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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 아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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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ngaji (222.♡.196.253) 작성일05-07-16 07:26 조회172,495회 댓글3,576건

본문

나현옥

나현옥님의 댓글

나현옥 아이피 221.♡.207.149 작성일

  아롱아!
오늘 설날이야
아침에 엄궁가서 제사 지내고 할머니 한테 다녀왔어
늘 이곳에 오면 느끼는것이지만 아직도 우리나라에는 효자들이 많아
이렇게 차가 많이 밀리고 차에서 내려가지고도 산소까지 가려면 많이 걸어야하는데 아이들 데리고 무거운 음식 까지 들고 이렇게 그리운 이들을 찾아서 오는것을 보면 아직은 우리나라가 살만한 나라라고 생각해
그런데 오늘 그곳에 가서도 유기견을 보았단다
발바리 종류든데 아마 마당에서 키운아이같든데 왜 캊다버렸는지 모르겠다
아직은 며칠되지않았는지 행색은 그렇게 못쓰게 되어있지는 않든데 갑자기 사람들이 구름처럼 모여드니까 당황을 했는지 아이가 이리저리 어쩔줄을 모르면서 돌아다니더라
평소에는 그곳은 인적조차 드문곳이고 더구나 인가라고는 없는곳인데 그 죽일 인간들이 어떻게 살라고 아이를 그곳에다가 갔다버렸는지 묘지들이 끝없이 있는곳이라 주인이 아니면 절대로 잡을수가 없겠더라 아마 당분간은 성묘객들이 갔다놓은 음식들을 먹고 살겠지만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다가 밤 이면 인적조차도 없는 그곳에서 어떻게 살지 오는 내내 가슴이 아파죽겠더라  진짜 사람같지도 않은 저런인간들 때문에 엄마가 정말 미친다
정말 올해부터는 엄마가 정말 너그러워지려고 무지 노력하는데 새해 첫날 부터 그 발바리 아가 때문에 속이 상해죽겠다

조문정님의 댓글

조문정 아이피 211.♡.211.42 작성일

  아롱이엄마~~정말 세월이 잘가네요...
벌써1월의 마지막날.....구정이네요....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참!새차를 뽑으셨다구요?축하합니다....
그래도 저보단 훨~~낫네요.장롱 면허라도 있으니까요~~
전 면허증도 없구요.아무리 차가있어도 못움직인답니다....
아롱이엄마~~아무리 바빠도 새해에는 뚜리엄마랑 저랑 한번 만나요~~
이것도 인연인데요^__^행복하소서!!!!!!!!!!!!!!!!!!!!!




아롱이총각~~
복많은 아롱총각!!!
잘지내고 우리애기들이랑
뚜리랑 잼나게 놀고 설날 엄마들 한테 왔다가 가려무나~~~
잘자고~~~

나현옥님의 댓글

나현옥 아이피 221.♡.74.124 작성일

  아롱아! 언니는 설날에도 부산에 오지를 않는단다
주혁이 데리고 움직이기가 너무 힘들다고 시집에도 이야기 했단다
엄마가 참 팔자 늘어졌다고 잔소리 좀 했지
작은 언니네 같으면 어림도 없지
언니 시집도 사람들이 참 좋아
무조건 내려오라고 하면 어떠할꺼야 부산 아니라 미국이라도 가야지
시 어른들 첫 손자가 얼마나 보고싶을까
정말 세상 좋아졌지
며느리 아기 낳았다고 명절에도 안 간다고 해도 시집에서 그러라고 해야하고 옛날에는 아기등에 업고 한번 앉아보지도 못 하고 음식하고 그랬을텐데 언니 엄마 닮아서 진짜 게으른과였는데 시집가서도 착한 신랑 만나서 신랑이 다 해주고 아묺든 엄마가 시어른들한테 정말 죄송하다고 전화드리라고 했다
내일 엄마 엄궁 가는데 할머니 모시고 꼭 와
내일 이면 진짜 엄마 한살 더 먹네

