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리야.. 우리 멜리야....
정말 오랜만에 누나꿈에 나와주었구나 멜리야..ㅜㅜ 고마워
근데 왜 또 아픈멜리였니.... 무슨꿈이었냐면,,,
우리애기를 병원같은데 맡겼는데, 거기 근처가 다 불이나고 무너져서 우리애기를 두고 도망쳤다는거야.
그래서 우리애기를 잃어버렸다는거야..
내가 화를내며 모든 반대를 무릅쓰고 찾아나섰지,, 우리애기는 누나를 찾으러 와서 누나 앞에서 쓰러져있었어.. 상처투성이로,,
그런 널 발견하고 난 대견해하며 또 미안해하며 꼭 안아들었지..
우리 애기는 누나를 발견했고, 안도했어..
이게 또 무슨 슬픈 꿈이니.. 왜 맨날 네가 신나게 뛰어노는 행복한 꿈은 못꾸고,,
그래도 그나마 누나가 안아줘서 다행인건가... 우리 애기 누나한테 안기고 싶었니... 보고싶다 멜리야...
너무너무 안고싶고,, 만져보고 쓰다듬고 싶고,,,,
멜리야 이제는 아프지말고 제발 행복하게 뛰어놀으렴. 그렇게 누나꿈에 나와주렴. 부탁이야ㅜㅜ 아프지마,,

멜리 아가야.. 요즘 또 눈물바람이네,, 우리 멜리 생각에 자꾸 눈물이 난다...
자기전에.. 허전한 내 옆 베개...
그리고 자꾸만 떠오르는 우리 애기 수술자국.. 얼마나 아팠을까.. 하지 않았어야하는건데....
정말 날 미치게 하는건... 우리 애기 마지막으로 만져본 거....
난 뭘 알고 만진걸까? 그날 만지지 않았더라면,, 우리애기 좀 더 버텼을까? 괜히 내가 만져서 마지막 인사라고 생각한거니?
아니면 그마저도 안만져보고 우리애기 보냈다면 미치도록 힘들었을까...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 사실....
그냥 너에게 미안하고 우리애기 안쓰럽고 그게 제일 커.. 그게 가장 힘들고....
널 다시 만나면 용서부터 빌어야지... 우리 애기 그때까지 누나 잊지 말고 잘 기다리고 있어야해 꼭.. 알았지?
사랑한다 멜리야 너무많이 사랑해

멜리야~ 형이 오랜만에 글을 쓰네ㅠ 요즘 진짜 날씨가 후덥지근하고 더워~ 우리멜리가 더워서 헥헥대던 날씨야
내가 퇴근해서 오면 밥먹고 항상 우리 멜리랑 에어컨앞에서 같이 앉아있었는데 그시간이 너무 그립다ㅠ
멜리가 있는 곳은 날씨가 춥지도 덥지도 않는 항상 좋은 날씨였으면 좋겠어
누나는 장난식으로 멜리를 잊은거 아니냐고 그러지만 난 우리 멜리를 잊지않고 항상생각하고 있어
우리 멜리가 하루만이라도 돌아와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종종 하곤해ㅠ
그날은 회사 연차쓰고서라도 멜리랑 하루종일 같이 있을텐데.
멜리야 항상 보고싶고 사랑해~ 누나랑 형과의 좋은 시간만 간직하고 나중에 다시 만날날만 기다리자ㅠ
금방 만날수 있을꺼야 멜리야 건강하고 또 편지쓸께~ 사랑한다!!

멜리야.. 멜리야.. 네 목걸이에 네 냄새가 희미해져가...
네 얼굴이 기억이 잘 안나...
미안해... 너무 미안해... 누나 자신이 용서가 안된다...
우리 멜리 너무 사랑하는데... 내가 왜 이럴까.... 멜리야.. 애기야... 사랑해... 너무 보고싶다 죽고싶다 진짜....

멜리야 누나 자려고 누워잇는데 갑자기 우리애기 목소리를 들은거같아ㅜㅜ
우리애기 자다가 꿈꿀때 끙끙거리는 소리가... 갑자기 들린거 같아ㅠㅠ
멜리 어딧니.. 누나 보러와서 누나옆에서 자구있니? 멜리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