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야~<BR>아들 안뇽~<BR>잘지냈지.... 보고시퍼....<BR>날씨가 무지무지 더워졌다.<BR>자다가도 몇번씩 창문을 열었다 닫았다.<BR>온수매트를 틀었다 껐다.ㅋㅋㅋ<BR>몸이 어디가 아픈건지...추웠다 더웠다 변덕이 죽끓듯하구나...<BR>일욜날 1박2일 오락프로보는데 울아들이름 호야가 나오지뭐니...<BR>상근이아들 이름이 호야란다.ㅋㅋㅋ<BR>그래서 우쒸 울아덜이름인데 그랬지롱....<BR>상근이는 잘있나 모르겠네...유명인사인데...<BR>거기서도 인기많겠다.???<BR>울아들 호야두 친구들한테 인기많지...??<BR>울아들 까불이 개구쟁이 천방지축 말괄량이...<BR>지금쯤 살아있으면 열살쯤 되었겠다...<BR>음 할아방구 다되었겠네...ㅋㅋㅋ<BR>호야 영감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BR>상상만으로도 웃기다.ㅎㅎㅎㅎㅎ<BR>미안해 엄마가 놀려서....<BR>사랑해서 그런거니가 삐지기없기있기..ㅋㅋ<BR>아들 사랑하고 날씨더운데 넘뛰어놀지말고 조심허구...<BR>사랑해 보고싶다 <BR>꿈속에서 만나지 꼬옥~~~부탁할께~~~

  호야씨 안뇽....<BR>오늘도 날씨가 무지무지 화창하다.<BR>근디 벌써초여름 날씨다.<BR>무지무지 덥구나 반바지 반팔입구 다녀야겠다.<BR>근디 집구석은 아직도 썰렁하냐 밖에나가면 더운디...<BR>엄마 지금 이불쫌빨고 대충 방좀닦고 컴퓨터 들어온김에 아들한테 편지쓰러 왔지롱...<BR>흑룡이는 디비누워서 엄마다리 햝고앉았다.<BR>그동안 별일없었지...??<BR>엄마도 별일없어...<BR>근데 근데 살이너무마니 쪄서환장하겠다.<BR>흑룡이도 무지무지 돼지가 다됐어 걱정이다<BR>둘다 다이어트좀 해야되는디....<BR>호야너두 엄마 옆에있을땐 돼지였잖아...ㅋㅋㅋ<BR>지금도 뚱땡이냐??<BR>흑룡이를 보구있으면 꼭 너를보는것같아...ㅋㅋ<BR>얼굴도닮았고 뚱띠한 몸두닮았꼬 까불까불 성격도닮았고....<BR>그래서 가끔 엄마가 흑룡이한테 물어본다.<BR>너 혹시 호야가 보내서왔냐구 엄마 괴롭히라구...<BR>너무너무 닮아서 가끔 놀래기두한단다.<BR>그래도 엄마는 호야가 젤루1등인거알쥐...<BR>마니보고싶고 사랑하고 그리워....<BR>잘지내구 엄마가 또올께..<BR>사랑해 아들....잘지내...

  호야~<BR>사랑해~<BR>보고시퍼....무지무지....<BR>잘지내고 있는거지...<BR>엄마는 호야가 너무너무 보고시퍼 환장하겠어~<BR>울아들 호야~ 이름만 불러도 심장이 벌렁벌렁 가슴아픈이름 호야~<BR>사랑해 아들 호야~

  호야~<BR>오늘 잘지냈어~<BR>어제까지 비가 주룩주룩 내리더니 오늘은 비는안오는데 바람이 몹시불더구나...<BR>흑룡이 델꾸 잠깐 산책나갔어거든....<BR>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날라갈뻔...ㅎㅎㅎ<BR>엄마랑 흑룡이는 무거워서 절대 안날라가지롱...<BR>터미널까지 걸어가서 머리핀이랑 머리끈좀사고 축구센터가서 산책나온 강쥐들하고<BR>조금 놀다가 피곤해서 일찍들어왔어...<BR>흑룡이도 피곤했는지 뻗어서잔다.<BR>엄마도 피곤한데 인터넷 후드티하나 주문할라고 들어왔다 호야보러 왔지롱...ㅎ<BR>밥은 먹었니...엄마도 아까 대충먹었어...<BR>살빼야되는데 요새 밥맛이 왜이렇게 좋은건지 미치것다.<BR>흑룡이도 엄청 뚱띠가 다됐다 이제 무거워서 안고다닐수도 없어...ㅎㅎㅎ<BR>낼은 날씨가 좋아야하는디...<BR>요새 손님도없고 일도없구 마니 힘들다.<BR>세월호때문에 국가가 완전 초상집이라 비상에다가 소비가 마니 줄었단다.<BR>어서 어서 복구가되고 일상으로 돌아와야 하는디...<BR>호야가 기도마니하고 있는거쥐...<BR>아직도 가족품으로 돌아오지못한 분들 시신이라도 가족품으로 돌아올수 있도록 기도마니하렴...<BR>사랑하고 잘자고 꿈속에서 만나자꼭...<BR>살앙해~호야~

  호야~안뇽~<BR>엄마가 넘 올만에 왔지...미안 미안...<BR>아들 그동안 별일없이 잘지내고 있었지??<BR>엄마도 흑룡이랑 맨날맨날 변함없이 그냥그렇게 그럭저럭 살고있다.<BR>ㅋㅋㅋ<BR>흑룡이랑 엄마랑 둘다 살만뒤룩뒤룩쪄서 클났다.ㅋㅋㅋ<BR>맨날 먹고자고 뒹굴뒹굴 운동도 안하고 미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