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그야 잘 지내고 있니<BR>엄마 너무 오랜만에 와서 미안해<BR>보고싶은 도그야 요새 날씨가<BR>너무 이상하지 봄이 안오고<BR>다시 겨울이 오는것 처럼 스산하네<BR>엄마 마음도 도그가 떠나서<BR>추운 겨울이 다시 오는것 같단다<BR>함께 할땐 당연하다고만 생각 했는데<BR>우리 도그 떠나고 없으니<BR>함께 할때 얼마나 행복 했는지<BR>이제야 느낀단다<BR>엄마 이제는 후회하지 않으려고<BR>에린이랑 좀더 같이 있고<BR>놀아주려고 애쓴단다<BR>가끔 에린이 극성에 힘도 들지만<BR>함께 하기로 했으니 힘들단 소리 안하고<BR>즐겁게 함께 하려고 노력 할꺼야<BR>도그야 예쁜 별님이 되어서 <BR>엄마랑 에린이랑 늘 함께하자<BR>늦었지만 좋은 꿈꾸고 잘자^^*

  사랑하는 내 딸 도그야<BR>오늘 어떻게 보냈니<BR>엄마는 오늘도 바빴단다<BR>아침 저녁 기온 차이가 심하니까<BR>감기 조심하고 아프지 말렴<BR>오늘도 오빠는 바쁜가보다 아직 안들어오네<BR>언니는 요가 학원에서 왔는지 모르겠다<BR>밥은 잘 안먹으면서 운동은 참 열심히 다니지<BR>빼빼 말라가지고 도그 보러도 안오고...<BR>예쁜 도그야 오늘밤에 엄마 꿈꾸렴<BR>안녕 잘자^^*

  도그야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너무 좋았는데..... 보고싶다~

  날씨 너무 좋은데 우리 도그 뭐 하고 있을까<BR>에린이랑 테라스에서 일광욕 하다보니<BR>우리 도그 생각이 나네<BR>이렇게 햇살 좋을땐 같이 앉아 있곤 했는데<BR>오늘은 옆을 보니 자그마한 에린이가<BR>있어서 순간 놀랐단다 <BR>우리 도그 아가때 생각도 나고<BR>울 도그 2세들 생각도 나고<BR>하늘나라에서 잘 있어서 엄마 꿈에 안오는거라 생각하려고해<BR>그립고 보고싶은 우리 도그야<BR>장난꾸러기 에린이 때문에<BR>바쁜 와중에도 도그 생각이 간절 하단다<BR>뭐가 그리 급해서 엄마 곁을 허망하게 떠난거니...<BR>여전히 니 생각만하면 눈물이 나서 울보가 된 듯하네<BR>아직도 어제만 같은데 우리 도그 떠난지 두달이 넘었네<BR>사랑하는 도그야 편안히 지네렴 엄마 또 올께 안녕^^*

  보고싶은 우리 도그 오늘은 뭐하고 지넸니<BR>지금도 옆에 있는것 같은데<BR>돌아보면 도그가 없어서<BR>마음이 아프다<BR>사랑하는 울 도그 뭐하느라<BR>엄마 꿈에 놀러 안오니<BR>매일 정신없이 바쁘게 지내는데도<BR>허전하고 쓸쓸하네<BR>함께할때 좀 더 잘해주지 못한서 미안해<BR>지난 일요일 에린이 데리고<BR>인천공항 자듸 밭에서 열리는<BR>도그쇼에 다녀 왔단다<BR>바람도 많이 불고 쌀쌀 했지만<BR>에린이 많이 좋아하더라<BR>우리 도그도 함께 왔더라면<BR>얼마나 좋았을까...<BR>도그 보네고 나서야 후회가 된단다<BR>함께 할때 같이 놀러도 다니고 했더라면<BR>좋았을땐데 대형견이라 사람들이 무서워 할까봐<BR>외출도 많이 못하고 나중에는 관절이 아파서<BR>산책도 못하고 집안에서만 답답하게 지네다<BR>보네게 되어서 늘 미안한 마음 뿐이야<BR>하늘나라에서는 맘껏 뛰어다녔으면 좋겠어<BR>도그야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게 지네렴...<BR>저녁 맛있게 먹고 잘자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