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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ngaji (211.♡.158.205) 작성일08-08-01 11:02 조회9,664회 댓글40건

본문

조유선

조유선님의 댓글

조유선 아이피 152.♡.79.152 작성일

  아가~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바덩~ ^^<BR>인터넷 첫페이지로 등록해놨는데도 잘 들어오지 안케된다.... 특별한일이 없지 않으면 <BR>엄마 일욜날 동물농장이란 프로그램을 봤어~<BR>원래 아침잠이 많아서 한동안 못봤는데 토욜날에 갑자기 일욜날 동물농장이 9시반에 한단 생각에<BR>모닝콜까지 맞춰놓고 잠잤거든? <BR>근데 이상하게도 그날은 9시반전에 눈이 떠지는거야~ 티비 좀 보다 동물농장 틀었어~ <BR>잘 보고 있다가 일욜아침부터 눈물을 막 쏟고야 말았다<BR>어떤내용때문이였냐면 샌디라는 몸에 암이퍼진 골든리트리버 강아지가 있었지...<BR>시골에서 할아버지랑 할머니랑 살고있었는데 배밑쪽으로 종양덩이라고해야하나? <BR>그 무거운걸 들고 생활하던 강아지였어~ 잘은모르겠지만 돈도 많이들고 강아지를 병원에 데리고 가기힘들어서<BR>할아버지 할머니가 그냥 나뒀던거 같아~ 그래서 동물농장에 나와서 수술받고 그랬는데 <BR>수술하면 좋아질줄 알았었는데 치료가 너무 늦어서 몸 전체에 암이 퍼진거야~ <BR>병원에 누워서 생활하며 하루하루를 고통속에 살아야했지~<BR>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샌디가 가망이 없다는 소릴듣고 쓸수있는장기라도 기증하겠다 하셨어~<BR>할아버지옆에서 힘들게 죽어가던 샌디는 각막밖에 사용할게 없어서 그거라도 기증하기로했지<BR>그래서 눈이안보이던 시츄아가가 한쪽 각막을 이식받았고 또 눈이안보이는 아가가있는데 <BR>그아가도 인제 수술받을꺼래~ <BR>그래도 샌디아가는 복받았지... 우리삐삐도 병원에 이쓸때 무지개다리건넌거자나~<BR>엄마가 보지도못하고~ 우리아가도 고통속에 몸부림치며 힘들었을텐데 엄마가 옆에 있어주지 못했단거에<BR>죄책감도 들고 지켜주지못해 미안하기도 하고...<BR>한동안 계속울었어~ 아가생각도나고..... <BR>아가~ 날이 몹시춥다 <BR>참!!! 엄마 저번달 부터 봉사활동댕겨~ 아산천사원에 천사들한테....<BR>12월21일날 첫 봉사가서 이번에도 가야하는데 엉아가 시간이 안나서 못가고있다 <BR>거기엔 600마리 정도의 아가들이있는데 추운날씨에 그대로 노출되서 아가들이 감기를 달고산다.<BR>1월달엔 힘들거같고 2월달에나 또 가볼려고...<BR>오늘 메일을 확인하는데 추운날씨때문인지 아가들이 몇마리 무지개다릴 건넜더라고~<BR>아침부터 그 메일 확인하는데 또 얼마나 마음이 짠하던지...<BR>좋은일하려고 시작한 봉사활동인데 엄마 또 상처만 받고 끝나는건 아닌지 모르겠다.<BR>아가~ 엄마 지켜보고있지? <BR>조금있음 설이고 담주면 엄마 생일이고 2월달이면 우리아가 생일이네? <BR>우리아가 하늘나라간지도 벌써 반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정말 빠르지?<BR>우리아가 사랑해~ 건강하게 잘 있어~ ^^

