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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 아롱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kangaji (222.♡.196.253) 작성일05-07-16 07:26 조회171,293회 댓글3,576건

본문

나현옥

나현옥님의 댓글

나현옥 아이피 221.♡.74.99 작성일

  아롱아!
오늘은 날이 많이 풀렸네
엄마가 아까 우리 아가 한테 갔다왔는데 엄마 봤니!
이제는 온 산을 다 덮고 있던 칡넝쿨도 다 져버리고 온 산이 황량하기 짝이 없네
그래도 엄마가 조화 사놓은게 있어서 아롱이 있는곳은 꽃이 만발해 있어서 그래도 좀 덜 설렁하더라
엄마가 매일 못 가도 엄마가 항상 보고있어
가게에서 보고 있으면 전에는 숲들이 우거져서 아롱이 있는곳이 잘 보이지를 않았는데 지금은 빨강색 꽃이 둘러져있는 아롱이 무덤만 달랑 보이는구나
우리 아가 내 착하고 예뼜던 엄마 똥 강아지!
이해가 다 간다고 생각하니 너무도 그립구나
정말 표현할수없을만치 엄마는 너를 잃어서 슬프구나

나현옥님의 댓글

나현옥 아이피 221.♡.207.24 작성일

  아롱아!
오늘 낮에는 눈발이 심하게 날리더니만 또 억수로 추워지네
저녁때 시장에 가니까 오늘 이상하게 팥죽을 많이 팔지않겠니
그래 엄마가 이상하다 오늘 무슨날인가 하면서 떡집앞에 큰 솥에 들어있는 팥죽을 물끄러미 보고 있으니 떡집 할머니가 엄마보고 " 새댁아! 팥죽 억수로 맛있다 좀 사가거래이" 해서 엄마가 " 저! 할머니 오늘 무슨날이예요 웬 팥죽을 이렇게 많이 팔아요 " 하니까 글쎄 내일이 동지라는구나
할머니의 동지라는 그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또 엄마는 금새 눈물이 고이더라
우리 엄마 생각이나서....................
동짓때만 되면 식구도 없는데 꼭 팥죽을 쑤어서 엄마 먹으라고 아침부터 성화셨지
우리 부지런한 엄마 하늘에서도 동지팥죽 만든다고 오늘 하루종일 분주하셨을꺼야
그냥 갑자기 기분이 그래져서 시장도 보지않고 집에 왔는데 화장실에 들어가니 할머니 미끄러지지말라고 부쳐놓은 미끄럼방지 스티커가 이제는 다 낡아서 그림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데 오늘따라 그게 또 눈에 뛰어서 엄마 또 바보같이 울고...............
우리 아롱이, 우리 엄마 ,
언제쯤이면 눈물없이 그리워할수있을까?
사무치게 보고시퍼
오늘 하늘나라 식구들 다아 모여서 맛있는팥죽 먹어라

