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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 아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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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ngaji (121.♡.13.180) 작성일13-03-30 13:53 조회40,045회 댓글900건

본문

강지영

아롱이모님의 댓글

아롱이모 아이피 149.♡.78.1 작성일

아롱아.. 이모 왔어.. 벌써 10월도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구나..
이모는 2주 전쯤에.. 이모방이랑 엄마방에 있는 짐을 싹 정리하면서..
이모 서랍장 안에 있던 아롱이옷들이랑 소지품들.. 정리했어. 할머니랑 엄마랑 이모가 간직할 아롱이옷 세 벌만 남겨두고...
아롱이 향기 그대로 간직하고 싶었지만, 그러다가 아롱이옷이 상할까봐 걱정돼서 세탁하고 가지고 있단다.
그때 또 오랜만에 울컥 했었는데.. 참.. 시간이 빠르구나. 벌써 아롱이가 떠난지도 3년이 넘어가다니...
지나가는 강아지들 볼 때마다 아롱이 생각 참 많이 나는데.. 우리 아롱이는 참 착하고 사랑스러웠는데.. 너무 보고싶다.
이모는 결혼준비하느라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오늘은 조금 한가해서.. 낮잠도 자고 그러고 있었어.
이럴 때 아롱이를 품 속에 쏘옥 안고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아롱이한테 미안한것도 많고 고마운것도 너무 많다..
너무 보고싶다 우리 아롱이... 너무너무 사랑해...

아롱이모님의 댓글

아롱이모 아이피 198.♡.44.9 작성일

아롱아.. 추석도 이렇게 다 지나갔구나..
우리 아롱이 있는 산에 가봤어야 했는데.. 이모가 가보지도 못하구.. 미안해.
더 추워지기 전에 꼭 가서 아롱이 자리 보고 올게..
이모는 요즘 몸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아서 이래저래 걱정이야.. 하지만 괜찮아지겠지. 그럴거라고 믿어..
이제 정말 이모 결혼도 얼마 안남고.. 아직도 준비할 건 많은데.. 차근차근 해야겠다.
아롱이의 빈자리는 아직도 여전히 느껴지지만.. 그래도 또 살아가겠지. 그게 인생이니까..
너무너무 보고싶다 우리 아롱이.. 이모가 너무 많이 사랑해..

아롱이모님의 댓글

아롱이모 아이피 198.♡.33.25 작성일

세상에.. 이모가 8월에 편지 쓴 줄 알았는데 아니었구나...
미안해.. 벌써 9월인데.. 이모가 너무 무심했구나..
아롱이 잘 지내고 있어? 이모는 결혼이 이제 60일도 안 남은 거 있지? 시간이 참 빠른 것 같아.
아직도 아롱이 생각하면 마음이 울컥하고 보고프고 미안하고 그리운 마음이 크지만..
또 지내다보니 지내게 되는 것 같다.. 이젠 아롱이랑 있던 시간들이 꿈같이 느껴지기도 해.. 행복했던 꿈.
너무 보고싶다 아롱아.. 너무너무 사랑해..

아롱이모님의 댓글

아롱이모 아이피 198.♡.57.9 작성일

아롱아~ 벌써 7월이네..
오늘 이모는 할머니랑 우연히 이모 폰에 있는 옛날 사진들 보다가.. 아롱이 사진 전부 다시 다 봤어..
이모는 아롱이사진을 단 하나도 지울 수가 없어서.. 흔들린 사진조차도 다 가지고 있거든..
할머니도 아롱이 너무 보고싶다고, 그리워하시더라. 할머니는 더욱 마음이 그러셨을거야..
이제 다시는 볼 수 없는 곳에 있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함께한다는 거.. 잊지 말자. 너무너무 사랑해 아롱아!!

아롱이모님의 댓글

아롱이모 아이피 198.♡.44.17 작성일

아롱아, 이모 왔어..
이모 인형 작업 하고 있다가.. 갑자기 주말에 아롱이만 두고 잠깐 나갔다 오느라.. 아롱이 시무룩했던 모습이 생각나서..
갑자기 울음 터뜨려버렸어.. 아롱이가 너무 그립고 보고싶은데.. 사진으로밖에 볼 수 없으니까, 너무 속상하다.
그래서 글 쓰려고 들어왔는데, 자꾸 로그인도 안되고.. 너무 답답했어..
우리 아롱이는 지금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겠지? 그럴거야.. 그럴거라고 믿어..
또 어느날 갑자기 어느 순간 아롱이가 보고픈 맘에 눈물 흘릴 날이 있겠지.. 그럴 때마다 억지로 참지 않을거야.
항상 아롱이를 그리워하며 살게.. 사랑해 아롱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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