나현옥님의 댓글

나현옥 아이피 221.♡.207.149 작성일

  아롱아!
아까 시장에 갔는데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지나다니기도 힘들더라
묘지에 갔다 놓을 조화들이 시장에 널려있었어 명절때가 아니면 절대로 볼수없는 광경이지
그걸 보고 엄마는 또 욱 하고 파리바게트매장안에 잘 포장된 찹쌀떡상자를 보고 또 슬퍼지고 치아가 시원찮던 우리 엄마 그 찹쌀떡 사다드렸으면 얼마나 좋아하셨을까?
그 많은 설날이 지나고 추석이 가도 혼자서 음식 준비 다 하시면서 나에게 콩나물 한번 다듬으라고 잔소리 한번 하신적 없었지
그저 엄마는 황금같은 연휴를 어떻게 보내나 그 궁리만 하고 명절때도 콧배기도 보이지 않고 가방 챙겨서 여행 가 버리고 실컨 놀다가 와도 엄마 좋아하던 동그랑땡 내 놓으면서 그저 사랑이 가득한 얼굴로 늘 나에게 베풀기만 하셨지
양말 한짝 벗어서 세탁기에 넣을줄도 모르고 김치도 담아 놓으면 밥 먹을때 마다 새 포기 끄집어내어서 알맹이만 쏙 빼먹어도 어찌 그리 혼 한번 내지 않으셨는지 이렇게 나 만 알고 나 밖에 모르는 이기주의자가 세상에 어디에 있었을까? 이러니 남의 집에 가서 어떻게 살겠니
아롱아!
엄마가 할머니에게 잘못한게 너무 많아
설날이 다가오니 엄마가 마음이 좀 그래
우리 엄마 어떻게 하고 계시니
우리 엄마 단정한 백발이 너무나 그립고 내 똥 강아지도 너무나 보고싶어

나현옥님의 댓글

나현옥 아이피 221.♡.207.149 작성일

  아롱아!
아까 은비 때문에 병원에 가서 기다리고 있는데 사람들이 모두 은비 이쁘다고 만지려하자 여지없이 이빨을 들어내면서 물려고 하니까  진짜  한 성질 한다면서 웃고 있는데 갑자기 술이 거나하게 취한 아저씨가 병원문을 열고 들어오면서 뭐 라고 하는거라
우리 모두도 그 말이 무슨 말인가 못 알아 듣고 병원 언니야도 잘 못 들은는지 공손하게 다시 되 물어거든
그런데 이 아저씨가 뭐 라고 하는냐면
" 여기 개 쥑이주요"
하는게 아니겠니
일순간  은비때문에 즐겁던 분위기는 싹 없어져버리고 모두가 그 아저씨 한테로 눈 들이 쏠렸어
병원 언니야가  잠시 생각을 하더니 " 안락사 말인가요" 하니까 그렇다면서  그래 또 언니야가 무엇 때문에 안락사를 하려고 하는냐면서 되 물어니까 "개새끼가 9년 되었는데 똥 도 아무데나 싸고 마 치매가 왔는지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그래 쥑이뿔라고 했어
그래 병원 언니야가 안락사를 해 줄수 있고 비용은 5만원이라고 하자  뭐 개새끼 쥑이는데 그래 비싸노 시발 시발 하면서 나가버리더라
엄마가 목 구멍 까지 치밀어 올랐지만 너무나 불량끼가 가득한 그 아저씨의 분위기를 보고 아무 말도 할수가 없었어
그 아저씨 가고나서 내가 아롱이 너 이야기 하면서 엄마가 또 울었다
우리 아기는 열두살에 별이 되었는데 매일 똥 싸도 좋으니까 내 곁에만 있을수만 있다면 좋겠다고 이야기 하는데 그냥 눈물이 나왔어 그곳에 있는 사람들도 다 눈시울을 적시고 그 인간 같지도 않은 주인때문에 얼마나 많은 학대를 받고 있을 어떤 아가가 너무 가여워서 또 울고 엄마가 많이 속상했어 그런 부당한 것을 보아도 엄마가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 현실이 진짜 너무 속 상해
어쩌면 인간들이 그럴까?
9년씩이나 데리고 있었다면 정말 미운정이라도 들었을텐데 이제 안락사 비용도 아까워서 그 늙은 아이를 이 추운 겨울에 아무데나 갔다버리지나 않을런지 얼마나 많은 천벌을 받을려고 인간들이 그러는건지 정말 그런인간들 너무 싫어 정말 엄마는 그 아저씨 나머지 가족들 중에 단 한사람이라도 그 아이를 귀히 여기는 가족이 있을꺼라는 작은 기대만 가지고 엄마의 속상 함을 달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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