나현옥님의 댓글

나현옥 아이피 221.♡.207.24 작성일

  아롱아!
오늘 겨우 좀 날씨가 풀리는 것 같더니 내일부터 또 추워진대
뚜리 엄마가 미국이야기 하니까 엄마가 또 미국갔을 때 생각나더라
어느 시골마을을 갈때였는데 기차가 지나가는데 어찌나 긴지 엄마가 손 가락으로 집어가면서 개수를 확인을 해 보았는데 객차가 서른개도 넘어서 엄마가 정말 놀랬지 우리나라에서는 기껏 길어봐야 객차가 열 개 정도래
그리고 우리나라는 땅 덩어리가 좁아서 기차길이 다 굽어져있기 때문에 그렇게 많은객차를 달고 다닐수가 없대 그런데 미국은 끝도 보이지 않는 사막쪽으로 들어가면 객차가 100개가 되는 기차도 있대
정말 놀랄일이지
그리고 이곳의 이마트 같은곳을 갔는데 입구쪽에 쌀 포대 같은 것을 억수로 싾아 놓았는데 언뜻 보니 모두가 칼라 쌀 같이 보였어 그래서 엄마가 영어를 잘 모르니까 같이 간 할머니한테 미국사람들은 쌀도 색깔대로 사 먹는가봐 했지
그런데 끝도 보이지 않을만큼 큰 그 매장이 알고 보니 애완동물 전용매장이였지
사람들은 자기의 애완동믈들을 데리고 사람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수퍼에 가서 물건을 구입을 하는것과 똑 같이 옷 도 사 입히고 사료도 구입을 하고 필요한 물품을 구입을 하는 것을 보고 정말 미국인들의 끔찍한 동물사랑을 피부로 느꼈지
할머니는 그 큰 매장에 있는 온갖 물건들이 다 애완동물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을 해 드리니까 그날 하루종일 "별 꼴을 다 보겠다 " 하시면서 하루종일 벌린입을 다물지를 못 하셨지
엄마도 그때 야구선수 박찬호가 소속되어있는 LA다저스의 로고가 새겨져있는 파란티셔츠를 사와서 우리 아롱이 한때 열나게 입고 다녔지
정말 새삼 생각해보니 참 그때 행복했네
엄마는 아롱이가 보고 싶어서 매일 국제전화 해대고 그때 요금 엄청 나왔지
언니는 전화해서 아롱이 안부 물을때마다 어지간히 좀 해라 면서 엄마보고 막 뭐라했지
미국비자는 한번 내면 유효기간이 십년인데 비자 내기도 하늘에 별따긴데 비자기간 만료되기전에 미국 한번 더 가려고 했는데 엄마한테 너무나 엄청난일들만 생겨서 경황이 없었네
그때 우리 아롱이 엄마하고 사는동안 제일 오랫동안 떨어져있었지 그리고 엄마가 안 데리고 다닌곳이 없었는데 우리나라가 아닌곳은 현실적으로 엄마가 데리고 갈수가 없어잖아
이젠 할머니랑 미국도 가고 호주도 가고 구름나라도 가고 별나라도 가고 달나라도 왔다갔다하면서 재미있게 지내다가 다음에 엄마가 찾아가면 엄마가 모르는 많은 이야기를 해줘
알았지

나현옥님의 댓글

나현옥 아이피 221.♡.74.116 작성일

  아롱아!
지금 은비는 엄마 파카잠바안에서 콜 콜 자고 있다
은비보면 털 색깔 까지도 너 랑 똑 같애
그런데 성질은 어찌 그리도 지랄인지....
아까 나이많으신 할아버지가 가구를 사러 오셨거든 그런데 처음보는 그 할아버지 좋다고 따라다니면서 어쩔줄을 몰라하더라
진짜 연구대상이다
맛나는거주고 씻겨주고 놀아주는 엄마는 안중에도 없고 그 할아버지 남자라고 그렇게 환장을 하는 것을 보면 진짜 희한하다
지금 엄마품에 안겨있다가도 엄마가 조금만 잘못해서 지 건드리면 바로 이빨내면서 엄마를 잡아먹으려고 한다
엄마가 인터넷에 검색을 해 보니 엄마가 전문 수의사는 아니지만 강아지들에게 폐기종이라는 병이 있는데 아마도 은비가 그 병을 앓고 있나봐
증세가 똑 같애
흥분하면 숨을 잘 못 쉬고 혀가 자주색으로 변하고 코와 입으로 거품이 나오고 말도 못하게 재채기가 나오고 어쩜 그렇게 증상이 똑 같는지 신기하기까지했어
그러니 엄마가 아무짓도 안했는데 저 혼자 성질내면서 숨을 잘 못쉬고 재채기하면 코로 콧물이 어른콧물처럼 흘러 막 콧방울도 커다랗게 만들면서 그걸 보면 순각적으로는 엄마는 너무 우스워 코도 좀 닦아주려고 하면 007 작전을 해야한다 코를 어디까지 흘리면서도 절대로 손도 못 대게한다
은비 치료를 본격적으로 해 주고 싶은데 아직은 너무 약해서 엄마가 기다리고있어
그래도 은비가 있어서 엄마는 좋아
외로운 엄마를 두고 어느날 갑자기 떠나버릴까 그게 무서워
아픈 은비를 데려왔지만 정말 건강하게 치료 받아서 엄마 곁에 아주 오랫동안 같이 살면 좋겠어

이종숙님의 댓글

이종숙 아이피 211.♡.37.249 작성일

  아롱이엄마 안녕하시지요 ?
조금전 잔뜩 써논 편지가 다 날라가 버렸어요
너무나 속상해요
그냥 지금은 안부만 전할께요
매서운추위에 편히 계세요
은비도 아마 금방 잘할꺼예요
아롱이도 눈구경하며 즐겁게 잠시나마 엄마도 잊고 놀꺼구요
주혁이나 엄마도 더운거보단 추울때가 몸조리 하기엔 더 좋아요
여기는 어제 눈이와서 아주 미끄러워요
아롱이엄마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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