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아ㅠ 형아야ㅠㅠ 오늘은 좀 힘든일이..ㅠㅠ 우리 이쁜이 너무보고싶다ㅠㅠ 이쁜이 끌어안구 푹 자구싶어.. 잘 되겠지 우리??  형아도 나중에 우리 이쁜이 옆에 편하게 누울 날 오겠지?? 힘내게~ 형아 걱정말구 우리 엄마 안힘들게 옆에 있다는 느낌을 줘.. 부탁할게ㅠ 사랑해ㅠ

  에구ㅠ 아까 형아가 저녁에 이쁜이한테 쓴 편지ㅠ 다지워졌어요ㅠㅠ 우리 이쁜이ㅠㅠ 외롭지않게 해주어야 하는데..ㅠㅠ 지금 있는 곳은 괜찮니?? 시골집 산이 어두워서 형은 걱정이야, 집 주변으로 데리고 올까도 했었는데, 그건 이쁜이한테 더 안좋은거래서 포기했구.. 엄마는 아직 이쁜이 흔적들때메 많이 슬픈가봐ㅠㅠ 나랑 동생보다 이쁜이가 더 자식역할 충분히 잘 해줘서 일거야.ㅜ 미안해 이쁜아.. 형아가 엄마한테 잘 할게.. 잘자..ㅠㅠ

  이쁜아~ 형아야^^ 요즘 잘 지내고있니?? 아직도 우리 이쁜이 마지막 모습이 잊혀지지 않아, 너무 속상하구 가슴아프구 그래.. 아마 평생 잊지 못할거야ㅠㅠ 그리고 13년 반의 시간동안 너와 함께한 추억들도 영원히 같이 가겠지.. 절대 잊지 않을게.. 엄마는 어제도 울고 있었어ㅠ 이쁜이가 있었음 안그랬을텐데, 너무 큰 공간을 남기고 갔구나ㅠㅠ 우리 이쁜이 내사랑 내동생.. 형은 지금 퇴근해.. 공부해야하는데 너무 무기력해진것같아ㅠㅠ 다시 우리 이쁜이랑 엄마 생각해서 열심히 할게.. 이쁜이한테도 소홀하면서 한 공부인데, 이젠 마무리 지어야지.. 맞아.. 사랑해 이쁜아~ 좀 더 많이 표현 못했던게 너무 아쉽구 슬프기만하다ㅠㅠ 잘자, 사랑해♥♥

  이쁜아^^ 보고싶은 이쁜아. 형아는 이제 점점 무뎌지는가봐.. 형아 지금 열공하구있어 이따 저녁에 또 출근할테지만.. 엄마가 걱정이네ㅠ 이쁜이 없다구 또 엄청 울고있을텐데.. 이쁜이 내다 버린다 어쩐다 했어도 역시나 가장 슬퍼하는건 엄마였어.. 사랑해 이쁜아, 너무 보고싶구 그립다ㅜㅠ

  에구에구ㅠ 이쁜아~ 형아야!!^^ 잘 있니?? 이쁜이는 평생 형아 가슴속에 있을거야.. 형아는 도서관인데 너무 졸립다ㅠㅠ 지난 주 이날은 너무나 가슴 아픈 날이었는데, 더이상 슬퍼하면 주변 사람들이나 나에게 또는 우리 이쁜이에게 전부 안좋을거 같아 이제 정신차리고 마음 다잡기로 했어.. 그렇다구 이쁜이를 형아가 소홀히 생각하는건 절대 아니야. 그러니 서운해 한다거나 그러지 말구.. 형아는 아직도 널 다시 살릴 수있다면 내 수명 10년쯤은 버릴수 있으니까.. 이쁜아~ 아직도 너무 보고싶은 이쁜아.. 다시 공부열심히 하고있을게.. 이쁜이는 시원한 곳에서 푹 쉬고 있으렴^^♥♥ 사랑해 이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