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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 흰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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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ngaji (121.♡.13.180) 작성일14-04-16 11:27 조회352,474회 댓글2,223건

본문

김해연

흰둥이엄마님의 댓글

흰둥이엄마 아이피 59.♡.66.156 작성일

내 아들 흰둥이야..
오늘은 흰둥이가 천국으로 간지 8년 되는 날이야..
얼마전에 우리 흰둥이 만난지 10년 되는 날이었는데...
시간 진짜 많이 지났네.. 벌써 8년이라니...
흰둥이 아직도 잘 있지...?
흰둥이 유골함 청소하고 있는데 친구 멍멍이가 차분히 지켜보고 있었어...
마치 뭔가 알고 있는 것 처럼...
먼지도 닦아주고... 우리 흰둥이 꼬옥 안는데... 아직도 눈물이 펑펑 나네...
많이 보고싶어...
이제는 받아 드렸어... 이젠 알아... 아직은 못 본다는거...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나중에 우리 흰둥이가 마중나올 거란거...
지금은... 지금을 열심히 살게....
많이 보고 싶지만... 항상 곁에서 지켜봐 주는거 아니까...
감사히 생각하고 열심히 살게....
고마워 흰둥아... 많이 많이 사랑해...
아들.. 엄마 요즘에 새 직장 지원한거 진행 잘 되가고 있거든..
시험도 잘 합격했고 이제 면접만 앞두고 있어...
열심히 할게... 꼬옥 합격하게 응원해줘요...
엄마 이제 눈물 콧물 닦고...
밥도 먹고.. 면접 준비도 하고.. 친구 멍멍이랑도 조금 놀아주고...
일상으로 돌아갈게.... 흰둥이도 아프지 말고... 매일매일 행복해... 알았지...?
아가... 항상 너무 고맙고... 많이 사랑해....
사랑해 내 아들... 사랑해 흰둥아...

흰둥이엄마님의 댓글

흰둥이엄마 아이피 120.♡.116.109 작성일

안녕 흰둥이야.
지금 회사에 와서 우리 흰둥이한테 편지 쓰고 있어...
오늘도 진짜 무지무지 바빠...
아가..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아?
벌써 우리가 만난지 10년 되는 날이야... 세상에...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
우리 작고 예쁘고 소중한 흰둥이를 만났을때를 아직도 기억해...
내 선택이 정말 옳았는진 모르겠지만...
나는 흰둥이를 만나서 너무 행복했고... 많은 것을 배웠고...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어....
흰둥이 입장에서 많이 생각 못해 준 것 너무 미안하고..
우리 흰둥이 많이 행복하게 못해줘서 미안해고....
중간 중간 우리 떨어져 있어야 했을때....
나 아니면 우리 휜둥이 돌볼 가족 누구도 없는데.... 집에 혼자 두게해서 너무 미안했어....
정말 너무너무 많은 것들이 다 미안했어.... 지금도 생각하니 눈물 나려고 해....
그치만 일 해야 하니깐... 참을거야....
우리 흰둥이 정말 많이 보고싶다....
곧 있으면 우리 흰둥이 기일도 오는데....
엄마가 급한일 끝내고... 금방 맛있는거 사올게...
우리 아들.. 편히 쉬고 있어... 알았지...? 보고싶어....
사랑해.... 사랑해 내 아들.... 결국 눈물 떨어지네.......
흰둥이야.... 사랑해....

흰둥이엄마님의 댓글

흰둥이엄마 아이피 59.♡.66.199 작성일

흰둥이야..
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데... 벌써 3월 끝이야...
나도 나이 먹어 가니까 시간이 진짜 후다닥 지나가네...
벌써부터 이러면 나중엔....
하루하루 힘들고... 행복하지 않아...
그나마 친구 멍멍이 덕에 더 웃긴 하지만...
아직도 이 멍멍이 보면 우리 흰둥이 생각에...
마음 한켠이 슬퍼...
아이고... 행복해지고 싶다...
오늘은 꿈에서 흰둥이 얼굴 봤으면 좋겠다....
아가... 보고싶어... 우리 귀염둥이...
엄마는 내일도 일 가서 언능 자야해...
날이 추우니까 따듯하게 하고 자자... 잘자요.. 사랑해...
사랑해 내 아들... 사랑해 흰둥아...

흰둥이엄마님의 댓글

흰둥이엄마 아이피 59.♡.66.199 작성일

아들.. 엄마 왔어요.. 우리 흰둥이 오늘도 잘 있었어...?
이제 다시 점점 추워져.. 흰둥이 안 춥게 따뜻하게 잘 있어 알았지...?
엄마는 요즘 새 직장 알아보고 있어..
이번에 직장 옮기면 더 오래 진득하게 다닐 수 있는 곳으로 가야지..
이 일도 너무 지겹다... 새 일이 필요한거 같아.. 싸우는거 너무 힘들어..
직장 조금만 더 알아 보다가 엄마는 곧 자러 갈게요.. 너무 피곤하고 졸려...
흰둥이도 따뜻하게 잘자... 보고싶어 우리 귀염둥이... 사랑해...
사랑해 내 아들.. 사랑해 흰둥아...

흰둥이엄마님의 댓글

흰둥이엄마 아이피 59.♡.66.199 작성일

흰둥이야..
엄마 또 오랜만에 편지쓰러 왔지...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어... 특히 요 몇일 사이는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어..
오늘 드디어 해결하긴 했는데... 그동안 에너지를 너무 써버려서 힘이 없네...
직장 당장이라도 관둘 생각으로 정말 열심히 싸웠어.. 엄마 잘 했지...?
내일은 휴무인데 돈벌러 부업가요..
돈 열심히 벌어놔야지..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오늘 새 회사 지원했는데 되면 바로 튀어야지.. 연봉이 엄청 높은 곳이거든...
잘 되겠지...? 생각 너무 많이 해서 그만하고 이제 자야지...
흰둥이도 잘자요.. 우리 이따 꿈에서 보자... 사랑해...
사랑헤 내 아들... 사랑해 흰둥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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