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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 | 차돌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kangaji (211.♡.99.61) 작성일10-01-06 12:13 조회20,628회 댓글149건

본문

양미화

양미화님의 댓글

양미화 아이피 119.♡.240.139 작성일

  오늘도 새벽에 잠을깼어.<BR>다시 자려해도, 잠이 오지 않았어.<BR>니가 처음 소변봤을때 피가 뚝뚝 떨어졌을때<BR>병원가서 약먹이고 주사 놓고 했었을때 괜찮아 졌다고<BR>놔두지 말걸.<BR>다시 또 그랬을때 병원에 데려갔어야 하는건데....<BR><BR>병원에서 방광염이라고 몇번이나  나왔으면 <BR>좀더 큰 병원으로 데려갔어야 했는데....<BR><BR>아니 울 집에 처음왔을때 화장실에서 볼일보게 가르쳤어야 했는데,<BR>니가 살아있을수 있는 여러가지 일을 생각해봤어.<BR><BR>속상해서 잠이 안오더라.<BR><BR>니가 가장보고싶을때는 새벽에 눈을 떴을때야.<BR>너는 언제나 우리집 어딘가에 앉아있거나<BR>자고 있거나, 걸어다니거나<BR>해야 하는데,<BR>니가 없는 빈자리가 너무 커서 <BR>정말 언니는 미칠것만 같아.<BR><BR>내가 너한테 더 많이 신경쓰고, 관찰했어야 했는데,<BR>정말 미안해, 사랑해 차돌아.

양미화님의 댓글

양미화 아이피 119.♡.240.139 작성일

  차돌아, 오늘은 편지를 두번쓰게 되네,<BR>TV 드라마를 봐도, 니생각만난다.<BR>언니는 니가 너무 보고싶어서<BR>하루하루가 너무 슬퍼.<BR><BR>이렇게 슬프고, 또 슬프고, 너무 슬퍼서 자꾸 울었더니<BR>언니눈에 주름이 다 생겼어.<BR><BR>너는 정말 귀여운 녀석이였는데,<BR>성깔도 있고, 새침하고, 깜찍하고,<BR>애교도 있고, 얌전하기도 했고,<BR>세상에 너처럼 예쁘고 귀여운 개를 본적이 없었어.<BR><BR>그래서, 나는 니가 너무 귀여웠고, 정말 좋았어.<BR>내가 아무래도 뭐에 홀렸었나봐.<BR>그렇지 않고서야 너를 왜 큰병원에 한번도 안데려가봤을까<BR>진작에 일찍 갔었다면, 지금 나는 오늘도 너와 같이 즐거울수 있었을텐데....<BR><BR>이런생각만 하면 가슴이 찢어지도록 아파서 너덜너덜해 진다.<BR><BR>차돌아, 사랑하는 내 차돌.<BR>정말 사랑하는 내 차돌.<BR>보고있어도 보고싶은 보고있어도 보고싶은....<BR>노래가사처럼 보고있어도 보고싶을 만큼 예뻤던 우리 차돌이.<BR>이세상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내 차돌이 였는데,<BR>내가 너를 왜 큰 병원에 안데려 갔을까.<BR><BR>진작에 정밀 검사를 받았어야 했는데....<BR>그래서, 나는 내 자신이 너무 미워져.<BR>너는 하루하루 병들어 가고 있었는데, 나는 그것도 모르고, 시간만 보내고 있었다니....<BR><BR>짱가가 요즘 소변을 잘 안봐, 걱정되.<BR>또 너같은 병에 걸릴까봐.<BR>차돌아, 하늘에서 울 짱가 잘 보살펴줘.<BR>니 동생이쟎아. <BR><BR>사랑하는 차돌아, 사랑한다는 말을 무한반복을 해도 다 못할거 같은 울 차돌.<BR>언니가 예전에 누워서 양팔에 차돌이랑 짱가랑 팔베게 해주고,<BR>세상에서 제일 행복하다고,<BR>돈보다 더 좋다고, 했었는데, 가장행복했다고 했던 그때가<BR>너무 그립다.<BR>언니는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BR><BR>

