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봄이야.. . 엄마다..<BR> 우리공주님 지금 뭐하고 계셔..<BR> 엄마 막걸리 한잔했당~~~<BR> 언니야들도 삼겹살에 막걸리 한잔했당~~<BR> 우리공주님 너무 보고싶다..<BR> 식탁 밑에서 한점 떨어지나 기다려야하는 봄이가 없어...<BR> 언니야들은 내일모래 선거날 하루쉰다고 신났어 봄이야.<BR> 우리공주님 잘지내시는지요...<BR> 보고싶다 봄이야...........

  <BR>봄이야... 엄마야..<BR>우리 공주님.. 지금 뭐하고있어?<BR>여긴 지금 눈이 엄청시리 내린단다.<BR>어제도 밖에 나갔다가 몇번 넘어질뻔했어.<BR>날씨도 엄청춥고 그래...<BR>조금전에 냥이들 있는 정자밑에 물그릇보니 물이 꽝꽝얼었어...<BR>뜨거운 물좀 같다주긴했는데...<BR>추워서 얘네들이 안보이는것같어.<BR>얼마나 추울까....<BR>너무 보고싶다 봄이야..............

  <BR>  봄이야.. 엄마야..<BR>  너무 오랜만이지..<BR>  엄마는 자나깨나 봄이 생각뿐야.<BR>  지금 엄마 혼자있어.<BR>  큰언니야는 볼링치러 가고<BR>  작은언니야는 교육받고 회식한다고하네..<BR>  너무 보고싶다 봄이야...  <BR> 

  <BR><BR> 봄이야.. 엄마야..<BR><BR> 잘지냈어?<BR><BR> 엄마 막걸리 한잔했지롱...<BR><BR> 지금 뭐하고있어.. 엄마 보고싶지..<BR><BR> 엄마도 엄청보고싶다.<BR><BR> 엄마 언니아랑 수영 다녀왔어.<BR><BR> 언니야.. 은행 공채로 합격했어...<BR><BR> 인적성 시험에 면접까정 힘들었지...<BR><BR> 엄마가 길냥이들에게 밥줘서 개내들이 도와줬나 그랬어.<BR><BR> 처음에 딱 생각든게 그거였어.<BR><BR> 누가 알아주진 않지만... 언젠가는 부메랑이 되서 돌아온다는걸 믿어... 봄이야..<BR><BR> 사랑해 ... 봄이가 옆에 있어야 기쁨이 두밴데...

  <BR> 봄이야... 엄마야...<BR> 지금 뭐하고있어?<BR> 작년 이맘때만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하다.<BR> 봄이가 병원에서 학대를 당하고 집으로 돌아와..<BR> 숨도 제대로 못쉬고 고통스러워 하던 널 생각하니<BR> 맘이 너무 답답해...<BR> 니가 즐겨 앉아있던.. 배란다에 내놓았는데.. 어때?<BR> 충북대학교 동물병원 게시판에... 몇자 적어놓았더니 지웠더라..<BR> 그래도 다시 글을 올려났어.<BR> 너무 보고싶다..<BR> 맘껏 뛰어놀다가... 이다음에 엄마랑 꼭 만나자.. <BR> 사랑해..<BR>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