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호야~안녕 안녕<BR>엄마가 왔어요~<BR>가을이지나 겨울이지나 봄이오니 호야보러왔네...<BR>울아들 엄마나 보고싶었는지 몰라~<BR>오늘 흑룡이 산책시키러 나갔더니 날씨가 좋더라<BR>근데 저녁날씨는 그래도 아직 쌀쌀하다.<BR>아들 그동안 별일없었지...<BR>엄마도 그럭저럭 아무일 큰일없이 보내구있으니 걱정하덜말구....<BR>호야 보고싶은거 빼고는 걱정두없지롱...ㅋㅋㅋ<BR>아~ 살찌는건 쪼매 걱정이다.<BR>맨날 밥만먹구 술만먹구 누워있으니 살이 뒤룩뒬룩 찐다.<BR>흑룡이두 돼지 엄마두 돼지 호야두 옛날엔 돼지였잖아...ㅋㅋㅋ<BR>흑룡이랑 호야는 돼지여두 좋아 건강하기만하면....<BR>호야  엄마 안보고싶니 어찌 매정하게 꿈속에 한번 안오니...<BR>너무한다...<BR>엄마는 호야얼굴도 이제 가물가물하려해....<BR>제발 엄마 꿈속에와서 흑룡이랑 엄마랑 셋이서 신나게 뛰어놀았으면 좋겠다.<BR>엄마 소원이다.<BR>꽃놀이두가고 바닷가도가고 산속에도가고....<BR>호야 엄마가 편지쓰러 자주안온다고 호야생각 안하는거 아닌거알쥐....<BR>엄마맘속엔 항상 울아들 호야가 있다는거 잊지말고...<BR>호야두 엄마 잊으면 안돼는거알쥐...<BR>엄마 미워하지말고...<BR>철부지 엄마위해 기도마니 해주고...<BR>사랑해 호야 영원히 영원히....

  호야~<BR>엄마가 넘 올만에왔네...<BR>울아들 마니 삐졌겠다.<BR>그동안 별일없이 잘지낸거지...<BR>엄마도 그럭저럭 매일매일 똑같이 보내구있단다.<BR>엄마는 그래도 항상 울아들 호야생각하는거알쥐...사랑해...<BR>너무너무 보고싶다.<BR>이제는 울아들 얼굴도 가물가물하다.<BR>아들아 엄마 꿈속에 한번와주라 그래야 울아들 얼굴 안잊어버리지...<BR>좀있음 구정이네...엄마는 갈데구없구 오란데두없구 일이나 해야할것같다.<BR>남놀때 엄마는 일해야지...ㅋㅋㅋ<BR>남일할때 엄마는 쉬고..ㅋㅋ 미치겠다.<BR>돈은 벌어야하는데...도대체 왜이렇게 나태하게 사는건지 참으로 한심하다.<BR>엄마 정신차리고 살게 아들이 기도좀해주라...<BR>엄마 이러다 늙어서 사지못쓰면 어쩔려구 그러는지 한심하기 짝이없구나...<BR>정신좀 차리게 호야가 기도해줄꺼지....<BR>흑룡이도 잘지내구있구 엄마 걱정은말고 호야만 씩씩하게 잘있으면 엄마는 만사오케이다.<BR>아들아 구정명절 잘보내구 새해복마니 받구 사랑해...<BR>항상 건강조심하구...<BR>엄마가 편지 자주하러안와도 엄마는 울아들 항상생각하고 있다는거 알쥐....<BR>사랑해 잘자구 좋은꿈꾸고 엄마랑 이따가 꿈속에서 만나자....