양미화님의 댓글

양미화 아이피 119.♡.240.139 작성일

  엄마가 처음에 내가 개를 기르고 싶다고 했을때<BR>개를 키우면 개는 사람보다 수명이 짧아서, 키우다 병들고, 죽고 그러면<BR>마음아프다고 개는 키우지 말라고 했었어.<BR><BR>키우던 개가 죽어도 그 슬픔을 이겨낼수 있음 키우라고 했는데,<BR>내가 무조건 개 기르고 싶다고 울고 불고 해서<BR>너를 키우게 된건데, 그래서 더욱 사랑스러운 너였는데,<BR><BR>이렇게 떠나보내고 나니 <BR>내가 너를 빨리 병원에 데려갔어야 했는데,<BR>하는 후회로 어제밤에 또 잠을 제대로 잘수가 없었어.<BR>내가 왜 그랬을까.<BR><BR>평소에는 피부에 모낭염만 생겨도 귓병만 나도<BR>그렇게도 열심히 병원에 가다가....<BR><BR>정작 중요할때는 별거 아니겠지<BR>하고 시간만 보냈다니....<BR><BR>정말 마음이 찢어지게 아프다.
보고싶다. 차돌아.

양미화님의 댓글

양미화 아이피 119.♡.240.45 작성일

  어제밤에 니꿈을 꿨어.<BR>맛있게 개껌을 먹던 니모습을 봤는데,<BR>너무 귀여웠어.<BR><BR>보고싶다 차돌아.<BR>이런꿈을 꾼날은 니생각이 더욱 나서 정말 많이 보고싶어.<BR>니가 나이가 들어가서<BR>언젠가는 헤어질 날이 올거라고 생각은 했지만,<BR>이런 식으로, 이렇게 빨리 헤어지게 될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어.<BR><BR>엄마가 차돌이가 보고싶다는 말을 하면 짱가는 장농문을 열으라고 해,<BR>자꾸 장농을 쳐다보고 엄마랑 내얼굴 쳐다보고,<BR>짱가는 니가 장농속에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거 같아.<BR>니가 천둥번개가 치는 날이면 항상 장농에 넣어 달라고 해서 내가 너를 장농에 넣어주었는데,<BR>그래서, 짱가는 니가 장농속에 살고 있다고 생각하나봐.<BR><BR>정말 눈물난다 차돌아.ㅠㅠ<BR><BR>

양미화님의 댓글

양미화 아이피 119.♡.240.45 작성일

  내가 가장 사랑하는 차돌아,<BR>아침에 눈을 뜨면 언제나 니가 제일먼저 보고싶었고,<BR>니얼굴 보면 너무 좋았는데,<BR>그러기를 10년이 넘었는데,<BR>이제는 니가 없는 아침이 너무나 외롭고, 슬프다.<BR><BR>세상에 너같이 예쁜 녀석이 또있을까<BR>짱가는 여전히 귀엽게 애교를 떨지만, 너와같이 뛰어다니고, 놀고, 개껌먹던 모습이 자꾸만 떠올라,<BR>짱가를 보면 니생각이 더 많이 나는구나.<BR><BR>시간이 갈수록 내가 너의 아픈곳을 빨리 알아차리지 못하고, 그래서 치료시기를 놓쳐서 <BR>니가 그렇게 된것 같아 죄책감만 커지고,<BR>괴롭다.<BR><BR>너와 함께 지냈던 순간순간이 너무나 빨리 지나가 버려서 니가 나이 먹어가는 것도<BR>잊고 살았고, 너는 내곁에서 아주 오래도록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BR>지금 생각해 보니 얼마나 어리석은 생각이였는지....ㅠㅠ<BR><BR>너에게 더 잘해주고, 니가 나이들어가니까 더 많이 신경썼어야 했는데,<BR>항상 내곁에 있어줄것만 같아, 예전처럼 대했던게 얼마나 후회되는 일이였던지.<BR>지금은 후회해도, 소용없는 일이 되어버려  땅을 치고 후회한다는 말이 이럴때 써야 할것 같다.<BR><BR>매일매일 매순간순간마다 니 생각에 너무 그립고, 보고싶다.<B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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