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아~ 형아 오늘은 좀 늦었지??ㅠ 미안해.. 어제 엄마랑 얘기하다가 아침에 엄마 늦잠자는 바람에 병원도 못갔다ㅋ 대신에 형아가 엄마 마트 같이 가줬어^^ 오늘 우리 이쁜이 전담 의사 선생님 봤는데,  바빠서 그랬는지. 그냥 그게 직업인건지 형식적인 얘기하는데 나오고 나니 속상하더라구ㅠ 엄마가 무지개꿈 꿨대서 우리 이쁜이 무지개다리 잘건너서 그런 꿈 꿨는가보라구 얘기해줬어^^ 사랑해 이쁜아~ 좀 더 잘해주고 사랑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형아 열공하구있을게~!!^^♥♥♥

  이쁜아~ 형아왔다!!^^ 잘잤구?? 아직 자고있어??ㅎ 형아는 오늘 낮에는 공부하다가 저녁에는 누나만나러 갈꺼야.. 이쁜이 떠난 빈자리는 누구도 대신 할순없지만, 누나가 그자리 조금이라도 채워주려는게 느껴져.. 형아 많이 위로해주구 있구.. 그니까 이쁜이는 형아 걱정말구 우리 엄마 꿈에 먼저 가보라구^^ 요즘 들어 엄마한테 자꾸 미안하구 보고싶구 그러네.. 이쁜이도 그렇지?? 자주 찾아와줘, 엄마꿈에 매일매일 나타나줘, 지금 모습 그대로.. 꿈에서라도 자주 보게.. 거긴 좀 시원하니?? 여긴 아직 많이 덥다.. 더뜨거워지고 더더워져라.. 그날씨에 이쁜이 보낸 아쉬움이라도적게ㅠㅠ 사랑해 이쁜아, 내일 또 올게 푹쉬구있어~!!♥♥

  이쁜아ㅠ 형아가 누나보고 오늘 하루만 집에서 엄마랑 지내 달라고 부탁했는데..ㅠㅠ 피곤하다고 가야겠냐구 엄마한테 전활했데, 엄마 또 펑펑 울드라ㅠㅠ 미안해 이쁜아, 형아가 그냥 두말않고 가볼걸.. 미안해 이쁜아ㅠㅠ 누나도 마니 힘들고 피곤하니까 그랬겠지?? 내가 너무하는 걸까.. 형은 아직 우리 이쁜이 기억생생 할때 충분히 더기억하구 더얘기 많이 하고 싶은건데ㅠㅠ 미안해 이쁜아..ㅠㅠ

  이쁜아~ 형아야^^ 잘 있지?? 형아는 이쁜이가 아직도 걱정되네.. 지금 있는 자리가 불편하지 않을까, 그때 내가 병원을 잘못 데리고 간걸까.. 이런저런 생각에 또 미안해지구 가슴이 미어진다.. 오늘은 미현이누나가 퇴근하구 형아보러 와준데.. 엄마는 민희누나가 같이 있기로 했어.. 아마 다음주부터는 엄마도 혼자 있어야 할거야, 미안해 이쁜아ㅠ 형아도 얼른 공부마치구 이쁜이같은 착한 아기들 가져야지?? 나중에 형아 아가들 데리구 꼭 이쁜이 보러갈게.. 형아 아가랑 우리 이쁜이랑 같이 얼굴 맞대구 놀 수있길 바랬었는데, 너무 아쉽다ㅠㅠ 사랑해 이쁜아,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앞으로도 살면서도 이쁜이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가족이었구 앞으로도 가장 사랑하는 가족일거야..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말구 잘있구, 하나님한테 우리 이쁜이 맛있는 거 많이 챙겨달라구 형아가 매일 기도할테니까 잘먹구 있어야 돼!!^^ 사랑해 내일 또 올게^^♥♥

  이쁜아~ 보고싶다..  형아야^^ 요즘 날씨가 왜 이제서야 시원해지는지.. 너무 원망스럽다ㅠㅜ 진작 이랬다면 네가 숨쉬기도 좀 쉽고 했을텐데.. 형아가 이쁘니 생각나고 여유있을때마다 들를게, 지금 있는 자리는 괜찮니?? 할머니 할아버지 옆자리, 혹시 불편하면 꿈에서라도 나와 얘기해주련?? 당장이라도 옮겨줄게.. 매일 매시간 생각나서 그때마다 이렇게 할 순 없지만, 시간나면 꼭꼭 들를게.. 이쁘니ㅠㅠ. 이쁜사진도 더올려놓구 할게.. 아, 형아가 우리 이쁜이 앨범 만들어주려구^^ 지금까지 사진들 전부모아서ㅎㅎ 보고싶을때마다 보구 형아 애기들 우리 이쁘니동생들 생기면 형아동생이라고 소개해주고 하려구^^ 이쁜이도 기분좋겠지?? 잘쉬구있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