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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 흰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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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ngaji (121.♡.13.180) 작성일14-04-16 11:27 조회353,011회 댓글2,223건

본문

김해연

흰둥이엄마님의 댓글

흰둥이엄마 아이피 59.♡.66.18 작성일

흰둥이야 아들 잘 있었어...?
이사 온지 1년이 다 되어 가는데 아직 집 정리가 다 안 되서..
쉬는 날 이용해서 열심히 청소 했어..
이제 거의 다 끝나 가는가 싶으면서도 끝이 안 보이네...
요즘 친구 멍멍이가 계속 화장실 실수를 해서..
집 바닥울 바꿀까 생각도 하고 있어...
우리 흰둥이는 화장실 잘 찾아가고 시야 응가도 잘 했는데...
똑똑한 우리 흰둥이...
이 멍멍이는 똑똑한거 같으면서 고집도 있고 조금 바보 같아..
흰둥이가 이 멍멍이한테 가르쳐 줬으면 좋겠다...
한 달 넘게 화장실 훈련이 안 되네...
집에 해야 할 일이 산 더미야...
이번 쉬는 날은 어디 안 가고 집 청소만 할 거 같아...
요즘 코로나 걸린 사람이 많아서 안정적이지 않아...
우리 다음 쉬는 날에 상황 봐서 놀라 가요...
엄마는 쉬다가 잘게요... 흰둥이도 푸욱 쉬고 따뜻하게 푸욱 자... 사랑해...
사랑해 내 아들... 사랑해 흰둥아...

흰둥이엄마님의 댓글

흰둥이엄마 아이피 59.♡.66.18 작성일

흰둥이야...
어제 일 끝나고 백신 맞았는데 오늘 일 하는데 더 피곤하고 더 아팠어...
이 시기가언제쯤 지나가려나...
진짜 이대로 평생 마스크 끼고 살아야 하나...
사람들이랑 거리두는 건 너무 좋은데... 바이러스 공포에 사는 건 너무 싫어....
아들... 사는게 힘들다... 점점 계속 계속 힘들어 져...
잘 이겨낼 수 있겠지...?
아들... 엄마는 몸이 안 좋아서 언능 잘게요... 내일도 일찍 일어나야해....
잘자 우리 아들... 사랑해....
사랑해 우리 귀염둥이.... 사랑해 흰둥아...

흰둥이엄마님의 댓글

흰둥이엄마 아이피 124.♡.1.67 작성일

흰둥이야.. 오늘도 잘 있었어...?
비도 와서 어디 가지도 않고.. 지루하지 않았어...?
엄마는 내일부터 5일간 바쁠 것 같아.. 요즘 일 하기 싫어서 우울하네...
이틀전에 친구 멍멍이가 음식 잘 못 먹고 많이 아팠었어...
아이가 너무 아파하고 힘들어하는데... 내가 해줄 수 있는게 많이 없었어....
우리 흰둥이 아플 때 생각나서... 최선을 다해서 간호했어....
다행이 다음날 아이가 괜찮아져서 한시름 놓았지...
진짜.. 멍이가 아프면 돈이고 뭐고 아이가 아픈거 밖에 생각이 안 나...
흰둥이 아팠을 때도 그랬거든.... 많지도 않은 내 전 재산 다 줄테니까...
제발 우리 흰둥이 안 아프게... 낫게 해달라고...
흰둥이한테 못한 죄책감과 후회로 친구 멍멍이한테 잘 해주려고 하고 있어....
우리 아가... 힘들게 하고... 마음 아프게 해서 너무 미안해....
나도 점점 좋은 엄마가 될게...
아가.. 사랑해... 사랑해 내 아들...
사랑해 흰둥아...

흰둥이엄마님의 댓글

흰둥이엄마 아이피 124.♡.1.67 작성일

흰둥이야.. 우리 아들 어떻게 지냈어..
엄마 또 오랜만에 편지쓰러 왔지...
요즘 일도 바쁘고 집에 오면 밥먹고 쉬기도 바쁜데
멍멍이 훈련 시키는데 시간 보내고 있어...
이 멍멍이는 조금 바보일까...
아니면 훈련 시키는 친구도 같이 바보일까...
우리 흰둥이는 진짜 너무너무 똑똑했는데...
내가 바보였지... 진짜...
이쁘고 똑똑한 우리 흰둥이 혼내기나 하고....
흰둥이.. 그때 나를 많이 무서워하고 원망하고 많이 슬펐겠지...?
많이 미안해... 내가 진짜 어리석었어... 지식도 없고... 지혜도 없고...
진짜 바보였어...
흰둥이한테 힘든 시간들 줘서 너무 미안해요....
시간을 되돌릴 수 없으니...
반성하고 또 반성하면서 이 멍멍이한테서 더 배울게....
흰둥이 많이 보고싶다.... 미안해 아가...
지금 나도 너무 마음이 아파... 죄책감 들어...
조금씩 성숙해지는 내가 될게요.... 지켜봐줘...
아가... 너무 미안하고.... 사랑해....
사랑해 내 아들.... 사랑해 흰둥아...

흰둥이엄마님의 댓글

흰둥이엄마 아이피 60.♡.207.216 작성일

흰둥이야.. 엄마 왔어요..
쉬는 날인데 비도 와서 집에 꼼짝없이 있었어..
우리 흰둥이는 어떻게 지냈어...
친구가 데려온 멍멍이는 나를 보면 그렇게 좋아하네...
정을 안 주고 싶은데 자기 이뻐해 달라고 막 엄청 이쁜 짓을 해...
우리 흰둥이가 질투 하려나...
이 멍멍이가 귀여운건 맞지만 그래도 엄마는 우리 흰둥이가 세상에서 최고인데...!
많이 보고싶어 우리 아들...
오늘 가든 손 좀 보다가 멍멍이 간단한 훈련 시켰는데 곧 잘 따라오더라...
우리 흰둥이도 너무 너무 똑똑해서 깜짝 놀랄 정도였는데...
무슨 말 하면 잘 알아 듣고...
지금 여기는 내 집도 있고.. 흰둥이를 위한 것들도 많고...
흰둥이가 뛰어 놀만한 공간도 있는데.... 다 있는데 우리 아가가 안 보이네....
이 멍멍이 보면서 대신 위로 하려고 애쓰고 있어...
웃고 그래도... 눈물은 나...
우리 흰둥이도 이 멍멍이랑 같이 뛰어놀면 좋겠다....
얼마나 좋을까... 친구도 있고... 맘것 뛰어 놀수 도 있으니....
너무 보고 싶어....
엄마 쉬는 날이라 맘껏 놀다가 이따 잘거야..
우리 아들 우리 이까 꿈에서 보자... 아가 편히 쉬고 있어요... 사랑해...
사랑해 내 아들... 사랑해 흰둥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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