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금희야 안녕?
언냐가 미쳤나부다.
며칠전까지만 해도 울금희 생일 기억하고 있었는데 정작 당일에는 기억을 못하다니...
울금희가 많이 서운해 했겠다.
아까 퇴근길에 하루 늦었지만 이쁜케익사서 초도  키고 사진보면서 우울해하고 있어.
시간이 흘러도 니가 내곁에 없다는 것은 적응 안되는 일이야.
보고싶은 금희찌. 사랑하는 금희찌♥

  사랑하는 금희야 안녕?
언냐 정말 오랫만에 왔지?
미안하다...
금희찌 생각은 매일 하는데 이곳에 한번 안 오다 보니까 안 오게 되고 그러다 보니 이렇게 오랫만에 오게 되었어.
그래서 울 금희찌 삐진건지 꿈에도 안 나타나고... 울 금희찌 꿈에서 만나지 너무 오래 되었다고 생각했더니
짠 하고 꿈에 나타나 주었어.
꿈에서 울 금희찌 곧 사라져 버리니까 지금 니가 있는 그곳으로 사라져 버리니까 언냐가 무한정 뽀뽀를 하고 있고 울 금희찌 좋은지 언냐 무릎에 얌전히 앉아 있었어.
1년에 한번씩 1분씩 만이라도 좋으니까 울 금희씨 만지고 뽀뽀 해 줄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돌이키고 싶어도 돌아갈수 없는 그리운 시간들을 오늘도 기억하면서 언냐 반성하고 있다.
보고싶고 사랑한다 금희야...

  사랑하는 금희야 안녕?<BR>언냐가 드디어 울 금희찌 겨울옷 하나 장만했어.<BR>빨간색 북극얼굴 패딩.<BR>울 똘이지한테 입혀보니 간지나고 부내나더라고.<BR>울 금희찌랑 똘이찌랑 같이 입고 산책 나가면 정말 이쁠텐데...<BR>

  사랑하는 금희야 안녕?<BR>아까 낮에 멍하니 앉아 울 금희 생각을 했어.<BR>울 금희찌는 어쩜 그리 이쁠까?<BR>너와 함께 했던 기분 좋은...행복한 추억을 떠올리다<BR>마지막 보낼때 안아주지 못한것이 떠올랐어.<BR>그렇게 언냐품에 안겨자는 것을 좋아했는데 마지막에 안고 싶어도 안아줄수가 없었지.<BR>지금 생각해도 너무 속상한 일이야.<BR>저 먼 곳으로 떠나는 그 길을 언냐품에 안겨 보내줬더라면 지금보단 덜 슬플텐데...<BR>언제나 미치도록 보고싶은 금희찌 사랑해...

  사랑하는 금희야 안녕?<BR>요즘 똘이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서 오냐오냐 해주고 뽀뽀 많이 해 줬더니<BR>엄청 들이대고 징징거린다.<BR>틈만 나면 쓰다듬어 달라 뽀뽀해 달라 그래.<BR>시도때도 없이 들이대고 징징 거릴수 있는건 울 금희찌 뿐인데 똘이가 자꾸 그러네...<BR>흠...금희찌 너무너무 보고싶어.<BR>사랑해 금희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