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style="BACKGROUND-COLOR: #ff80c0">수지야~ 안녕~<BR>울 수지 잘 지냈니? <BR><BR>언니가 참 오랜만에 왔지? <BR>수지한테 미안해서 어떤 말부터 해야할 지 모르겠네. <BR><BR>수지야. <BR>우리 수지 물건 잘 빨아서, 말려놓고 그랬는데 <BR>얼른 갖다 줘야 하는데,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벌써 또 시간이 이렇게 갔네. <BR>언니는 참 너한테 못난 언니다. 그치? <BR><BR>수지야. <BR>언닌 요즘 너무 너무 답답하다. <BR>답답하고, 힘들고 그래. <BR>어디부터가 잘못된 것인지, 어디부터 다시 바로 잡아야 할지 모르겠는데<BR>모든 게 참 엉망이다. <BR>그런데 누구에게도 터놓고 얘기할 수도 없고, 문제를 해결해 줄 사람도 없고... <BR>그냥 나 혼자 다 이겨내야 한다. <BR>그래서 더 외롭고, 더 힘들고 그래. <BR><BR>수지야. <BR>언니가 우리 수지 보러 자주 갔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아서 우리 수지가 삐쳐서 <BR>언니한테 벌 주는 거지? <BR>그럼~ 언니가 잘못했으니까, 언니 용서해주고 <BR>언니도 그만 힘들게 해주라. <BR>우리 수지는 착한 아이니까 그럴 수 있지?<BR><BR>언니가 모든 다 잘못했어. <BR>모든 다 언니 탓이야. <BR>그러니까 언니 이제 바른길 갈 수 있고, 힘낼 수 있고, 용기낼 수 있고 <BR>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좀 도와줘. <BR>알겠지? <BR><BR>끝까지 이기적인 언니다. <BR>미안해. 수지야~ <BR>언니가 우리 수지 보러 갈게. <BR>꼭. <BR></FONT>

  수지...저희강아지도 수지예요...ㅠㅠ 근데죽으니너무슬퍼요ㅠㅠㅠ<BR>

  <STRONG>저기요 저의 강아지도 이름이 수지예요 . 그런데 저의 강아지도 죽어서 강아지넷에 올렷죠. 너무슬퍼요.<BR><IMG src="http://www.kangaji.net/zboard/miniwini.visualEditor/emoticons/face-0140.gif" align=absMiddle border=0><IMG src="http://www.kangaji.net/zboard/miniwini.visualEditor/emoticons/face-0057.gif" align=absMiddle border=0><IMG src="http://www.kangaji.net/zboard/miniwini.visualEditor/emoticons/face-0140.gif" align=absMiddle border=0><IMG src="http://www.kangaji.net/zboard/miniwini.visualEditor/emoticons/face-0057.gif" align=absMiddle border=0><IMG src="http://www.kangaji.net/zboard/miniwini.visualEditor/emoticons/face-0160.gif" align=absMiddle border=0><IMG src="http://www.kangaji.net/zboard/miniwini.visualEditor/emoticons/face-0049.gif" align=absMiddle border=0><IMG src="http://www.kangaji.net/zboard/miniwini.visualEditor/emoticons/face-0066.GIF" align=absMiddle border=0></STRONG>

  <FONT color=#ff8080>수지야~ <BR>언니다~ 일어났니? <BR><BR>우리 수지는 항상 부지런하니까, 일어났겠다. <BR>어디 아픈데는 없고, 건강하지?<BR>여기서 많이 아프다가 간건데, 거기서는 항상 건강하게 있어~ <BR>알겠지?<BR><BR>언니 오늘 해야할 일이 너무 많다~ <BR>진짜 언닌 일을 부르고 다니나봐 ㅎㅎ <BR>회사일은 아니고, 알바 해야해 ㅠㅠ <BR>다 기간을 어긴거라, 진짜 오늘은 꼭 해야해 ㅠㅠ <BR>일하기 전에 잠깐 수지한테 온거야~^^ <BR><BR>수지야~ 오늘 하루도 화이팅하며 보내자~ 알겠지? ^^ <BR>홧팅~</FONT>

  수지야~ 언니 왔어~ 오랜만이다... <BR>오랜만에 우리 수지가 한없이 생각이 나는 하루 였어... <BR><BR>뜬금없지?<BR>그냥 밥 먹다가 우리 수지 생각이 나더라. <BR>수지가 언니가 먹으려고 골뱅이 무침하려던 거, 바닥에 내려 놓았는데... <BR>그 골뱅이들 다 먹었잖아. <BR>그 때 생각이 갑자기 나더라. <BR>그래서 눈물이 나려고 했었어. <BR>우리 착한 수지. <BR>언닌 수지가 아무리 잘못을 해도 혼 낸적이 없었는데. 말이지. <BR><BR>왜 이렇게 오늘 너가 그립니...<BR>왜 너가 언니한테 잘해줬던 것만 생각이 날까. <BR>왜 오늘 언니가 너한테 못해줬던 것만 생각이 날까. <BR><BR>그래서... 참. <BR>미안한 날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