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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ngaji (121.♡.13.211) 작성일15-08-11 12:16 조회23,168회 댓글51건

본문

김재용

김재용님의 댓글

김재용 아이피 112.♡.11.50 작성일

  이쁜아~ 이쁜아~  형아야^^ 사랑하는 이쁜아..  형아 정말 너무 힘들다.. 그래도 우리 이쁜이 아팠던 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니까 씩씩하게 살아보려구 노력할게.
형아는 오늘 낮에 좀 괜찮길래 이제 좀 편해지겠구나 했는데.. 그게 아니었나봐.. 아직도 너무 보고싶구 마구 눈물이나.. 어떡하니 형아는??ㅠㅠ 어제 집에 가면서 엄마 먹구 싶은거 있음 사가려구 전화했더니 아니나다를까 펑펑 울고있었어.. 너 보내구 나서 제일 힘든건 엄마일거야, 그러니까 혹시라도 우리꿈에 나타나주려면 엄마에게 제일 먼저 가줘 다음은 누나한테, 형은 꾹꾹 참고있다가 나중에 볼게. 형아니까^^ 형아가 그동안 너무 무심했던거 같아서 미안해, 이쁜이 보내는게 이렇게 아프고 힘든일인줄.. 이쁜이도 떠나면서 그렇게 힘들어 할줄 알았다면.. 지금 이렇게 있지 않아도 됐을까 싶기도해..  이제 정말 아프지 말구, 하늘나라에서 우리 기다려 줄거지?? 아주 먼 훗날이지만 꼭 그랬음 좋겠다, 이쁜이가 기억하는 우리 가족 모습 그대로.. 대신에 조금 오래도 기다려줄 수있지?? 우리 엄마 아빠 동생은 내가 더 오래오래 같이있구 싶어. 미안해 이쁜아.. 하늘나라 시간은 더 빨리 간다니까 이쁜이가 느끼는 건 얼마 안될거야.. 오늘은 엄마가 오지말라구 했는데.. 어떻게 할지 모르겠어.. 집에가서 이쁜이랑 함께 했던 공간, 이쁜이 얘기 같이할수있는 엄마랑 같이있고 싶어서.. 오늘은 이만 쓰구 내일 오늘 어떻게 했는지 알려줄게~ 사랑해, 내일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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