조유선님의 댓글

조유선 아이피 152.♡.79.152 작성일

  헉~ 삐삐야... ^^;<BR>엄마가 12월되고 한번도 들러보지 못했구나...<BR>이 못난 엄말 용서하렴~ ㅜ.ㅜ<BR>오늘은 영하4도정도 되는 무척이나 쌀쌀(?)한 날씨야..<BR>바람도 엄청많이불고.... 우리아간 영하4도가 어떤 추위인지 잘 모르지?<BR>겨울되면 한번도 밖에 나가본적이 없으니까... <BR>눈이라는것도 한번도 맞아보지 못하고 창문에서 보기만했자나....<BR>감기걸릴까 노심초사하니라 집에서만 싸고돌아서... ㅋ<BR>지금생각하면 참~ 부질없는 노릇인건데....<BR>아가 친구들은 눈도 맞아보고 비도 맞아보고 산책도 자주 했을진데 <BR>친구들이랑 얘기하다 아가만 못해본게 많다그럼.... 우리아가 왕따시키진 안케찌?<BR>달력이 한장뿐이 안남았다.... 내년2월이면 우리아가 생일도 다가오고....<BR>핸드폰 스케쥴 무심코 넘기다 매년 아가 생일 지정해논걸 보고 울컥했었어...<BR>여지껏 아가 생일날 제대로된 파티한번 못해줬었는데...<BR>엄마가 마냥 아가랑 함께할줄 알았었나바... 일일히 챙겨주지도 못하고...<BR>여기다 글쓰면 아가한테 전해지나? 이런 내맘 아가가 알아줬음 좋겠는데<BR>인젠 우리아가 꿈속에서도 보기힘든거 아러? 모하는데 나타나지도 안니? <BR>12월 첫째주 금요일이다 좀있음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BR>아!! 일욜날은 영하 10도까지 내려간다니 감기안걸리게 따숩게 잘있어야해~<BR>놀고이써 아가~~ 사랑해~

조유선님의 댓글

조유선 아이피 152.♡.79.152 작성일

  삐삐~~~~ ^^ 잘놀고이써써? 또 하는일없이 들려보지도 못했네~<BR>인제 완전 겨울이야~ 오늘 출근하는데 얼어 죽는줄 알아써~ ㅠ.ㅠ<BR>아가가 있는곳은 어때? 따뜻해?<BR>엄마 내일부터 일욜까지 휴가야.... 엉아는 지난 금욜부터 휴가여서 놀고이써~<BR>쉬는게 쉬는게 아니다.. 차 가죽씨트로 바꾸러도 가야하고 엄마가 엉아 선물로 사준 시계 고치러도 가야하고<BR>엉아 물품사러도 가야하고 엄마회사근처에 들러서 케잌도 가져가야 하고 휴~~~<BR>아!! 낼이 현석이 엉아 생일이야~ 알지? 현석이 엉아~<BR>동네근처 해산물 뷔페에서 저녁먹고 지베와서 생일퐈리 하려고...<BR>2틀에 걸쳐 점심시간에 영화바써~ 아직 개봉하지 않은 일본영화 "개와 나의 10가지 약속"이라고....<BR>추잡하게 회사에서 아가 생각나서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 <BR>아가가 원하는게 이런거였단거에 미안했고 엄말 잘 따라줬던 아가한테 고마웠고...<BR>우리아가 생각하면 계속 한숨만 나온다... <BR>또 청승떨고있다... 우리아가 추운데 감기조심하고 놀고이써~ 사랑해~<BR><BR>개와 나의 10가지 약속<BR>1. 나와 오래오래 함께해 주세요.<BR>2. 나를 믿어주세요. 그러는만큼 나는 행복하답니다 .<BR>3. 나에게도 마음이 있다는걸 잊지 말아주세요. 말을 안들을때는 이유가 있답니다.<BR>4. 나에게 말을 자주 걸어주세요. 사람의 말을 할수는 없지만, 들을줄은 안답니다.<BR>5. 나를 때리지 말아주세요. 마음만 먹으면 내 쪽이 강하다는 걸 잊지 마시고요.<BR>6. 내가 나이들어도 잘 대해주세요. <BR>7. 나는 10년 정도밖에 못삽니다. 그러니 가능한 한 나와 함께 있어주세요.<BR>8. 당신에게는 학교도 있고 친구도 있습니다. 하지만 나에게는 당신밖에 없답니다.<BR>9. 내가 죽을때 꼭 옆에 있어주세요.<BR>10. 부디 기억해 주세요... 내가 내내 당신을 사랑하고 있었다는걸..................

