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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ㅆ) | 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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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ngaji (211.♡.158.205) 작성일08-06-02 13:06 조회20,609회 댓글256건

본문

심호섭

임현자님의 댓글

임현자 아이피 123.♡.176.59 작성일

  심바야! 그동안 잘 지냈지?<BR>오랫만에 깜이 보러 왔다가 심바도 보고싶어 들렸어<BR>심바는 여전히 변함없이 멋지고 잘생긴 모습이구나<BR>마음을 울리는 마법의성 노래도여전하고...<BR>심바야! 새로운 봄날에 즐겁게 뛰어놀고 잘먹고 <BR>늘 건강하게 지내길 바랄께<BR>멋쟁이 심바!!  안녕...

심호섭님의 댓글

심호섭 아이피 121.♡.235.82 작성일

  안녕 친구..<BR>편지 자주 못해 미안해.<BR>핑계 같지만 요즘 좀 바뻤어. 연말이라 쬐끔 더...<BR>너 생일때 차려준 음식들 잘 먹고 간거지?<BR>형이 크리스마스때 다시 맛있는거 차려 줄께.<BR>어제는 새벽까지 망년회 하느라 잠을 못잤더니 약간 컨디션이 별루야.<BR>예전엔 몇일 잠을 잘못자도 몸이 그리 힘들지 않았는데 나이든 요즘은...<BR>심바야, 하늘나라에서도 예전처럼 아침마다 산책하니?<BR>심바 너 아침 산책 좋아했잖아.<BR>형은 너 떠난뒤로 아침 산책이란건 전혀 못하고 있어.<BR>그때 그게 나름 운동 많이 됐었는데...<BR>가끔 너랑 같이 했던 시간들을 생각해보면 꿈만같다.<BR>지금도 너는 내앞에 앉아 나를 바라보고 있고 그런 너를 손만 뻗으면 금방 쓰담듬어 줄수 있을것만 같은데...<BR>형이 또 부질없는 생각을 하고 있는거겠지.<BR>생각해보면 심바 너와의 이승에서의 인연은 형이 아무리 간절히 원하고 또 원해도 정말 끝난거 같아.<BR>하지만 심바, 다음 생에서 우리 꼭 다시 만나자.<BR>우리는 서로 정말 아끼는 좋은 친구사이였잖아. 그런 좋은 인연들은 언젠가 다시 만난데.<BR>그때까지 형 잊지말고 예전처럼 꼭 기억하고 있어야돼.

심호섭님의 댓글

심호섭 아이피 121.♡.235.82 작성일

  안녕, 심심이..<BR>오늘 인쇄 원고 넘기느라 아직 점심도 못먹고 건너 뛰어 버렸어.<BR>광고주가 이제 OK싸인을 줬으니까 마무리하고 먹어야겠다.<BR>심바는 점심 잘 먹었니? 저녁 먹었겠구나^^<BR>심바 너 생일이 가까워지니까 형 핸드폰으로 심바 생일 축하 문자 메세지가 와.<BR>심바 생일을 축하하며 할인 쿠폰이 발급되었습니다~^^<BR>예전엔 도그카페에 VIP가 될 정도로 많은 물품 구매를 했었는데 너 하늘나라로 간 뒤부터는 <BR>즐겨찾기 목록에서도 삭제하고 그 존재 가치를 까맣게 잊어 버리게 됐어.<BR>이번 심바 생일엔 뭔가 좀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해야되는데...^^<BR>형, 회사일 좀더 정리하고 바로 퇴근할께.<BR>이따 옥상에서 보자. 멋진 개 심바야~~

심호섭님의 댓글

심호섭 아이피 121.♡.235.82 작성일

  안녕 심바..<BR>일하다 머리가 띵~하고 눈이 어질어질해서 잠시 쉬는중이야.<BR>다음주 화요일까지 중요한 경쟁PT 시안을 제작해야 하는게 있어서...<BR>지금 형 책상위에는 출력물 자료가 수북히 어지럽게 널려 있구나.<BR>회사 생활 처음 시작할때는 그래픽 디자인이란 직업이 참 재미있고 열정이 있었는데<BR>지금은 왜이리 하기 싫은 일이 됐는지...<BR>정확히 말하자면 디자인 일이 싫어진게 아니라 사람하고 상대하는게 지겨워졌다고나 할까...<BR>디자인에 ㄷ자도 모르는 사람들의 말도 안되는 요구사항과 계속되는 수정사항...<BR>나보다 디자인 안목이 높은 사람이 이렇다 저렇다 말을하면 이해하고 듣겠는데<BR>안목이 꽝인 사람들이 광고주랍시고 이렇쿵 저렇쿵 떠들어대는게 이제는 정말 지겹다. <BR>그렇다고 일을 안할수도 없구...<BR>괜히 심바 분향소에 안좋은 글만 적는거 같아서 그내용은 이걸로 끝!<BR>심바야! 아직 서울엔 첫눈이 안왔어.<BR>어린 나이도 아닌 남자가 첫눈을 손꼽아 기다린다는건 아니고 심바 너 생일때 첫눈이 왔으면해서...<BR>새하얀 눈들이 하늘에서 이땅으로 내려오는날, 심바 너도 눈과 같이 형 옆으로 살포시 내려 왔으면 좋겠다.<BR>소복히 쌓인 눈을 밟으며 심바 너랑, 형이랑 오랫만에 산책이나 나가자?^^

심호섭님의 댓글

심호섭 아이피 121.♡.235.82 작성일

  안녕, 잘생긴 친구..<BR>요즘 많이 춥지? <BR>이제 가을하고는 이별하고 겨울로 들어선게 분명해.<BR>항상 가을이란 친구는 우리한테 아쉬움을 남기고 너무도 무정하게 떠나 버리는구나.<BR>요몇일 많이 추웠는데 심바는 하늘 나라에서 춥지 않았니?<BR>모든 살아있는 생명체는 각자의 체온이 있듯 너의 몸에서 느낄 수 있었던 그 온기는 아직도 생생하게 느껴져.<BR>추울때 너의 품속에 손을 넣으면 참으로 따뜻했는데...<BR>모든게 그렇듯 내곁을 떠나면 그 작은 흔적이라도 내기억속에 애써 찾으려 바둥대곤 해.<BR>그땐 너와 아침마다 운동 나갔던게 이렇게 추운 날이면 귀찮고 힘들었는데 지금은 형이 제일 해보고 싶은것 중에 <BR>하나가 되버리고 말았어.<BR>형의 마음이 이런데 우리 착한 심바도 형이 많이 보고 싶겠구나.<BR>날씨 추울땐 하늘나라 멍멍이 친구들하고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히 놀아. <BR>항상 내마음속에 너는, 영원한 그리움과 애뜻함으로 존재한다는거 알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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