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장군아 작은누나야 오늘 오랜만에 네이버클라우드에 들어가서 너 안아팠을때 동영상을 봤어
그거 보면서 맞아 우리장군이 진짜 건강하고 완전 근육질이였는데..
근데 장군이 너 떠나기전에는 많이 아팠었잖아 그래서 건강했었던 모습을 까먹고 있었나봐
동영상 많이 찍었던거같은데 보니깐 너 아팠을때 동영상이 더 많은거 있지??
ㅜㅜ 더 많이 담아둘걸 누나 너무 후회햇어
새벽이라 그런지 니가 더 보고싶다
맨날 장난만쳐서 미안해 장군아 많이 못놀아줘서 미안해
산책가자고 맨날 장난쳐서 진짜미안해
보고싶어 장군아  무뎌졌다 생각했는데 아니였나봐 아직도 니가 너무 보고싶다
천둥쳤을때 장군이 너 놀래가지고 자다가 내 귀에 짖었을때 있었잖아 그래서 천둥만 치면 니가 생각나
비오는날 애기랑 너랑 목욕시켰는데 문열린틈에 도망가서 누나한테 엄청 혼났었잖아 그래서 누나는 비만와도 너희둘이 너무 보고싶어
우리장군이 꼭 껴안고 잠자고싶다 니 발냄새도 좋앗어 누난
사실 맨날 몬난이라고 했지만 전혀 아니엿어 어느 하나 안이쁜데가 없엇어 넌
사랑하는 장군아 가끔 집에 놀러와 니가생각날때마다 너가 놀러왔다고 생각할게...잘있어 누나 또 편지쓰러올개

장군아 안녕! 얼마전에 편지 쓴줄알았는데 한달이 훌쩍 지났구나..시간 진짜 빠르네 장군이 강아지별 간지도 4년이 지나버렸고..
우리 장군이 유골함도 못뿌려주고 있었는데 엄마가 몇 주전에 우리 장군이 좋아하는 곳에다 보내줫잖아
장군이 진짜 좋겟네! 너 산가는거 진짜 좋아했잖아 ㅋㅋㅋ  누나는 산을 싫어해서 한번도 같이 간적없지만
엄마랑 진짜 자주가서 너 맨날 진드기 붙여와서 누나가 밤새 털속에 진드기 떼어내느라 힘들었는데
그땐 그게 너무 싫고 너 걱정돼서 엄마한테 산좀 데려가지 말라 그랬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깐
장군이 니가 그렇게 좋아하는데 더 데리고 다닐걸 후회된다
거기는 너 진드기 떼줄 사람도 없으니깐 너무 많이 돌아다니지는 마..알겟지??
오늘 누나는 하루종일 아파서 낮에 잠을 너무 많이 잤더니 이 시간까지 잠이안와ㅜㅜ
그래서 니가 더 보고싶었나봐 ㅋㅋ 새벽만 되면 참...
누나 니 얼굴 까먹지않게 꿈에라도 놀러와줘..보고싶다 내 동생!!!

장군아 안녕 작은누나얌!
진짜 오랜만에 들어온다 너가 안보고 싶어서 오랜만에 편지쓰는건 아니고
진짜 하루에도 여러번씩 너 생각많이해..
맛있는거 먹다가도 너가 옆에있었으면 난리났겠구나
누나 요새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데 같이 있었으면 정말 좋았겠다 등등??
아직 오월인데 날씨가 많이 더워져서 우리장군이 많이 힘들겠다
아 장군아 우리 이사한서 말했었나??
일년도 더 넘었는데 ㅋㅋㅋ 집 몰라서 못찾아오거나 하진않지? 우리장군이는 워낙 똑똑해서 집정도야 눈감고도 찾을거야 그치??
누나 또 생각나면 편지쓰러올게!!
자주 못와도 서운해하지마 지나가는 강아지만 봐도 누나는 니 생각하는 사람이니깐...
그럼 누나 그만 쓴다!! 또 갑자기 일년후에 나타날지도 몰라 안뇽!

안녕 장군아~ 작은누나야!
누나 진짜 오랜만에 장군이한테 편지쓴다 일년도 훨씬넘었네?
너 잊어서 그런건 아니고 그냥 누나 혼자 장군이 생각많이 하다가 갑자기 여기에 글쓰는게 생각나지뭐야
요즘은 날씨가 너무 많이 추워 우리장군이는 추워도 맨날 산책가자고 했겠지?
인터넷 보니깐 막 강아지들 콧물도 얼고 그러던데 ㅋㅋ
걍 지나가는 강아지들만 봐도 니가 생각나고 그래
누나 또 생각나면 올게~~ 잘있어~

장군아! 누나 왔어! 오랫만에 왔지?
이번에도 한 3개월만이네? 3개월마다 장군이가 보고싶은게 아니고
늘 항상 보고싶은데 편지 쓰러 오는게 좀 뜸할뿐이야!
글로 적지 않아도 내 마음 다 알아줄거라 생각해서!
3개월 만에 왔더니 한해가 넘어갔어~
2017년이야 벌써ㅠㅠ 장군아 새해복 많이 받아!
엄마랑 누나들은 바쁘게 지내고 있어 우리 장군이는
재밌고 즐겁게 보내고 있겠지?
오늘 핸드폰 사진첩 옛날거 보는데
장군이 옛날사진 보니까 또 속상하더라 ㅠㅠ
누나는 아직도 장군이 아팠을때 사진은 그냥 넘기게되
속상해서 ㅠㅠ 힝 그래도 우리 장군이 지금은
안아프고 튼튼할테니까 다행이지 뭐..
아 장군이 너무 보고싶고 안고싶당
우리 꼭 다시 만나자!!!!!!!!
사랑해 장군아!!!❤️
누나 또 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