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내 동생 하니야

하니야 안녕! 몇년만이야 이게.... 요즘도 꽤 자주 니 얘기 하고 있어
다 보고, 듣고 있지? :) 카페에서 일하다가 문득 생각나서 들렀어~ 잘 지내고 있지?
우리 하니! 여전히 애틋하고 보고싶다!  카페라 길게 못쓰지만 그냥 나갈 수 없어서 :)
씩씩하고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어. 외할머니, 큰고모부, 서울이모 다 하늘나라에서 만났겠지?
사랑 많이 받으면서 외롭지 않게 행복하게 지내고 있었으면 좋겠어.
또올게!

  하니야 누나야 핸드폰에 즐겨찾기도 해놨는데 몇달만이네...
울 하니! 요즘 누나는 밑바닥에서라는 작품 준비하고 있어.
전~에 맡았던 나타샤에 비하면 비중도 작고.... 사실 재미도 없고 쓸쓸한데
여러가지로 새롭고 좋아! 누난 딱히 행복이란것도 모르면서 살았지만 커다란 아픔도 없이 살아왔잖아 너도 알다시피~
아직도 누나한테 제일 슬펐던 날은 널 보냈던 날이니까.
그래서일까 요즘 문득 문득 많이 보고싶다
하니야 누나 이번 공연 잘하게 도와줘 진실되게 하고싶은데 차~암 어렵다!
누난 아직 정말....멀었나보다!!! 아 힘들다!!!

  하니야...누나왔어^^ 오늘은 누나 답답한 마음 토로할데가 없어서 이렇게 왔어~
아...진짜 누나가 살고 있는 공평하면서도 불공평하다...
돈이 많은 사람이 더 나은 더 많은 배움의 기회를 얻어서 나중엔 그 배움을 받은 사람들 중에 열심히하는 사람이 잘돼..
무슨 말인지 알겠어??? 아...하니야...누나도 더 늦기전에 빨리 돈 많이 벌게 니가 좀 도와줘
그럼 누나 진짜 열심히 할 자신있어...잘할꺼구....그건 너두 알잖아.
아 너무 속상해ㅠㅠ누나 못났지? 휴....
우리 하니는 평등한곳에서 행복한거니?
가끔 그곳은 정말 행복한지 궁금하구나..

  하니야 Happy New Year !
2013년도 예전과 변함없이 힘이되어줘서 고마웠어..
그리구 2014년에도 잘부탁한다♥

누나는 12월31일 밤을 어김없이 연기대상 보면서 너무 쓸쓸하고 참 부러웠어..
난 지금 부러워 할 자격조차 주어지지 않은 배운데..넘 웃기지??ㅋㅋㅋ
나도 그렇게 생각해...^^


올해는 더 열심히해야지~
누나 무지 열심히해볼게 하늘에서 많이 도와줘
지칠 때 누나 꿈속에도 좀 나타나주고
응원해줘

누나는 스스로 외로워진 사람이잖아...^^
보고싶다 좋은 꿈꾸고 ~새해 복 많이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