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야 언니왔어~~~<BR>아침부터 부슬부슬 비가 내리네<BR>네가 있는곳은 1년 365일 따스하니?<BR>언니는 어제오늘 속상한일이 있었는데... 아니...계속 속상하고있는데<BR>참 언니가 작게 느껴지는 요즘이다...<BR>우리써니 언니한테 다시오면 정말 좋은거 예쁜거 좋은곳 다 놀러다니고<BR>함께 할 수 있을것 같은데<BR>써니야... 너무너무 보고싶어...<BR>네 촉감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여기 도착하는 내내 니 머리 쓰다듬으며 왔는데....<BR>이제는 그 날 마저도 그립다...<BR>써니야 잘 지내고 있어..<BR>우리 꼭 다시 만나 ~~~

  써니야~~ 언니왔어~<BR>주말동안 잘 놀고 잘 지냈어?<BR>언니는 꼬맹이가 독감이라 놀러는 못가고 아파트 주변만 뱅뱅 돌아다녔어<BR>날씨가 많이 따뜻해졌더라<BR>그래서 더 생각나는 우리 써니<BR>보니보면서 우리 써니는 이랬었는데~~~~~~라며 할머니랑 얘기해<BR>똑똑했던 우리써니<BR>주말에 벚꽃나무 밑에 갔더니 경비아저씨가 새 흙을 곱게 덮어두셨더라<BR>하루종일 해가 드는 곳이라 좀 따듯하지?<BR>써니야 너무 보고싶다~~ 사랑한다 우리써니!!

  써니야 안녕~~~ 언니왔어~<BR>우리 고마운 써니 오늘도 잘 있었어?<BR>말로는 다 할수없지만 생각해보면 우리써니가 언니에게 해준게 정말 많더라...<BR>이제는 다시 만질 수 없어서 슬프지만.<BR>생각하면 할 수록 써니가 늘 항상 고마워<BR>든든하고 믿음직스러웠던 우리 써니<BR>언니가 정말 사랑하는거 알지?<BR>다시는 너처럼 착하고 똑똑한 아이는 만날 수 없을것 같아<BR><BR>우리써니 이제 주말이라 언니 못오는거 이해하지?<BR>다음주에 만나자...<BR>이번주에는 꼬맹이가 독감이 걸려서 언니는 아무데도 못갈것 같으당<BR>우리 써니는 이제 걸을 수 있을테니까 쌩쌩 달리기도하고 즐거운 주말 보내~~ ^^

  써니야 언니왔어~<BR>오늘 써니는 어떤 모습일까~<BR>날씨가 좋아서 헤헤 웃는 모습일까~<BR><BR>참~ 써니가 잠자고 있는 나무는 벚꽃나무였어~<BR>요새 벚꽃이 너무너무너무 이쁘지? 아파트 화단도 핑크빛으로 화사해졌어<BR>그래서인가 우리써니가 더 많이 생각나네..<BR>하늘에서 내려다봐 예쁜 벚꽃나무~<BR>오늘도 언니가 우리써니 많이 생각할게^^

  우리써니 안녕~<BR>오늘은 사무실에 아무도 없네<BR>언니 혼자 써니 생각하면서 들어왔지~ <BR>여전히 할머니랑 엄마랑 아빠는 집에서 너를 자주 찾아 ㅋㅋ<BR>16년동안이나 부르던 이름이라 몸에서 먼저 튀어나오나봐 <BR>아빠도 퇴근해서 들어오면서 어김없이 써니야~~~~ 하네<BR>16년동안 정말 많이 부르던 이름이었는데<BR>써니야 ~ 하면 니가 쪼르르 달려왔으면 좋겠다<BR>마치 대형견처럼 든든하던 너<BR>보고싶다 우리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