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삐야.... 비온다 ㅠ.ㅠ<BR>출근하는데 비가 하두마니와가지고 바지 다 젖어썽~<BR>아직도 척척해 ㅋㅋㅋ<BR>그러고보니 우리아가 비오는걸 14년동안 살아오면서 한번도 못봤지?<BR>금이야 옥이야 키우다보니 밖에 내보내질 못했다 ㅋ<BR>바람불면 날아갈까 비맞으면 감기걸릴까... <BR>그런걱정 하니라고 날씨 이상한날엔 델꼬 나가지도 않았잖아~ <BR>바깥구경 많이못해서 항상 밖에 나가고 싶어하던 삐삐였는데 엄마가 너무 게을렀다<BR>일 다녀오면 피곤하고 주말엔 쉬고싶고... 우리아가 아낀다 아낀다 하면서 말로만 그랬던거 가테~<BR>우리아가 하늘에서 엄마 보고싶어 우니라 비오는건 아닌가?<BR>그렇게 믿고싶네...<BR>비오고 날씨 많이쌀쌀하다... 감기 조심하고 잘 놀고있어 또올께 아가....

  삐삐 잘 이써써? <BR>아~ 어제 깜빡하고 글 못남겼네? 미안미안....<BR>포도사써.. 한빡스... <BR>어제 성북집에 포도 주러 갔는데 아직도 애기 빈자리가 너무 커...<BR>우리 삐삐 포도 조아하자나...<BR>엄마가 씨 발라서 입에 넣어주면 그냥 삼키곤 했잖아 -_-;;<BR>엄마 이상해~ 애기 보낸이후로 엄마 잠을 잘수가 없어~<BR>밤엔잠안오고 아침되서야 피곤해지고... 왜이런지 모르겠다 <BR>회사에선 주구장창 커피만 마셔대<BR>아침저녁으로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어~ 알지 애기도?<BR>이불을 머리끝까지 덥고 잤는데도 추워. 감기가 오려나???<BR>엄마 오늘은 넘후 한가하다 보고시퍼 아가야~

  아가..........<BR>엄마와써~ 바쁘단 핑계로 잘 들리지도 못했네? <BR>퇴근하기전에 잠시 들러....<BR>날씨가 갑작스레 많이 쌀쌀해졌다... <BR>우리애기 이맘때쯤엔 두꺼운옷 끄내입고 그랬는데... 워낙에 약해나서.........<BR>엄마가 애기 줄려고 사둔 애기옷들... 한번도 입어보지 못하고 버리게 생겼어~<BR>외출할때 입을려고 아껴뒀던게 너무많이 후회된다...<BR>몽실이 옷은 안사더라도 삐삐옷은 많이 사뒀는데...<BR>꿀벌옷도있고... 곰팅이옷도있고... 엄마가 사진찍어서 여기 애기사진 올릴때 같이 올려달라그럴께~<BR>하늘나라에서 새옷입어.... 입혀주지 못해 미안해~<BR>아가.. 놀고있어~ 엄마 또 올께~

  삐삐야 엉아 왔다~ ^^<BR><BR>훈련다녀 왔어... <BR><BR>몽실이가 자꾸만 배위에 올라와 잔다 ㅡㅡ;;<BR><BR>삐삐는 안그랬는데...<BR><BR>유선누나가 너 많이 그리워해... 꿈에서라도 함 만나줘 <BR><BR>울삐삐 하늘나라에서 친구 많이 만들었어?<BR><BR>이쁜 여친도 만들고... 잘지내... 또 들릴께~<BR><BR>잘생긴 삐삐 ^^;;

  이쁜이~~ 잘 쟈써?<BR>엄마 밥먹고와써~ 오늘은 좋은일만 생기려는지 하는일이 잘 풀리네? <BR>낮엔 엄청나게 더운데 새벽엔 춥다 <BR>어젠 거실에서 쟈써~ 애기이써씀 가치쟈쓸텐데... 그립다.<BR>일어날 시간도 멀었는데 아침엔 몽실이가 깨워주더라 -_-;; <BR>몽실이가 혼자이쓰려니 심심한가바~ <BR>요샌 밥도잘안먹고 다들 출근하는데 우리몽실인 본척만척해 <BR>그래도 엄마 반겨주는건 삐삐뿐이였는데...<BR>우리삐삐 잘 지내고있는거지? <BR>보고시퍼 아가야~ 잘지내고 또 올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