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랜만에 왔네..ㅠㅠ
놀랍게도 허리가 아직도 아파..
원래 병원 안 가고 버티는 스타일인데 이번엔 뭔가 느낌이 안 좋아서 병원에 다니고 있어.
어제까지 차도도 없다가 오늘부터는 그나마 좀 나아진 거 같아..
늙었나봐. 이제 어디 아프면 낫지를 않네..;;;
유리 강아지 입양했다고 얘기 안 했지?
뭐 어머니가 입양은 했는데 데리고 사는 건 유리니까..ㅎㅎ
그 아이 이름이 콩이인데 아직도 짱아야, 짱아야 이름이 헛나와.
식구들이 다 그러고 있네.ㅎㅎ
이제 막 만났는데 벌써 이별 걱정을 해.
너와의 마지막은 아직도 참 힘든 기억이네.
지금도 난 잘 모르겠어.
그렇게 아파하는 너를 어떻게든 붙잡고 있던 내가 잘못했던 건지..
니가 편할 수 있게 너를 놓아줬어야 했던 건지..
이런 얘기는 갑자기 왜 하고 앉아있나 모르겠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
가을이 점점 짧아진다고는 하지만 올해는 유난히 더 그런 거 같아.
코로나 때문에 어디 나다니지를 않으니까 단풍이 졌는지 가을 꽃은 피었는지 도통 알 길이 없네.
그래도 저번에 동네 코스모스는 한 번 봤다..
아무튼 오랜만에 들렀어..
매일 자주 온다고 하고 띄엄띄엄 오는 거 참 미안하네..
다음엔 좋은 얘기만 하자.
잘 자구, 사랑해~

주말부터 허리가 계속 아프네..
나이 들어서 그런가 끄떡만 하면 이래 허리가 자주 아픈지..ㅋㅋㅋ
윗집은 쿵쾅대고 담배 피워대고 별이는 옆에서 계속 징징대고 진짜 돌아버릴 것 같다..ㅡㅡ
허리라도 언능 나아야 정신이 나아지겠어.
언제 더웠냐는 듯 날이 많이 선선해졌어.
주말에 날 좋을 때 같이 산책가자.
봄에 가려던 거 못 갔으니까 이번에는 꼭 가야지.
바람도 쐬고 햇볕도 쬐고.ㅎㅎ
푹 자고 싶은데.. 그게 허락되려나 모르겠다.
꿈에서 잠깐이라도 얼굴 보면 좋겠네.
다음에 또 놀러올게. 잘 자구~~^^

잘 지냈어?
코로나에 태풍에.. 올해는 정말 무슨 마가 꼈는지 바람 잘 날이 없다.
유리네 강아지 온 지 2주 좀 넘었나봐.
이름은 콩이로 지었고..
귀염둥이 시고르자브종이야.
우선은 임보상탠데 입양할지 고민 중인가봐.
하루하루 지나면서 정도 점점 드니까 점점 고민되겠지.
아직은 마음의 준비도 좀 덜 된 거 같고 짱아 떠날 때 약속한 것도 있고..
그 아이가 와서 오랜만에 덩달아 짱아 얘기도 많이 하고 있어.
그러고 보면 조금씩 잊어가는 게 늘어가는 거 같다.
처음에 니가 왔을 때 얼마만 했는지, 대소변은 언제부터 잘 가렸는지, 이 아이가 오면서 생각해 봤는데 그런 것들이 잘 기억이 안 나.
단순한 기억력 문제인지 아니면 내가 관심이 많이 없어진 건지 괜히 미안하기만 하네..
내일 또 놀러올게.
잘 자구, 사랑하구~

무더위의 연속..
거기에 코로나는 점점 더 심해지고 있어..
유리가 글쎄 강아지 임보를 신청해서 됐대나봐.
강아지 생긴 게 세인트 버나드 애기랑 똑같이 생겼는데..
이 녀석 얼마나 클지 걱정이야.
나중에 입양 안 될까봐도 걱정이고 입양돼서 떠나면 또 정 들어서 헤어지는 것도 걱정이다.
토요일에 온다는데 오게 되면 어떤 녀석인지 알려줄게.ㅎㅎ
또 놀러올게. 잘 지내고~ 사랑해~

오늘까지 비가 왔어.
이제서야 장마가 끝난 거 같아.
이제 진짜 비 안 오겠지?ㅠㅠ
그러고 보니 오늘이 말복이네.
말복은 안 덥게 잘 지나갔는데 이제 앞으로가 문제야.
또 얼마나 덥고 습하려나..
어서 가을 오기만 기다려야지.ㅋㅋ
가을 되면 가까운 공원에 산책이라도 나가자.
봄에 약속한 거 가을에라도 지켜야지..
또 들를게. 잘 지내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