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아! 오늘 아침에 안개가 엄청 껴 있더니 오늘도 날씨가 좋아!
니가 산책하기 좋은날씨당ㅋ
누나는 출근해서 점심먹고 쉬는데 너 생각이 나서 편지써^^
우리 장군이 지금쯤 낮잠을 자려나? 아님 애기랑 뛰어 놀려나?
내일 집에 가려고 했는데.. 음.. 생각 좀 해 보려고~
너가 집에 있었으면 생각도 안하고 그냥 갔을텐뎅..
그래도 누나 집에 갈까? 그럼 장군이 누나 보러 와 줄래?
그럼 갈게! 누나는 습관적으로 펫츠뷰 켜서 보게된다ㅠㅠ
우리 장군이 밥그릇만 봐도 마음이 너무 미어지지만
거기서 맛있는것도 많이 먹고 좋은것도 많이 먹을거라 생각해^^
장군아 거기서 너무 재미나게 지내고 있는거야?
누나 꿈에 놀러와줘.. 같이 재미나게 놀자!
거기서 즐거워도 한번쯤은 내 꿈에도 놀러오고
보람이 누나 한태도 놀러 오고 엄마 한태도 놀러왕! 알겠지?
장군아 아프지말고 오늘 하루도
친구들이랑 가족들이랑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
사랑해 장군아! 정말 너무 너무 사랑해!

  사랑하는 우리 장군아!
너가 떠난지 일주일 하고 하루가 지났어
오늘은 날씨가 좋다! 너가 산책하기 좋은 날씨야~
거기는 어때? 아마 흐리고 비 오는 날 없이
항상 좋은 날씨겠지..? 우리 장군이 신나게 뛰어 놀고 있겠당
안봐도 알 수 있어!

거기가서 엄마도 만나고 동생도 만나고 형 누나도 만나고
친구도 만나서 외롭지 않고 행복하게 놀고 있지?
너무 행복하게 지낸다고 우리 잊으면 안돼~?
잊지 않겠지만 말야..

장군아 아직도 실감이 나질 않는다ㅠㅠ
집에가면 너가 있을거 같은데..
그래도 우리 장군이 거기서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가족 친구들이랑 잘 지내고 있으니
누나가 참을게..ㅠㅠ

보고싶다 장군아!

우리 꼭 다시 만나자!!!
그때는 지금 못 안아주는거 못 놀아주는거
몇배로 안아주고 놀아주고 이뻐해줄거야!

장군아
너무 너무 사랑하고 또 사랑해!
너랑 함께여서 너무 행복했어 고마워
다시 만날 날까지 보고싶은거
꾹 참을게!

아프지말고 행복하고 밥도 잘 먹고
가족, 친구들이랑 즐겁게 지내고!
사랑해! 편지 또 쓸게

  장군아 안녕~ 벌써 일주일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실감이 잘 안나,
우리 장군이 지금은 하나도 안아프고 신나게 놀고 있지?
그래서 아직 누나 꿈속에도 안나타는거지? 실컷놀다가 가끔 와서 누나 보러와야해 알겠지?
맛있는것도 많이 먹고 재밋게놀고있어~
사랑해 장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