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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 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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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ngaji (125.♡.139.22) 작성일16-02-17 19:06 조회81,696회 댓글458건

본문

임소신

멜리님의 댓글

멜리 아이피 198.♡.57.1 작성일

멜리 아가야... 날씨가 점점 더워진다...
우리애기 더워지면 에어컨 틀어달라고 일부러 내 얼굴 앞에 와서 오바해서 헥헥 대고는 했는데,,
그럼 나는 그게 너무 귀엽고 기특해서 에어컨 틀어주고 그랬는데...
우리 애기 지금 있는 그곳은 덥지도, 춥지도 않은 좋은 곳 맞지?
요즘 눈물이 다 말라버린줄만 알았어... 울컥해도 눈물이 안나서 우는것도 너무 힘들어서 그런가.. 했어...
그런데 그제, 어제 밤마다 우리애기 마지막 얼굴이며, 장례치르는 날이며 자꾸 생각이 나서,,,
자기전에 또 눈물이 막 나더라... 우리애기 너무 딱해서,,,, 미안해... 누나가 ....
우리멜리 잘있니? 너무 보고싶은데... 이젠 진짜 사진밖에 못봐.... 보고싶어 미치겠다....
멜리야.... 사랑한다 멜리야... 우리 멜리.... 조금만 참자. 누나가 금방 갈게. 알았지? 사랑해 멜리야

멜리님의 댓글

멜리 아이피 198.♡.33.9 작성일

멜리야.. 오늘따라 무척 네가 그립다.. 무척 보고싶어,, 항상이지만,, 오늘따라 유난히..
오늘은 누나랑 승기형아랑 친구랑 술한잔 하면서,, 우리 멜리 얘길 했어..
그랬더니 또 자동으로 눈물이 너무나도 나더구나...
우리애기 얘기는 눈물없인 절대 못하나봐,,,
마지막 우리애기 떠나간 날 얘길하며,, 난 또 죄책감에 시달려,, 마음아파 미치겠어... 너한테 미안해서...
우리멜리 잘생겼었다고 이뻤다고 기억해주는 누나 친구야. 너도 몇번 봤어..
그친구가 우리애기 소고기도 싸와 먹였었고, 장난치다가 멜리가 짜증나서 발도 물었었고.. 다 기억하더라,,
그렇게 우리는 너를 추억해.. 우리 애기도 누나 생각 하니??
부디 좋았던것만 기억했으면 좋겠어..
누나가 너무나도 많이 사랑했었다고,, 아니 지금도 너무나 많이 사랑하고 있다고..
그리고 승기형아도,, 또 우리애기를 사랑하는 사람이 너무 많았다는거,, 아니 많다는거,,
그것만 기억했으면 좋겠어... 부디 네가 외롭지않게,, 너도 우리를 추억했으면 좋겠어... 누나를,,,,
너무나 보고싶다 아가야... 사랑한다.. 사랑한다... 많이 ,, 정말 많이 사랑한다 멜리야

멜리님의 댓글

멜리 아이피 198.♡.44.17 작성일

멜리야.. 우리 아가야... 누나가 우리애기 너무 보고싶어서.. 편지쓰러 왔어요...
네가 너무 보고싶은데... 할 수 있는게 편지쓰는거... 사진보는거... 그것밖에 할 수 있는게 없네... 슬프다....
요즘 문득문득 그런생각이 들어... 넌 어딨는걸까... 어디로 간걸까.... 왜 내곁에 없는걸까... 왜 널 볼수 없는걸까...
이런 1차원적인 생각이 자꾸 들어... 답은 없는데...
나중에 널 만나러 가면.. 우리가 정말 만날 수 있는걸까 하는 생각도 들고...
우리 애기가 날 안찾으면 어쩌지... 날 기억못하면 어쩌지 하는 말도 안되는 생각도 들고...
그냥 멍하게 이런생각들 들때면... 허무하다, 모든게...
자꾸 너에게 못해준것만 생각나고... 죄책감... 그게 제일 크겠지....
멜리야... 누나 잊지말고.. 나중에 누나가 멜리 만나러 가면 꼭 누나한테 와야해.. 아니, 누나가 꼭 우리 멜리 찾을게..
어디에 있더라도 무슨일이 있어도 꼭 찾을께.. 넌 건강하게만 잘 지내고 있어.. 알았지?
사랑한다... 보고싶다... 멜리야

멜리님의 댓글

멜리 아이피 198.♡.44.49 작성일

사랑하는 우리멜리야.. 왜 또 갑자기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
우리애기 너무 보고싶어서, 그리워서, 미안해서,, 마음이 아프다....
그날 그 선택만 안했더라면 아직도 내곁에서 행복하게 잘지내고 있었을텐데,, 내가 너무 밉다..
책에서 그러더라.. 멍멍이들은 모든걸 받아들인다고,, 절대 누굴 원망하지도, 미워하지도 않는다고,,
죽음마저도 있는그대로 그냥 받아들인다고... 그래서 더 미안해....
우리 멜리가 차라리 날 미워하고 원망하고 용서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천사같이 착해서 그러지도 않을껄 알기에....
더 미안하고,,, 더 마음이 아파...
우리 멜리,, 지금은 그곳에서 행복하니? 보고싶다.. 요즘엔 누나 꿈속에도 잘 안놀러오네,,
내가 널 잊은걸까.. 우리애기 아직도 이렇게 미치도록 보고싶은데,,,
꿈에 나와줘 멜리야 부탁이야.. 우리 애기 너무 보고싶다...
사랑해 멜리야,, 우리 얼른 다시 만나자..

멜리님의 댓글

멜리 아이피 198.♡.44.49 작성일

사랑하는 멜리야.. 누나 우리 멜리 너무 보고싶다..
요즘 부쩍 네가 다른 개들 만나 싫어하며 나한테 안겨 왕왕 짖던 소리가 귀에 맴돌아..
 왜일까.. 그게 거의 유일한 네 목소리여서 그런가., 네가 사람이라면 목소리를 기억할텐데.. 왕왕 짖던소리를 기억하나봐..
어제는 비가 많이 왔어.. 우리 멜리 떠나던 날처럼.. 이제는 비만 오면 네 생각이나네..
노래가사처럼 비가오면 생각나는 우리멜리.. 지금은 어디에서 행복할까..
우리애기 하늘에서 행복하지? 행복해야지.. 그것밖에 누나는 바랄게 없어..
사랑해 멜리야..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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