  호야~<BR>날씨가 무지 추워졌다.<BR>아침부터 비는 주룩주룩내리고 비가 그치면 눈이올려나....<BR>하늘이 꾸물꾸물하다.<BR>아마도 눈비가 그치면 본격적인 겨울날씨가 이어질것같다.<BR>방안에만 있으니 밖이 추운지 더운지 비가오는지 눈이오는지 창문을 안열어보면 모르제....ㅋㅋㅋ<BR>추운닌깐 밖에 운동도 안나가고 넘넘 게으르다. 이를 어쩌노...ㅎㅎ<BR>흑룡이도 한 며칠 집구석에만 있었더니 갑갑한가부다.<BR>산책좀 시켜아 하는데...추워....ㅋㅋㅋ<BR>호야는 그동안 별일없이 잘지낸거지...?<BR>엄마도 별일없이 그럭저럭 하루하루 호야생각하면서 보내구있지롱...<BR>아들도 엄마 생각좀 하는거니..??<BR>엄마는 하루도 울아들호야 잊어본적없어~ 엄마맘 알쥐...<BR>마니마니 사랑하는거 우리호야~보고싶다 너무너무...<BR>지금쯤 살아있으면 열살쯤 되었겠네...<BR>호야 할아버지 됐을텐데...아쉽다...<BR>늙은영감탱이 된 호야를 봤어야하는건데....ㅋㅋ<BR>새파랗고 혈기왕성할때 엄마곁을 떠나가 엄마는 아직도 항상 개구쟁이 호야의 모습만 생각난다.<BR>장난치다가도 의젓할때는 또 의젓한 우리아들...사랑해...<BR>엄마랑 꿈에서좀 만나고 그러지 않을래...<BR>호야 사진은 매일보고있지만 얼굴까먹겠어~<BR>아들 오늘밤에는 엄마 꿈에좀 놀러와죠 알았지...<BR>사랑하고 날씨 추우니 감기조심하구....보고싶다.<BR>사랑해 호야 잘지내고있어....<BR>

  사랑하는 호야 안녕...<BR>그동안 별일없이 잘지냈지...<BR>엄마가 호야보러간단 약속지켰다.<BR>근데 너무너무 슬퍼서 엉엉울고온것밖에 생각이 안나네...미안...<BR>요새 엄마가 정신이없다.<BR>도대체 무슨생각을 하고 사는건지...<BR>흑룡이 생일도 까먹고 그냥지나가고....<BR>그래도 호야생일은 엄마가 꼬박꼬박 챙겨줬었는데...<BR>흑룡이한테 넘넘 미안하다.<BR>요번주안에 생일상 거하게 차려줘야겠다.  ㅋㅋㅋ<BR>먹보돼지 흑룡이 신나겠네....<BR>아들아 요새 날씨마니 쌀쌀하니 감기조심하구<BR>항상 옷따숩게 입고다니고 엄마 생각도좀하구...<BR>잘지내구있어 사랑해....

  호야~ 아들 잘지냈엉...<BR>엄마가 너무 간만에 왔지롱....<BR>엄마가 호야보러간다고 약속해놓고 약속도안지키고 울아들 삐쳤겠다.<BR>엄마가 아직 여유가없네....<BR>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행복한마음으로 울아들보러 마음편히 갈텐데....<BR>아들아~ 올해가 가기전에 엄마가 꼭 갈테닌깐 화내지말고 꼭 기둘려 엄마가 약속할께....<BR>엄마맘 울아덜알쥐...<BR>까불이 흑룡이동생도 소개할겸 흑룡이 데리구 꼭 찾아갈께....<BR>엄마가 카스에 울아들 호야사진 올려놨더니 선화이모가 호야보고싶다고 하더라...<BR>선화이모알쥐.... 선화이모가 호야마니 이뻐해줬잖아...<BR>선화이모 깜보도 하늘나라 갔는데 호야가 마니 보살펴주고 챙겨줬으면 좋겠다<BR>요새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무지 쌀쌀하다.<BR>감기 안걸리도록 몸관리잘하고 엄마도 잘하고...<BR>아들아 사랑하고 보고싶고....<BR>엄마랑 오늘밤 꿈속에서 만나자....ㅎㅎ<BR>살앙해 호야~~~`<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