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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ㅉ) | 재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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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ngaji (121.♡.13.180) 작성일12-09-09 16:56 조회45,871회 댓글935건

본문

전은지

전민지님의 댓글

전민지 아이피 222.♡.44.59 작성일

아가 안녕.
2017년이 1시간 정도 밖에 남지 않았네. 16년 11월에 순이가 온 이후로
누나가 우리애기한테 편지 쓰러 너무 뜨문뜨문 오지? 많이 섭섭하지?
우리 재동이는 의젓 했는데 순이는 아직 어려서 그런지 사고뭉치야.
오늘도 할머니를 물려고 하고 할머니 이불에 쉬하고 도통 할머니, 할아버지랑 친해지질 못해.
아무래도 남이라고 생각하나봐. 그리고 우리 재동이는 겪지 않았던 것 같았는데 순이는 개춘기를
겪네.. 그래서 지금 너무 힘든 시기야. 이유없는 헛짖음과 투정에 누나들이 괴로워..ㅋㅋ 내년에는 말을 좀 잘 들어야 할텐데 말이야...
올해 순이 슬개골탈구 수술도 하고 중성화 수술도 하고 두번의 수술을 겪었는데 내년에는 안아팠으면 하네.
우리재동이는 아픈 곳도 별로 없이 혼자 너무 잘 커줬잖아.
우리애기를 보낸게 2012년도 9월인데 벌써 2017년도 다 갔네.
시간이 갈수록 순이가 있어서 그런지 자꾸만 내 마음 속에서 잊혀져만 가는 것 같아 미안해.
그래도 2017년이 가기 전에 아가 생각이 나서 이렇게 찾아 오니까 좋다.
지금은 아가가 있을 때 보다 강아지들과 함께 살기 너무 좋아져서 한편으론 아쉬워. 아가랑 이곳저곳 많이 다니고 재밌는 추억을
쌓았으면 참 좋았을텐데 그땐 내가 너무 어렸고 너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그저 예뻐만 했던 것 같아.
그 좋아하는 산책도 너무 못시켜줬고 물도 자주자주 갈아줄껄....많이 부족했어서 미안해
그럼에도 탈 없이 잘 커줘서 너무 고마워. 우리애기 하늘에서도 잘 지내지? 아픈 곳은 없고? 맛있는건 잘 챙겨 먹지?
우리애기는 하늘에서 아프지 말고 행복하기만 해~ 2017년도 행복했고 좋은 추억으로 가득 했으니 내년에도 그랫음 좋겠다!
우리재동이 여전히 많이 사랑해~ Happy new year!

전민지님의 댓글

전민지 아이피 172.♡.47.228 작성일

아가 안녕,
잘 지내고 있니? 2012년 9월 4일에 우리애기가 가족 곁을 떠난지 벌써 5년이 다 되었어.
시간 참 빠르다.
그때 언니는 고1 이였고 생애 처음 가족을 잃은 큰 슬픔을 겪었었지.
아마 그때가 아직까지도 언니 생에 가장 큰 슬픔이였을거야.
많이 울었고 가슴이 많이 아팠어.
함께한 날 보다 함께 할 날이 더 적다는걸 깨달았을땐 더 크게 슬픔이 다가오더라.
시간이 약이라는 말만 믿고 지내왔고 시간이 지나도 아가를 잊지 않겠다고 다짐해왔어.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정말 아픈 마음은 아물고 시간이 지나니 아가가 점점 잊혀져가더라.
내가 우리아가를 많이 생각하지 못한다는 걸 깨달을 때 마다 가슴이 먹먹해져.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나는 이제 22살이 되었어.
어느덧 아가가 있던 자리를 순이가 채워주고 가족들 곁엔 순이가 있어.
순이랑 많은 곳을 다니고 좋은 걸 함께 할 때 마다 우리애기랑은 왜 더 많은 걸 하지 못했을까 자책하게 되더라.
생각해보면 그땐 너무 어렸고 많이 부족했다는 사실을 나는 잘 몰랐던 것 같아.
이제와 생각해보면 나는 많이 부족했어.
그런 부족한 가족들 곁에서 잦은 탈도 없고 말썽도 피우지 않고 혼자 잘 커줘서 고마워.
내 마음 속 한구석엔 아직까지도 우리애기가 자리하고 있어.
언제나 그렇듯 아프지 말고 늘 행복하길 바래.
많이 보고싶다 안아보고 싶고 또 같이 산책 나가고싶어.
언제라도 좋으니까 꿈에 나와줘.
또 올게, 사랑해 아가야

