아...먼~데서 데려온데다가 중성화 수술을 해버렸으니 주변에 아무도 없어서 외롭게 지내는게 안스러워서 오늘은 한참을 안고 맛사지도 해주고 쓰담도 해주고 ...츄르도 주고 ...통조림에 사료도 버무려서 주고...한참을 같이 시간을 보내줬더니 저녁떄만 되면 날 부르는데 오늘은 안부르네...눈치가 빤~해가지고...마음 같아서는 방에 데리고 들어오고 싶은데 양이가 방에 들어오면 금방 나가려고 문앞에서 야~옹~거려서 얼른 내보낸단다...요즘은 복길이를 털을 다 밀어버리고 목욕 시켜서 방에 데리고 들어와야 하나~싶어...나이가 있으니 저러다가 그냥 혼자 떠나게 될까봐서...몇살인지는 확실히 모르지만 우리집에 온지가 벌써 6년쨰 인거 같구나...올떄는 너무 건강이 안좋아서 금방 죽을줄 알았어...그런데 영양제에다가 안약은 거의 대놓고 사다가 넣어주고...지금은 동물약품 파는곳이 없어졌는데 그당시만 해도 충청도에 가면 얼마던지 애들 약을 살수있었단다...그래서 복길이 약도 손쉽게 사다 먹이고 바르고 넣어주고...결국은 건강해져서 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이제부터는 조금씩 관심가지고 봐야할것 같아...아직은 건강하기는 한데 ...똘이야~난 이제 애들 보낼때가 두려울것 같아...운동가다보면 새.끼를 6마리나 나은 강쥐가 있는데 그 애기들은 다~어디로 또 가서 살게될지...마음같아서는 내가 두어마리 데려오고 싶어도 이젠 보낼거 생각하면 힘들어...바깥에 길양이들 밥이라도 제대로 챙겨주면서 살아야겠어...비오는데 나가서 애들 밥주고 오는데 꼬맹이 주인이 어디갔다오냐고 묻기에 애들 밥주고 온다고 했어...난 애들 밥주는거 당당하게 말한다...이 동네에서는 나 한테 그런거 왜 하냐고 따질 사람 없을것 같아...나랑 말 안하고 지내는 사람들이 많으니까...그래서 당당하게 말하고 다니지...똘이야~허리가 아프구나...그래도 소리언니한테도 갔다가 나가야지...사랑해~~~이쁜우리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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