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아 폴아 예쁜 폴아....<BR><BR>미안 미안 누나 기다렸어? <BR><BR>누나가 기도는 12시전에 끝났는데, 불교방송에서 금강경독송하기에 따라하고 오너라 늦었네..<BR><BR>미안..<BR><BR>처음이라 잘 안되고 더듬거려 지더라...<BR><BR>앞으론 나아지려나...<BR><BR>할 것은 많은데 자꾸 다른데로 마음에 새고 있네....<BR><BR>이제 오늘이지...<BR><BR>우리 폴이 누나의 곁을 떠난지 한달이 되었구나..<BR><BR>멀것 같던 49재가..이제 한 보름 남았네...<BR><BR>누나가 최선을 다했는지...<BR><BR>아직도 부족함이 많은지...<BR><BR>앞으로 남은 기간 어떻게 해야 할지...<BR><BR>생각을 해야 할 것 같네...<BR><BR>아들...사랑하는 우리 폴....<BR><BR>덜 슬퍼하려고...덜 힘들어 하려고...<BR><BR>마음을 달래고 있는데....<BR><BR>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다가 어느새...<BR><BR>또 힘들어지기도 하고...그러네....<BR><BR>그래도 어제날짜로 너를 위한 기도가...4,860배가 되었구나...<BR><BR>묘허스님이 그러는데....49재까지...99.9%는 다음 받을 몸이 정해진댔어...<BR><BR>우리폴....누나의 기도대로....<BR><BR>그렇게 가고 있는거라고 믿으며...<BR><BR>마음에 위로를 삼는단다.....<BR><BR>사랑한다 우리 폴....<BR><BR>누나 가슴에만 남는 우리 폴.....<BR><BR>폴아 폴아 예쁜 폴아..................<BR>

  폴아 폴아 예쁜 폴아...<BR><BR>오늘 정순이 누나랑 이야기 하는 도중에...<BR><BR>우리 폴처럼 눈이 예뻤던 강아지 이야기를 했어..<BR><BR>엄마가 그렇게 폴을 이야기 하니까...마음이 안좋으시다고..<BR><BR>하지만...누난 엄마를 전부 이해하진 못하겠어...<BR><BR>그럴거였음...좀더 부드러웠으며...<BR><BR>좀 더 세심했으면...<BR><BR>이또한 누나의 욕심이지....<BR><BR>살면서 세상의 모두가 어떻게 누나의 마음과 같기를 바라겠니...<BR><BR>섭섭할 수도 아쉬울 수도 있지...<BR><BR>사는거나, 죽는 거나..어차피 이어지는 것은 같은 거지만....<BR><BR>하지만...누나는 너를 위해 오늘도 기도를 했어...<BR><BR>오늘로 너를 위한 기도가 4,752배가 되었구나...<BR><BR>이제 우리 폴...얼만큼 갔니...<BR><BR>좋은 곳으로...그렇게 올거지...<BR><BR>사랑하는 우리 폴...<BR><BR>밝은 빛을 따라.....그렇게 <BR><BR>오너라....예쁜폴아...<BR><BR><BR>

  폴아 폴아 예쁜 폴아..<BR><BR>오늘은 누나가 하루종일 가슴이 아팠어...<BR><BR>꼭 4주전 일요일 우리 폴이 누나곁을 떠난 그대로 <BR><BR>오늘 누나가 근무를 했거든..<BR><BR>네가 하늘로 간 3시가 가까이 올수록 누나는 <BR><BR>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로 마음이 떨리고...힘들더라..<BR><BR>누나는 거짓말쟁이고, 누나를 속이고...아닌척하고..<BR><BR>그랬던것 같어...<BR><BR>정말 이렇게 보고싶고...그립고...가슴이 답답하고 <BR><BR>이런 모든 감정을 죽이고 아닌척...그렇게 지내면서...<BR><BR>잘 있는 척 하고 있구나..<BR><BR>씩씩해야지..하는데도..그것도 잘안되고..<BR><BR>마음도 몸도 너무 힘들어...<BR><BR>하지만 아무리 힘들다고 해도 그건 누나 몫이거든..<BR><BR>우리 폴은 폴이 가야 하는 길로 가는거고...<BR><BR>세상의 모든 것이 그저 순간 지나가는 그런 감정의 장난인줄...<BR><BR>알면서도....<BR><BR>이렇게 감정의 정리는 쉽지가 않구나..<BR><BR>오늘로 너를 위한 기도가 4,536배가 되었다...<BR><BR>우리말에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하는 말이 있지..<BR><BR>누나가 해줄수 있는 것이 이것 밖에 없어 미안하지만...<BR><BR>폴을 사랑하는 마음은 언제나 누나한테 있어..<BR><BR>사랑한다 우리 폴....

