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둥이야.. 우리 아들 오늘 뭐하구 지냈어...?
다음에 시간 되면 놀러 가려고 좋은 곳 정해뒀어...
우리 흰둥이도 같이 가서 놀다 오자..
예전에 갔던 곳인데 너무 괜찮아서 한 번 더 가고싶어..
이번주 하루 쉬는데 그때 갈 수 있으려나...
그때 날씨 좋았으면 좋겠다...
엄마는 이번주랑 다음주 2주동안 바빠서 쉬는 것도 빠릿하게 쉬어야 할 것 같아..
바쁜데다 친구 멍멍이 돌봐준다고 우리 흰둥이가 서운해하진 않을까 생각되네...
엄마는 우리 흰둥이를 제일 많이 많이 사랑해...
많이 보고싶어...
흰둥이랑 친구 멍멍이랑 같이 놀았으면 좋겠다....
아가.. 엄마는 이제 자야해서 우리 이따 꿈에서 봐요...
더워도 꽁냥꽁냥 붙어서 같이 자자... 사랑해...
사랑해 내 아들.... 사랑해 흰둥아...

흰둥이야..
오늘 쉬는 날이라서 바람쐬러 낚시 갔는데 날씨가....
파도랑 바람은 또 어찌나 센지...
포인트 이동해서 겨우 하긴 했는데 물고기는 한 마리도 못 봤네....
그래도 바람은 정말 잘 쐬었어..
흰둥이도 바람 잘 쐬었어...?
친구 멍멍이도 오늘 신나서 여기저기 다다다 뛰어 다니더니
지금은 정말 뻗어서 자고 있어
우히 흰둥이도 편히 쉬고 잘 있으려나...?
엄마도 오늘 피곤하긴 하네...
다음주 부터는 많이 바빠서 어디 못 갈 것 같아...
힘 저축해야 하니까 적당히 놀아야지....
아가... 엄마도 이제 곧 잘게요... 우리 이따 꿈에서 보자... 사랑해...
사랑해 내 아들... 사랑해 흰둥아....

흰둥이야..
벌써 2월이야...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가니...
우리 흰둥이 아픈데 없이 잘 았지...?
엄마는 몇일 전 부터 감기 기운이 있었는데
이 틀전부터 감기 몸살 와서 지금도 앓고 있어...
그리고 보니 감기도 진짜 오랜만에 걸렸네...
아픈데도 일 해야해서 이픈거 숨기고 일하고 있어...
아이고 힘들다...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요즘 이래저래 많이 힘들었는데.. 친구가 멍멍이 데려온 이후로 그래도 요즘 많 웃고 있어...
역시 멍멍이는 사랑 그 자체 인가봐...
내 멍멍이가 아닌데도 이렇게 웃음을 주는데....
우리 흰둥이는 엄마한테 진짜 큰 행복, 행운이었어...
아들... 너무 고마워.... 사랑해....
엄마는 아파서 언능 잘게요... 내일도 일 가야지.....
잘자요 우리 귀염둥이... 사랑해 내 아들.... 사랑해 흰둥아...

흰둥이야..
새 집 이사한지 거의 1년이 다 되어 가는데 오늘 드디어 집들이 했어
집들이 한다고 정리 못 한 짐들 다 정리하도 치우고... 진짜 피곤하네...
아마 다른 사람들 초대해서 집들이 한 번 더 할 것 같은데.....
우리 흰둥이 오늘 맛있는 거 많이 많이 먹었어...?
오늘은 진짜 다들 힘들었던 것 같아...
친구 멍멍이도 열심히 멍멍이 일 해서 피곤했는지 뻗었어...
엄마도 쉬는 날이라 사람들 보내고 게임 좀 하려 했는데 너무 힘드네...
엄마는 곧 잠들 것 같아...
흰둥이도 오늘도 편히 잘 자요.. 우리 이따 꿈에서 보자.. 사랑해...
사랑해 내 아들... 사랑해 흰둥이야...

흰둥이야...
오늘은 기분이 좀 별로네...
공기가 좀 차... 오늘은 따뜻하게 흰둥이 안고 잤으면 좋겠다는 생각 들었어...
잠을 충분히 못 자서 그런가.... 진짜 오늘은 입맛도 없고 뭘 해도 기분이 별로네...
친구 멍멍이를 보면서 또 하나 느낀건....
내가 우리 흰둥이한테 장난감을 사준 적이 있었나...
흰둥이 이빨이 안 좋아서 딱딱한 음식도 제대로 못 먹었는데....
흰둥이한테 더 잘 해주지 못 했을까....
이런저런 생각이 많은 날이야....
오늘은 일찍 자야겠어... 피곤하네....
아들... 오늘은 꿈에서 우리 흰둥이 얼굴 보고 같이 시간 보냈으면 좋겠어....
아가... 우리 이따 보자... 사랑해...
사랑해 내 아들.... 사랑해 흰둥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