전민지님의 댓글

전민지 아이피 198.♡.44.129 작성일

아가...우리애기 생일이구나..
언니가 우리애기 생일을 잊었었어..큰누나가 말해줘서 알았네..
온톤 재순이 걱정에 우리애기를 생각도 못했구나..
점점 우리애기가 기억 속에서 잊혀져 가는게 두려워
잊지 않기로 약속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재동이에 대한 기억이 흐릿해져만가..
우리애기가 하늘나라로 가지 않았더라면 지금은 17살이였겠네
요즘엔 17살씩도 살던데 우리애긴 조금 일찍 간 것 같아
아가가 떠난 후에 애견사업이 급속도로 발전했고 예전에 비해
함께 할 수 있는 곳도 많이 늘어났어...너에게 해주지 못했던 것들을
재순이한테 해주다 보니 끝도 없이 좋은 것만 해주고 보게 해주고 느끼게
해주려는 욕심이 생겨... 재순이 혼자 집에 있는게 속상해 일 끝나면 달려가고
어디든 함께 데려가고 싶고 좋은걸 함께 할때 마다 생각이 나더라.
나의 유년시절을 너와 함께 했다면 재순이는 이제 나랑 앞으로 나의 20대 30대를 함께 하겠지...
너무 어려서 너한테 더 많은 것을 해주지 못해서 속상하다.
생일 많이 축하하고 거기선 아프지 않게 잘 지내지?
누난 여전히 너를 많이 사랑해. 보고싶다 아가

전민지님의 댓글

전민지 아이피 149.♡.78.49 작성일

우리애기 안녕, 날씨가 많이 따듯해지고 완연한 봄이 찾아 왔어 :-)
봄이 오고 날씨가 따듯해지다 보니까 강아지들도 산책 많이 나오더라.
그래서 재순이 데리고 이곳저곳 많이 다녀왔어~
재순이랑 집앞 공원도 가고 호수공원도 가고 집앞 카페도 다녀오고 한강, 케이펫페어, 송도 센트럴파크 등등
여러군데 다니고있어. 재순이 데리고 다니다 보니까 우리 애기를 데리고는 자주 어딘가를 다니지 못해서 많이 미안했어.
산책은 물론 집에서 물도 자주 갈아주지 못했다는 사실을 느끼니까 마음이 너무 아프고 미안하더라.
잘해주지 못했는데 너무 건강하고 예쁘게 커줘서 그리고 너무 예쁘게 누나 곁을 떠나줘서 고마워.
비록 우리애기가 있을때랑 지금은 많은게 달라졌어~ 이 세상에 우리애기가 살았다면 어땠을까..
지금이라도 우리애기에게 많은걸 보여주고 느낄 수 있게 해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애기한테 해주지 못한 것들이 후회가 되서 재순이한테 모든걸 해주려고 하는 것 같아.
더 좋은 것들 누리지 못하게 해서 많이 미안해 아가.
우리애기가 있는 곳은 언제나 따듯한 봄이였으면 좋겠다.
우리애기가 늘 따듯하고 화사한 곳에서 지내길 바랄게. 여전히, 언제나, 변함없이 사랑해.

전민지님의 댓글

전민지 아이피 149.♡.78.65 작성일

재동아 언니가 너무 오랫동안 오지 못했다는 사실이 언니도 너무 놀랐어.
누나가 우리애기를 잊고 지냈다는거에 대해 너무 실망스러워.
오늘 재순이가 중성화수술을해. 케이지에 두고 오는데 재동이 너가 생각나서 병원에서
나오자마자 펑펑 울었어. 그때 그 모습이 마지막이였기 때문에 그게 트라우마로 남아있엇나봐.
애기를 잃고 재순이 마져 잃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더라.
우리애기한테 기다리라고, 언니가 다시 오겠다는 말을 해주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를 또 하지 않기 위해
재순이한테는 언니 다녀온다고 말해줬어. 재순이 잘 하고 올수 있겠지? 한시간 뒤쯤 다시 병원 가볼껀데 잘 됬으면 좋겠다. 지금쯤 재순이
수술 중일텐데 잘 견뎌줬으면 하는 바램이야...재동아 동생 지켜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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