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야~세상이 어떻게 된게 백신을 안맞으면 갈수록 아무것도 할수없이 옥죄여삶이 피폐해지게 만드네...이모는 1차부터 한번도 안맞았거든...그래도 감기도 안걸리고 올겨울잘 지내고 있는데...이모는 원래 안나가잖아...집에만 있으니 괜찮은데 월요일날 니네엄마가 뭐좀 해달래서 갔다오려고 하는데 걸리적 거리는건 없겠지?...소리야~윗집에 (높은곳에 전원주택을 지어서)깡돌이 소시지 갔다주러 가려고...이모한테 뎀비고 그러는데 그래도 이뻐...아직은 애기란다...덩치는 엄청크고...진도인가보더라...이뿌고 고운 우리소리 이모가 많이 아주~많이 사랑해~~~~~~...........

소리야~오늘 아침 운동가다가 이모 눈길에 미끄러졌다...조심해서 가는데 힘없이 미끄러져서 넘어져버렸는데 어이상실이더라...그리고 손목잘못될까봐서 간이 철렁했지...소리야~예전에 이모는 날아다닌다고 할정도였는데 나이가 드니 어쩜 이렇게 변하는지...70도 되기전에...생각도 못했어...윗채에 올라가도 먹을게 없어서 심심하네 이모는 먹는즐거움이 대단한데 요즘 당뇨합병증 안생기려면 더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먹거리를 멀리하는데 그래도 명절인데 전한조각 없이 보낸적은 한번도 없었거든...오늘점심에는 갈비 구워서 먹었는데 이모부가 많이먹으라고 밥을 한~공기 수북하게 퍼줘가지고 반 덜어내고 먹었는데도 당이 엄청 올랐네...이모부가 문제야...그저 이모가 많이만 먹는걸 좋다고 하니...무릎이 아파서 점심 운동도 못가고...애들은 운동가자고 야단야단이고...복돌이하고 유니는 운동가는 시간을 알아가지고 그 시간되면 야단들이란다...신기하게 애들이 시간개념이 있나봐...백구도 우리갈시간이면 저~멀리서 봐도 제집 지붕위에 발을 올리고 우리오는걸 바라보고있단다기특하지? 소리는 더 기특한게 많았지만...소리야~오늘도 이모부는 마당에서 나무에 못뽑는일 하고있어...뒷집에서 파레트한차 실어다 준거 못뽑고 정리하고있어...요즘은 나무가 생기면 우리집에 불때는줄 알고 갔다주거나 가져가라고 연락을 해준단다...그래서 요즘은 나무걱정은 없어...처음엔 남의복숭아과수원에서 가지 전지해놓은것도 다 갔다가 땠거든...지금은 나무도 고급진걸로 땐단다...주고 참나무로...많이 발전했지...소리야~이뿌고 고운 우리 소리야~~~이모가 많이 사랑해~~~~~~~~~~......................이쁜넘 많이 보고도 싶구나............

소리야~오늘 이모가 처음으로 아파서 운동을 나갔다가 바로 들어와버렸단다...서글프다...이모가 이렇게 됐나 싶어서...안가고 싶었는데 그래도 이모부 혼자 보내기도 그렇고 어제도 눈이 많이와서 운동도 못가고해서 나섰는데 무릎이 아파서 절뚝거리고도 못가겠기에 이모부 한테 고양이들 밥이나 주고 혼자갔다오라고 하고 이모는 들어와버렸네...그리고는 거의 안먹던 아침도 든든하게 먹었어...요플레에다가 조청붓고 당근분말넣고 건강넣고 (생강을 말려서 덖음한것을 건강이라고 한단다)양파분말도 넣고 그렇게 한~컵 만들어먹고...단호박 쪄서 서너조각도 먹고났더니 배가 불룩하더라...그리고 오쿠에다 계란찐거 한개도 더 먹었더니 조금 힘들게 배가 불렀어...오랫만에 이모가 아침을 배불리 먹었네...소리야~이제 추위가 물러가면 들에가서 일은 안해도 나물이라도 캐러 다닐텐데 무릎이 아파서 이모도 이제 끝났다...ㅋ...쪼그리고 앉는게 무릎에 정말 안좋은거 같아...이모는 특별히 쪼그리고 앉는걸 좋아했거든...그래서 무릎뼈가 어긋난거 같아...많이 아파서 밤에 거의 잠을 못잘정도로...소리야~요즘 이모가 성격훈련을 하고있는중이란다...게임을 통해서...ㅋㅋㅋ~...사이버 머니를 가지고도 잃으면 스트레스 받는데 사이버 머니가 아니라도 이모는 나눔하고 사는데 사이버 머니에는 스트레스를 받으니 너무 웃기지? 그래서 스트레스 안받는걸 훈련중이거든...그런데 말이쉽지 잘 안돼...그런데 너무 작은사이버 머니를 가지고 들어오면 이모는 어느정도 나누어주고 나오는데 그냥 좀 따면 먹튀하는데 스트레스를 받는다니까...소리야~잘해볼게...사랑해~~~~~이뿌고 고운 우리소리...

