씩씩~ 엄마가 어제는 편지를 안썼네<BR>미안미안행~~~<BR>엄마는 지난 주 금요일에 술 먹고 진상되서...다쳤엉.ㅠㅠㅠ<BR>발목이 아야아야하다~<BR>어제 사랑이한테 씩씩 안보고싶냐니까 요녀석 신경도 안써<BR>열라 의리없지~~<BR>그래도 엄마는 씩씩..잘 지내나....생각도 하고 걱정도하고..보고싶기도 하고 그렇네<BR>집에 바퀴벌레가 생겨서 씩씩한테 이제 고기 못줄지도 모르겠어<BR>그러다가 너한테까지 벌레가 갈까봐.ㅠㅠㅠ<BR>빨간 바퀴벌레 보고 엄마 식겁했어...휴~<BR>엄마는 아직도 씩씩 가던 날이..눈에 밟힌다.......<BR>보고싶다 씩씩~

  씩씩~<BR>어제 유골함 왔는데..<BR>세상에나 왜 그렇게 크니..ㅋㅋㅋㅋ<BR>생전에 씩씩이 들어갔어도 됐을법한 크기.....<BR>엄마가 주말에 이쁘게 옮겨줄게^^

  씩씩 엄마 왔당~~~<BR>김영주랑 할미랑 둘이 싸웠어<BR>아그들도 아니고..ㅋㅋㅋㅋㅋ<BR>사랑이는 오늘 영근이 오빠가 데려다준데...<BR>별이 엄마가 보고 왔는데 이쁘드라...<BR>혼자 자면서도 모가 좋은지 쪼개며 자..ㅋㅋㅋㅋ<BR>오늘 씩씩 유고함 샀정~~ 오면 엄마가 집 옮겨줄게<BR>근데 씩씩<BR>어떻게 꿈에 한번을 안찾아노니<BR>나쁜뇬~

  씩씩 안녕~<BR>엄마가 얘기했나? 똥주 별이 낳았어...ㅎㅎ<BR>이윤기랑 똑같이 생겼어..ㅋㅋㅋㅋㅋ<BR>이윤기가 별이 안고 있는 사진 보니..<BR>이윤기가 씩씩 안으려고 했던 기억들이 나네...<BR>봄이 오는건지 마는건지 날씨가 이랬다 저랬다 해..<BR>엄마는 내일 할미네 집 가서 별이 보고..정선 가야됭~~<BR>씩씩 혼자 집에 잘 있을 수 있지?<BR>요새 엄마 왜 이렇게 피곤한지 모르겠다.체력이 딸령..ㅠㅠㅠㅠㅠㅠ<BR>사랑이는 봄 맞이 묭 했는데..<BR>씩씩~!!

  씩씩 잘 잤니?<BR>이제 봄이 오는가봐...날이 많이 풀렸어..<BR>어제 중앙공원 갔는데 사람들이 벌써 텐트를 치기 시작했더라구<BR>작년에 우리도 텐트치고 놀았는데 그지?ㅎㅎ<BR>첨에 캠핑장 갔을 때 우리 텐트도 없고 돗자리도 없어서...<BR>담요 깔고 앉아있었는데...<BR>그래도 우리 씩씩 잘 따라다녔지?ㅎㅎ<BR>이제 엄마도 봄맞이 집 청소도 하고...알겠지만 집이 개판...<BR>옷 정리도 하고..<BR>사진첩도 만들어야겠어..ㅎㅎ<BR>씩씩 오늘도 재미나게 잘 놀구..우리 이쁜 씩씩~~공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