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흰둥이야..
벌써 11월이야.. 올 해도 거의 다 갔어... 시간 진짜 빠르다...
이번에도 바빴는데... 겨우 시간 내서 낚시 갔는데... 망했어...
날씨도.. 물때도.. 타이밍도.. 뭔가 다 안 맞는 느낌...
물고기 하나도 못 잡고 진짜 고생만 하고 왔어...
우리 다음 휴무 때 또 물고가 잡으러 가자...
휴일 마지막 날인데.. 자고 또 열심히 시간 보내야지..
아들... 우리 이따 꿈에서 얼굴 보자... 사랑해...
사랑해 내 아들... 사랑해 흰둥아...

흰둥이야..
몸이 부서질 듯 아파...
이번주는 계속 바쁘고.. 일도 힘들고... 잠도 부족해...
내일 하루 만 더 일 하면 되니 조금만 더 힘내야지...
오랜만에 반찬도 만들고 집 밥 먹었는데..
완벽하진 않아도 맛있었어.. 얼마만에 먹어보는 집 밥인지...
아이고... 오늘은 몸이 많이 아프네...
아들... 엄마는 이제 약도 먹었고... 자러 가요...
흰둥이도 아프지 말고... 잘자...
우리 이따 꿈에서 만나... 사랑해...
사랑해 내 아들... 사랑해 흰둥아...

흰둥이야.. 엄마 왔어...
우리 흰둥이 잘 있지...?
지난 주는 하루도 빠짐 없이 일이 계속 바빴어..
쉬는 날 겨우 쉬나 싶었는데...
날씨 안 좋아서 낚시도 못 가고...
계속 집 청소 하면서 바쁘게 보냈어..
쉬는 날 없이 계속 일만 하다가 내일 또 출근하는 기분이야...
다음 쉬는 날에도 비온데...
왜 맨날 내가 쉬는 날만 비가 오는거야...
이번 기회에 빨리 집 청소 끝내고 집드리도 끝내고 싶다...
아이고... 우리 작은 천사... 흰둥이 보고싶다..
지난 꿈에 연예인이 황당하게 나왔는데..
오늘은 꿈에서 우리 흰둥이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아들.. 엄마는 이제 잘게요... 흰둥이도 잘자.. 사랑해...
사랑해 내 아들... 사랑해 흰둥아...

아들.. 엄마 왔어..
날씨가 점점 더워져.. 오늘 밤은 창문을 열었는데도 안 춥네..
시간 될 때 날씨 좋으면 바람쐬러 가고 싶다...
왠지 기분이 울쩍하네...
우리 흰둥이도 그립고...
아가.. 엄마는 내일도 출근이라 언능 잠 들어 볼게....
이따 꿈에서 보자.... 잘자... 사랑해...
사랑해 내 아들.... 사랑해 흰둥아...

흰둥이야.. 오늘도 잘 있었지...?
마지막 휴일인데 집드리 앞두고 있어서 오늘도 열심히 이것저것 뚝딱뚝딱 했어..
내일 또 일 가요..
집드리 끝날 때 까지는 좀 바쁠 것 같아.. 빨리 끝났으면 좋겠네...
아가.. 엄마는 이제 자요.. 우리 휜둥이도 잘자..
우리 이따 꿈에서 보자... 사랑해...
사랑해 내 아들.. 사랑해 흰둥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