  폴아 폴아 예쁜 폴아....<BR><BR>사랑하는 우리 폴...<BR><BR>우리폴이 오늘로 누나곁을 떠난지 네번째 7일이구나..<BR><BR>아픔도 고통도 외로움도 없는 그곳이 네 맘에 드는지 모르겠다..<BR><BR>어차피 그 길을 가야  다음세상의 몸을 받을 수 있으니..<BR><BR>훌훌 마음 털고 .....그렇게<BR><BR>어제 말한대로 오늘은 낙산사에 다녀왔다..<BR><BR>사실 너무 몸이 아파서 가는 내내 자고...<BR><BR>덕분에 엄마한테 왜그러냐는 핀잔만 듣고..<BR><BR>엄마는 사실 누나가 얼만큼 아픈지 모르시거든..<BR><BR>낙산사에 도착했더니, 사시불공시간인지..<BR><BR>스님께서 독경과 축원을 하시더라...<BR><BR>그 뒤에 서서 낙산사 보타전에 들러 108배 하고<BR><BR>원통보전에 가서 삼배올리고...<BR><BR>해수관음보살님껜 못갔어...<BR><BR>엄마가 기다리셔서...<BR><BR>내려오는 길에 어떤 인연인지...<BR><BR>지장전 기와불사를 하더라...<BR><BR>알지...지장보살님은 세상의 모든 중생을 구재할때까지...<BR> <BR>성불하시기를 미룬 보살님이라....<BR><BR>의미가 있지...우리 폴 덕분에..<BR><BR>우선 누나 아빠의 극락왕생을 기원했고,<BR><BR>우리폴을 위해서는 초 공양과, 기와...불사..<BR><BR>왜 폴은 두가지였느냐면, 오늘이 폴의 네번째 7일이기 때문에...<BR><BR>누나가 부처님께 우리폴 잘 봐달라고...<BR><BR>폴...인도환생, 불법인연을 기원하고 왔어...<BR><BR>모든것이 원하면 이루어지는 것 처럼..<BR><BR>간절한 마음이 다을 것으로 믿는다...<BR><BR>사랑하는 우리폴을 위한 기도가 오늘로 4,428배가 되었네...<BR><BR>더 할 수 있었는데...누나가 감기라....미안해...그리고 사랑해....<BR><BR>폴아 폴아 예쁜 폴아....<BR><BR><BR><BR><BR>자시

  폴아 폴아 예쁜 폴아...<BR><BR>오늘은 또 얼만큼 좋은 세상을 향해 가고 있니?<BR><BR>누나는 길거리에서, TV에서 아지들만 나오면...자꾸 눈이가...<BR><BR>우리 폴이 보고싶어서...<BR><BR>오늘은 엉아집에 가서 청소해 주고 왔어...<BR><BR>사실 몸이 너무 아프고 콧물도 나서 못갈것 같았는데..<BR><BR>만약 누나가 아파서 못간다고 하면 내일 낙산사도 못가게 될까봐...<BR><BR>낼이 우리 폴 하늘로 간지 네번째 7일이라..<BR><BR>큰절에 가서 기도드리고 오고 싶었거든...<BR><BR>그래서...<BR><BR>오늘 참고 다녀왔는데...저녁때가 되니까..<BR><BR>콧밑이 헐었어..<BR><BR>그래도 괜찮아..<BR><BR>우리폴을 그렇게 아픈 입을 하고도 <BR><BR>얼마나 잘 참았는데...<BR><BR>이정도는 암것도 아니지...<BR><BR>우리 폴에 비하기나 하려구...<BR><BR>누구를 원망하지도 않고, 누구를 미워하지도 않고..<BR><BR>그저 누나만 보면 좋아하던 우리 폴...<BR><BR>누나 가슴안에 깊이 세겨진 우리 아들...<BR><BR>아무리 아파도 너를 위한 기도는 멈출수가 없어..<BR><BR>오늘로 너를 위한 기도가 4,320배가 되었네...<BR><BR>낼은 낙산사에 갈수 있음 좋겠다...<BR><BR>그래서 거기서 너를 위해 기와불사나, 기도를 하고 올수 있으면...<BR><BR>정말 좋겠다...그치...<BR><BR>눈이 오지 않아야 할 텐데...<BR><BR>폴아 너무 예쁜 우리 폴 사랑한다....<BR><BR>이 세상으로 귀한 사람 몸 받아 오기기 쉽지 않겠지만...<BR><BR>그래도 누나 이렇게 기도하니까...꼭 그렇게 될거야....<BR><BR>조심해서...귀한 집에 귀한 몸으로 .....그렇게...오너라...<BR><BR><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