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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ngaji (211.♡.99.61) 작성일10-01-08 22:03 조회13,117회 댓글58건

본문

폴누나

정순영님의 댓글

정순영 아이피 125.♡.130.185 작성일

  폴아 폴아 예쁜 폴아..<BR><BR>돌아보면 참 인연이란 묘하지..<BR><BR>엄마가 모든 아지들을 집에서 키우는 것을 그리도 반대하시더니<BR><BR>어찌 우리 폴 말을 했을 땐 키우라고 했던지, <BR><BR>그래서 500그램으로 우리 집에 왔지..<BR><BR>엉아 공부하면 왔다 갔다..하다가 엉아가 부잡스럽다고<BR><BR>주머지속에 쏙 넣어 두고 공부했었지<BR><BR>어느날엔가 폴이 없어져서 난리가 한번 났었지<BR><BR>장롱밑에 숨어서 자고 있었는 줄은 모르고..<BR><BR>온 집을 찾고, 혹시 나갔나...했던....<BR><BR>우리 폴 두번을 죽을 뻔 했었던거 생각나니...<BR><BR>한번은 청소하는 사이에 목줄을 풀고 나가서 ..<BR><BR>골목 전봇대에 있는 걸 어떤 할아버지가 끌고 가려고 하다가<BR><BR>엄마한테 걸려서 그 할아버지 욕먹고 <BR><BR>안끌려 가려고 하면서도 한번 짖지도 못하더니 엄마를 보고 나서야 막 짖었다고...<BR><BR>또 한번은 막 달려 나가는 걸 누나도 따라가지 못해서<BR><BR>3층 아저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나가서 찻길로 못가게 막아서 겨우 누나가 잡을 수 있었지..<BR><BR>그리고 누나가 집에 와서 신문지 말아서<BR><BR>현관문 나가면 혼내주고 나가면 혼내줘서 ...한 삼일 정도 그렇게 교육을 시켰더니...<BR><BR>그 다음부터 자기 발로는 나가는 일이 없었지...<BR><BR>한순간 스쳐 지나가는 일인것 같은데..벌써 10년이 넘었고...<BR><BR>우리 폴은 하늘로 가고...<BR><BR>오늘로 폴을 위한 기도가 6,372배가 되었구나...<BR><BR>이렇게 마음으로 너를 위한 기도를 보탬으로 우리 폴이<BR><BR>귀한 인연으로 이 세상으로 오길....<BR> <BR>사랑한다....우리 폴.......<BR><BR><BR><BR>

정순영님의 댓글

정순영 아이피 125.♡.130.185 작성일

  폴아 폴아 예쁜 폴아...<BR><BR>폴아 몇일 있음..명절이구나..<BR><BR>우리 폴 명절 음식하면 슬쩍 나와서 한바퀴 둘러보곤 했는데...<BR><BR>그래도 함부로 먹지도 않고, 장난도 안치고..이뻤어 우리 폴은..<BR><BR>보고싶어...우리 폴...<BR><BR>다른 날은 괜찮더니 오늘은 눈물이 나네..<BR><BR>우리 폴이 하늘로 간 그날 처럼...<BR><BR>오늘은 하루 종일 눈이 내렸어..<BR><BR>아까 정순이 누나랑도 이야기 했는데...오늘은 폴이 유독 생각 난다고...<BR><BR>사람이 참 미련하지...<BR><BR>자기들 이야기만 하고, 자기들 말만 들으라고 하고..<BR><BR>이제...그렇게들 살지 않았으면 좋겠어...<BR><BR>오늘로 우리 폴을 위한 기도가 6,156배가 되었네...<BR><BR>마음이 착찹하고...<BR><BR>어차피 모두 허망하고 공하다고 하면서..<BR><BR>말은, 마음은 그렇다고 하면서...한조각 그렇지 못한 이것은 무엇인지...<BR><BR>사랑하는 우리 폴...보고 싶은 우리 폴...<BR><BR>그래도 이건 누나 몫이야...<BR><BR>우리 폴은 좋은 세상으로 올거니까...<BR><BR>사랑하는 우리 폴.....<BR><BR><BR><BR>