조유선님의 댓글

조유선 아이피 152.♡.79.152 작성일

  아가 안녕? 나와써~<BR>한살 더 먹으려면 이제 2달도 채 안남았다...<BR>나이가 나이이다보니깐 한살한살 먹는것도 얼마나 두려운지~ ㅋ<BR>우리아가 나이도 어린나인 아니였는데 엄만 항시 우리아가 애 취급만해써~<BR>나 오늘알았어.... 강아지도 멀미한다는걸....<BR>예전에 강아지까페 가입했었는데 거기서 애견상식이라면서 멜이 왔더라고~<BR>혹시나 해서 읽어봤는데 심하게 헥헥거리면 그게 멀미 증상이라더라고...<BR>엄만 정말 몰라써~ 한여름이라 더워서 그러는줄로만 알았어~<BR>멀미한다고 엄마한테 말하고 싶었는데 아가 말못하고 헥헥거리며 엄마만 쳐다보던 모습 생각하면<BR>주책맞게 또 눈물이 나고 그런다?<BR>한동안 잊고살았어... 아가 뿌려주고 난뒤 좋은곳으로 갔을거란 생각에 기뻤는데<BR>몸 안좋은 아가가 멀미로 인해 고생까지 했단걸 생각하면 자꾸 가슴이 미어지고 그러네~<BR>엄마가 애견상식이 너무없었다.<BR>그동안은 차타고 짧은거리만 다녀서 엄만 그런거 눈치도 못챘었어... 나 너무한심하지? <BR>정말정말 미안하다 아가야..... 지금도 몸서리 쳐지게 보고싶어~<BR>사랑해 우리아가.......

조유선님의 댓글

조유선 아이피 152.♡.79.152 작성일

  사랑하는 우리아가야~  안녕?<BR>날씨가 꾀 춥다... 아침엔 손이 시려울 정도야~ <BR>가을이 없어지려고 하나부다...<BR>아가는 따뜻하게 잘 있니? 워낙에 약한 체질이라 쪼끔만 바람불어도 콧물나고 그랬던 우리아간데....<BR>감기는 안걸리고 잘 놀고있는지 궁금하구나~ <BR>여자친구는 생겨써? ㅋ 우리아가 외모가 어디가서 빠지지 않는 외모라 (엄마를 달마서...ㅍㅎㅎㅎ)<BR>뭇 암컷들의 애정공세가 만만치 아늘꺼가튼데... ㅋㅋㅋㅋ<BR>우리아가 총각으로 무지개다리건너게해서 엄마가 얼마나 맘이 아푼지 몰라~<BR>우리아가 2세이써씀 그나마 덜 외롭고 덜 적적했을텐데 말이야~ <BR>벌써 4살된 몽실이도 늙어지면 삐삐처럼 힘들어 고생할까바 벌써부터 걱정이다 엄만~<BR>쓰잘때기없이말야~ -_-;; 안해도 될걱정을 사서하고이써~ 그치? <BR>꿈속에서 매번 할머니 괴롭히던 아간데 할무니한테 아가가 나온단 소리듣고 엄마가 여기와서 글남기면<BR>한동안은 아가 나타난단 소리 안하신다? 신기하게도......<BR>아가 잊지말라고 글 남겨달라고 그러는거니? <BR>하늘나라에서도 삐삐 사랑해주던 가족들 지켜봐줘~ <BR>엄마도 밤하늘보며 우리삐삐가 항상지켜보고 있다생각하고 이쓰니까~ 아라찌?<BR>놀고이써~ 엄마 또 올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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