씩씩..<BR>어제 엄마 사진 다 날려먹고 징징징징 했더니 아빠가 사진 보내줬는데..<BR>씩씩 마지막 가는 날 사진 보니까..<BR>그 곱던 얼굴이 진짜 많이 아파보이드라....<BR>엄마가 정말 욕심 부렸던거니...<BR>그 날도 마지막으로 살던집도 잘 찾아가던 너였는데....<BR>다시 괜찮아진것 같았는데....<BR>씩씩 보고 싶다<BR>우리 이쁜 씩씩이...사랑해 씩씩

  씩씩..ㅠ<BR>엄마가 잘못한일 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BR>오늘 전화가 걸리지도 않고 오지도 않아서..<BR>핸드폰 포멧했는데...<BR>전화번호부 같은건 상관없는데..<BR>엄마가 사진을 생각못하고 초기화해버린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BR>씩씩 사진이랑 동영상 백업도 안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BR>씩씩 마지막 가는 날 모습도 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BR>엄마 진짜 바보같지<BR>미안해...어뜨카지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BR>휴...씩씩 어트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씩씩 엄마 왔어~~~<BR>오랫만에 왔나..ㅎㅎ 미안미안<BR>엄마가 어제는 술 먹고 메렁메렁 상태였어..ㅋㅋ<BR><BR>우리 씩씩이 눈치도 참 빨랐는데..ㅋㅋㅋㅋ<BR>있을 자리 피해야 할 자리 다 알고...ㅋㅋㅋ그치?<BR><BR>그저께 씩씩이 고기 주려고 했더니, 이미 아빠가 줬더라<BR>아빠가 준 고기 맛나게 먹었엉?ㅎㅎ<BR>사랑이가 씩씩 고기 계속 넘봐..ㅋㅋ 엄마가 못먹게 할게<BR><BR>이번주에는 사랑이 데리고 양평으로 놀러가..<BR>우리 씩씩 데리고도 애견 펜션 갔었었는데..그치?<BR>다른 강아지랑은 안놀아도..냄새 맡고 궁금해하고 그랬는데...<BR><BR>씩씩~ 오늘도 재미나게 잘 놀구. 엄마 또 올게^^

  씩씩이 엄마님도 힘드실텐데..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생각하면 할수록 억울하고... 화가나서... 주체할 수가 없네요.
공주가 갑자기 떠나간 후 죽을 것만 같았는데
그래도... 저도 사람인지라... 살아가지네요...
이미 지나간 일 후회해봤자 소용없긴 하지만... 그래도 후회 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씩씩이도 떠난지 얼마 안되었네요...
왜 요즘 많은 아가들이 이렇게 빨리 무지개 다리로 떠나는 건지...
같은 견주로서 마음이 아프네요...
씩씩이 엄마님도 힘내세요~
씩씩이 엄마님 말씀처럼 우리 아가들 기다리고 있다보면 다시 만날 수 있겠죠...
저도 그 희망 하나로 살아가고 있어요
다시 한 번 위로 감사드리구요~
하늘에 있는 씩씩이에게 축복이 있길 기도할게요~

  씩씩 안녕~~<BR>오늘이면 씩씩간지..3주 되는 날인가.....<BR>시간이 참 빠르다....그치???<BR><BR>엄마랑 아빠랑 사랑이는 잘 지내구 있어...<BR>씩씩이도 잘 지내구 있지??<BR>조금씩 조금씩 씩씩 없는 일상에 적응해가는 것 같아....<BR>엄마도 아빠도 사랑이도...<BR><BR>그래도 많이 서운해하지 말아줘<BR>항상 엄마는 씩씩 생각하고 있으니까~<BR><BR>어제 잘 때도..<BR>우리 씩씩이 항상 엄마 머리 맡에서 잤는데 싶더라..<BR>벽에 붙어서..어쩔 땐 벽을 타면서..ㅎ<BR>씩씩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