정순영님의 댓글

정순영 아이피 125.♡.130.141 작성일

  폴아 폴아 예쁜 폴아...<BR><BR>오늘 하루종일 비가내렸어..<BR><BR>어제부터 내리더니...내일도 내린다고 하네<BR><BR>누나 책상에 앉아서 뒤돌아 보면 우리 폴이 있곤 했는데...<BR><BR>지금은 폴 사진이 대신있네..<BR><BR>폴이 누나 곁을 떠난 뒤로 정말 공부같은 건 하기 싫고<BR><BR>세상 다 버리고 머리깍고 절로 가서 평생 그렇게 절밥먹으며...<BR><BR>마음 공부하고 그렇게 살고 싶어<BR><BR>세상사람들 하는 말들...<BR><BR>서로 미워하고 시기하고 함부로 말하는 그런 것들...<BR><BR>원체도 누난 좋아 안했는데...<BR><BR>폴이 하늘로 가고 나서 더 그런 생각이 드네..<BR><BR>폴아...몇일 전 정순이 누나가 그러더라..<BR><BR>자기는 대발이가 옆에 있어도 보고 싶은데..<BR><BR>나는 어떠냐고...<BR><BR>그걸 어떻게 말로 하겠니...<BR><BR>누나도 우리 폴 만지고, 뽀하고, 목욕도 시켜주고, 맛있는 것도 사주고 ...<BR><BR>그러고 싶지...<BR><BR>하지만 누나가 슬퍼하는걸 우리 폴이 보면 마음 아플거니까...안하고 참는 건데...<BR><BR>그리고 그 힘든 소리 듣지 않아도 돼서...누나 오히려 우리 폴 마음 편하지 않을까 하는데..<BR><BR>얼마나 무섭고 힘든 소리들이였는지...<BR><BR>물론 우리 폴 귀가 들리지 않아서...덜 했겠지만, 그 느낌, 감정은 ......글쎄다...<BR><BR>오늘로 우리 폴을 위한 기도가 6,048배가 되었네...<BR><BR>조금 더 열심히 해야 하는데...<BR><BR>사실 오른 쪽 무릎이 좀 이상해서 파스 붙이고 있거든...<BR><BR>좀 더 열심히 하도록 노력할께<BR><BR>사랑하는 우리 폴...<BR><BR>부디 누나의 이 소원대로....사람몸 받아 좋은 세상으로 오너라..<BR><BR><BR><BR><BR><BR><BR>

정순영님의 댓글

정순영 아이피 115.♡.137.114 작성일

  폴아 폴아 예쁜 폴아...<BR><BR>오늘도 또 이렇게 하루가 지났구나...<BR><BR>하루종일 비가 촉촉하게 내렸어...<BR><BR>우리 폴 이런날 참 잠많이 잤는데...<BR><BR>건드려도...일어나기 싫어했지...아마도 관절염이 있어서...더 그랬을 거야...<BR><BR>오늘은 누나도 무릎이 좀 아프더라..<BR><BR>그래도...우리 폴을 위한 기도는 멈출수 없지..<BR><BR>그리고 오늘은 하루 종일 일만 했다...집을 청소하고...<BR><BR>엉아집도 청소하고...<BR><BR>그래서 집에서는 기도 못하고, 삼실 와서 경승실에 가서 절하고 왔어...<BR><BR>오늘로 우리 폴을 위한 기도가 5.940배가 되었네...<BR><BR>그리고...기도했지...<BR><BR>우리 폴이 우리에게 와서 얼마나 많은 행복을 주었는지, <BR><BR>폴로 하여 누나가 얼마나 남들에 대한 마음이 따뜻해져서..<BR><BR>행동할 수 있었는지....<BR><BR>그리고 우리 폴이 하늘로 가서 누나가 부처님 앞에 한 걸음 더 나올 수 있었다고..<BR><BR>그런 마음을 예쁘게 보셔서 누나의 기도를 들어달라고...<BR><BR>누나가 기도 하는 것이 그 법에 맞지 않을 수 도 있지만, <BR><BR>그 마음은 부처님께서도 말하지 않아도 아실것이기에...<BR><BR>그냥 빌었어....<BR><BR>사랑하는 우리 폴....<BR><BR>누나가 항상 하는 말처럼...<BR><BR>슬프고 가슴아픔은 누나의 몫이고...<BR><BR>너는 이제 어렵지만, 좋은 길을 향해 오너라....<BR><BR>사랑한다...우리 폴...<BR><BR>폴아 폴아 예쁜 폴아.........<BR><BR><BR><BR><BR>

정순영님의 댓글

정순영 아이피 125.♡.130.141 작성일

  폴아 폴아 예쁜 폴아....<BR><BR>오늘은 이제 누나에게서 떠난 그 길이 보다, 이 세상으로 돌아올 그 길 가까이 갔지...<BR><BR>오늘 퇴근 길에 우리 폴이랑 산책하며 쉬아 하던 곳을 보는데...<BR><BR>가슴이 아팠어...<BR><BR>엉덩이 씰룩씰룩 거리며 걷던 네 모습이 떠올라서...<BR><BR>하지만 이건 누나의 몫이지...<BR><BR>사랑하는 우리 폴...<BR><BR>오늘 아침 너의 상위에 육포랑 사사미 올려 놓고 갔는데<BR><BR>와서 맛있게 먹었어?<BR><BR>오랜만에 먹으니 맛있지...<BR><BR>폴아....언제나 누나 마음속에 남아 있는 우리 폴...<BR><BR>많이 사랑한다...<BR><BR>오늘은 이상하게 처음 절을 하는데 무릎뒤가 아프더라..<BR><BR>10배를 넘기고 나서는 좀 괜찮아 졌지...<BR><BR>지금은 괜찮아...<BR><BR>오늘로 너를 위한 기도가 5.832배가 되었네...<BR><BR>축생에서 사람으로 나기가 어렵다잖어...<BR><BR>그래도 우리폴은 누나가 얼마나 착한 아이였는지..<BR><BR>매일 기도하고 있으니...<BR><BR>꼭 누나의 기도대로 될거야...누나가 기도하면 거의 다 들어주시잖어...<BR><BR>너도 봤지...누나 합격하는거...<BR><BR>폴아 사랑한다...<BR><BR>힘들고 무서운 그 어려운길 씩씩하게 누나의 마음의 소리 듣고...<BR><BR>조심해서 오너라....<BR><BR>사랑한다...우리 폴....<BR><BR><B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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