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다행히 그쳤는데 주말에 또 비소식이 있어.
요새 일기예보가 워낙에 안 맞아서 확실한 건 아니지만..
어제 유리 누나네서 티비 보는데 봉구라는 강아지가 나오는데 짱아랑 하는 짓이 너무 닮았더라.ㅋㅋㅋ
물론 짱아가 훨씬 더 순하지만.. 보면서 어찌나 생각이 나는지..
유리랑 나랑 둘이서 보면서 계속 니 얘기했어.ㅎㅎ
그래도 이제는 짱아 떠올리면 슬픈 생각보다 좋은 생각이 더 많이 난다.
다행인 거겠지?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을 거야.
좀 걸릴 수도 있겠지만 그런 날이 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ㅎㅎ
또 놀러올게. 사랑해~~

비가 그만 좀 왔으면 좋겠네..
유별난 해로 기억될 거 같아.
코로나에 지리한 장마에..
사후세계를 믿지는 않지만 만약에 그런 게 있다면 우리 만날 수 있을까..
얼굴 까먹지 않게 곱게 늙어야 하는데 그것도 걱정이고..ㅋㅋㅋ
보고싶네, 암튼..
우리 같이 기도하자. 만날 수 있다면 꼭 만나게 해달라고.
또 들를게~

또 너무 오랜만이지?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오랜만에 들르네..
여기는 비가 며칠 째 오고 있어.
그냥 쭉 오는 것도 아니고 오다가 말다가 그러다가 또 오다가..
습하고 덥고 이 끈적끈적한 기분 너무 싫다..;;;
빨리 이 놈의 비가 그쳤으면 좋겠어.
비 그치면 더워지겠지만 습한 것 보다는 그게 나을 거 같아.
우리 봄에 약속했던 산책은 언제 가려나..ㅎㅎ
코로나도 빨리 없어졌으면 좋겠다..
또 놀러올게. 미안하고.. 사랑해.

석달도 더 지났었네..
자주 못 온 거 이해하지?
그래도 잘 마무리해서 다행이야.
짱아도 내 생각해줬을 거라 믿어.ㅎㅎ
당분간 좀 쉬고 싶다.
이제 틈나면 놀러올게.
고맙고.. 사랑해!!!

보일러 꺼도 괜찮겠다 싶었는데 집은 아직도 추운가봐.
엊그제 잠 한 번 잘못 잤더니 어제, 오늘 이틀 연달아 피곤하네..
내일은 좀 괜찮으려나..
이제 나이 못 속이나봐.ㅋㅋㅋ
지난 주엔 하늘이 맑더니만 이번 주는 계속 뿌옇네.
웃긴 게 코로나 이후로는 미세먼지가 그래도 많이 나아졌다나봐.
중국이 문제는 문제였나봐.
올해는 작년보다는 봄에 미세먼지가 좀 덜 하지 않을까.
코로나도 봄 되면 다 마무리 됐으면 좋겠다.
어딘가에서 밥 먹고, 밥 먹고 나서  커피 마시고, 커피 마신 다음엔 햇빛 쬐면서 걷기도 하고..
어찌 보면 참 소소한 일상인데 지금은 그 일상조차 막혀버리다니..
오늘은 내 얘기만 잔뜩 주저리주저리 했네.
다음에 또 놀러올게.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