소리야~오늘 구정이라고 엄마가 전화했더구나...맛있는거 많이 해 먹었냐고...아무것도 ㅇ나해먹었다고 했어...식혜랑 갈비만 하고...엄마는 또 쓸데없는 소리만 하고 널어놓는 소리에 이모는 듣기도 싫어...그냥 안부나 묻고 잘 지내~~~~~하고 끊어면 좋으련만...그래도 일하러 다니면서 시간 내어 전화해줬으니 감사는 할일인데...이모가 니네 엄마한테 너무 예민한건지도 몰라...스트레스를 하도 받아서...작년 7월에 받은 스트레스로 심장병이 생긴거 같아...심장이 걸핏하면 두근거리고...소리야 온세상이 온통 하얗게 눈이 내렸어...눈치우려고 산 기계를 오늘 써먹었네...쌍둥이할머니네 집 마당도 다 밀어버리고...눈이 많이 온다면 사긴 잘 산거같아...많은 양을 치우기 쉬워서...그런데 마을 사람들이 정말 이모오고 많이 변했어...10년동안 한번도 안하던일을 우리뒷집 악질이가 기계를 몰고다니면서 온동네 눈을 다 밀고 다니더구나...처음이야...몇일전에 이모가 고양이들 들에다가 집지어놓고 매일 밥준다고 했더니 생각많이 했나봐...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면 복이 온다고 했어...어디갔다오냐고 묻기에 양이들 밥주고 오는길이라고 했어...동네사람들이 조금씩 변화되고 있는게 보여...예전에 서울있을때도 상가 사람들이 모래같앴는데 이모가 가서 시멘트 역활을 해서 뭉치게 됐다고 이모 여기 내려올때 내려가지 말라고 많이들 말렸어...이모가 이모부한테 재혼해서 내려오는줄 아무도 몰랐거든...소리야~시골사람들은 변하기 어려운데 그래도 조금이라도 젊은 사람들은 변하고 있는거 같아...할머니들도 변하고 있고...소리야~오늘은 이모가 당이 높게 나오네...무릎이 아파서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거 같아...당뇨에는 스트레스가 독인거 같아...소리너 어제밤에 이모가 샚돈 받으러 오라고 했는데 안왔지~ 이모꿈에...그래도 이뿌고 고운 우리소리 사랑해~~~~~............

소리야~코로나 때문에 명절에 가족들도 맘대로 못 모이게 하고...이모네는 니네엄마 안오면 아무도 오는 사람없지만...니네엄마 와서 이모 스트레스 받는거보다는 안오는게 더 나을것 같아서 오지말라고 했어...그런데 일하러 다닌다니까 못오는거지 이젠...니네엄마가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많지도 않은가족인데 왜 오지못하게 하겠니? 차라리 안오는게 나을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으니 못오게 하는거란다...소리야 올해는 이모네 전한조각도 안부치고 명절 보낸다...지금이라도 뭐라도 만들려면 재료는 다 있어...시골은 갑자기 사라가려면 장호원까지 나가야 하니까 집에 항상 준비해두거든...꼭~명절이 아니라도 항상 준비가 되어있어야 이모부 술안주를 만들어서 술마시겠다면 언제던지 준비해서 대령해주어야 하니까...이모가 안주없이는 술 절대로 마시지못하게 하니까...건강을 위해서...소리야~만들어놓으면 별로 안먹으면서 음식을 아무것도 ㅇ나해놓으니 전이라도 먹고싶네 다른집에는 음식만드는 냄새가 우리집 까지 진동하는데...ㅋ~...그래도 이모네는 항상 잘먹고 잘 지내니까... 꼭 명절이 아니어도 ...이뿌고 고운 소리야~이모한테 새배하러 이모꿈에 꼭~와~예전에 또또언니는 이모한테 새뱃돈 많이 받았는데 등에 베낭매고 설날이나 추석에 오면 만원짜리 한장씩 넣어주고 육포 한봉지씩 주고 했어...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