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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 아롱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kangaji (211.♡.99.48) 작성일08-12-07 14:52 조회69,073회 댓글896건

본문

홍길태

내사랑 아롱맘님의 댓글

내사랑 아롱맘 아이피 125.♡.143.38 작성일

  아롱아 하늘아 뽀삐야..<BR><BR>날씨가 이젠 완전한 봄이지...<BR>그 긴겨울은 이제 끝났어...<BR>올겨울처럼 유난히 춥고 눈도 많이온건 예전 엄마 어릴때같았어.<BR>오늘은 수락산에 올라 갔더니 개나리 진달래가 활짝기지개를 폈더구나<BR>바람도 불지않고 따스한 봄날같았어.<BR>엄마 아빠도 따스한 봄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그치.<BR>긴 터널이 빨리 지났으면 좋겠어.<BR>아빠도 노력은 많이하는데 일이 진행이 되지않아 걱정이야<BR>우리 아가들이 기도해줘 알았지.<BR>오늘같이 날씨가 따뜻하면 아가들 데리고 다닐수있는데..<BR>곁에 없는게 아쉽구나<BR>아가들 엄마가 자주 못온다고 슬퍼하지마 엄마는 항시 울애기들하고 같이있잖아<BR>언제든지 엄마 맘 속에 아가들이 푸리깊게 앉아있거든.<BR>사랑하는 아롱이 하늘이 그리고 뽀삐야.<BR>그곳에서는 아프지 않지...?<BR>그곳은 아프지도 배고프지도 않은곳이니 아가들만 행복하게 지내면돼<BR>그런곳인줄 알면서도 너희들이 혹시 배고프지는 않는지 아프지는 않는지 걱정이 된단다<BR>이런맘이 엄마의 솔직한 심정이거든.<BR>잠은 잘자는지도 걱정되고...<BR>아가들아 오늘밤도 편하게 잘자고 좋은꿈도 많이꾸고 엄마한테 놀러와..<BR>엄마 이제 나갈께..<BR>아가들도 잘자..<BR>항상 사랑해...<BR>뽀뽀....<BR><BR><BR><BR>

내사랑 아롱맘님의 댓글

내사랑 아롱맘 아이피 125.♡.143.38 작성일

  아롱아 하늘아 뽀삐야...<BR><BR>아가들 오늘은 모처럼만에 따뜻한 하루를 보냈지.<BR>엄마도 덤이데리고 장금이 아줌마랑 산 입구에서 한참을 놀다왔단다<BR>작년에 우리 뽀삐도 많이 갔던곳이잖아<BR>아롱이랑 하늘이는 그곳에 가질않았던곳이니 어딘지 잘 모를꺼야<BR>뽀삐한테 물어봐 알았지..<BR>그리고 요즘에 사건사고가 참 많이일어나네<BR>몆칠전에는 우리 해군 초계함이 침몰되서 아까운 젊은 군인들이 희생되었나봐<BR>아무 관계도 없는데 이리 맘이 아픈데 가족들의 심정은 오죽하겠어.<BR>너무나 아까운 젊은 나이에 살아만 올수있으면 좋으련만...<BR>계속 뉴스에만 귀 기울이게되네<BR>그리고 또 최진실동생 최진영이가 세상을 등졌네<BR>얼마나 괴롭고 살아갈 의욕이 없었으면 조카와 어머니를 놔두고 그렇게 떠났을까<BR>최 진영이는 낮설은 사람이 아니잖아..<BR>왜 우리 아롱이 하늘이는 알지...<BR>영호 삼촌하고 진영이가 많이 친하다는것.<BR>영호 삼촌도 가슴이 아플꺼야..<BR>그런데 엄마는 한편으로는 그런 용기가 부러워.<BR>세상을 등질수있는용기..<BR>엄마도 하루에도 몆번씩 너희들 곁으로 가고픈때가 많아.<BR>사람들이 싫고 사람들이 무섭고 할때가 많이 있거든.<BR>그래도 삶을 포기하지 못하고 살아가는건 용기도 없지만 나 때문에 슬퍼할 사람들도 있잖아<BR>신께서 생명을 주신것에 감사하며 살아야 하는데 솔직이 지칠때가 더 많잖아<BR>모든것을 놔 버리면 아무것도 아닌데.<BR>그토록 아둥바둥하며 살아가는 이유는 뭘까.....?<BR>한마디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는것은 더 큰 죄악이기때문인가봐<BR>그걸 알면서도 삶을 포기할때는 얼마나 괴로웠으면....<BR>살아가는것 보다 죽음을 택하는게 더 쉬웠나봐.<BR>그곳에서는 아픔없이 고민없이홀가분하게 지냈으면 하고  명복을 빌어야지..<BR>이젠 봄이야...<BR>봄 처럼 우리 가족도 꽂망울 터지듯 모든것이 잘 풀렸으면 좋겠다<BR>아가들 이젠 날씨도 풀렸으니 밖에서 맘껏 뛰어놀고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놀고있어..<BR>엄마 이제 나갈께..<BR>아가들도 행복한 꿈 많이꾸고 잘자.<BR><BR><BR><BR><BR>

내사랑 아롱맘님의 댓글

내사랑 아롱맘 아이피 125.♡.143.38 작성일

  아롱아 하늘아 뽀삐야...<BR><BR>엄마왔어...<BR>아가들 오늘도 잘 지내고 있었지..<BR>엄마가 자주 오지 않는다고 혹 화나지는 않았어...?<BR>엄마가 요즘 머리가 아프다 보니 오면 아가들한테 괜이 속상한 얘기를 할까봐 자주 오질 않는거야<BR>아가들은 알지 엄마 맘....<BR>그리고 오늘은 우리 해군함정이 침몰했구나<BR>군인들은 무사했으면 좋겠어<BR>젊은 아이들이 목숨을 잃으면 부모들은 가슴이 찢어지잖아<BR>나라를 지키려고 군대에 갔는데 소중한 목숨은 잃지 말아야지<BR>그리고 현목이 오빠도 다음달에 병장달고 휴가 온데<BR>엇그제 군대에 갔는데 벌써 병장을 달다니 믿겨지질 않는구나<BR>2년이란 세월을 어떻게 견듸나 걱정했는데 그래도 빨리갔네<BR>그리고 분대장도됐어 ^^<BR>오늘 교육 끝나고 전화왔더라<BR>다음달에 휴가 온다고..<BR>울애기들 오빠 군대갔을때 너희들도 떠났잖아<BR>하늘이만 6년전에 떠났고 아롱이 뽀삐는 오빠 군대 가고난후 떠나서 오빠도 많이 맘 아파 했거든<BR>아롱아 하늘아 그리고 뽀삐야..<BR>요즘 날씨 황사가 심하니 안에서 놀아 알았지..<BR>오늘도 덤이 데리고 나갔는데 검은 점퍼입고 나갔더니 흙비가내려 점퍼가 더러워질 정도니까<BR>꼼짝하지말고 안에서 놀아요<BR>엄마는 이제 나갈께<BR>아가들도 잘자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해.<BR>시간내서 또 올께<BR>사랑해...<BR><BR><BR><BR><BR><BR>

내사랑 아롱맘님의 댓글

내사랑 아롱맘 아이피 125.♡.143.38 작성일

  아롱아 하늘아 뽀삐야...<BR><BR>엄마가 너무 오랫만에 아가들 보러왔지...<BR>그동안 잘 지냈어...?<BR>오늘은 눈이 또 내렸어<BR>올겨울은 유난히 눈도 많이오고 춥고 그렇네<BR>꽃이피어야하는 봄에 올해는 날씨도 많이 춥고 좀처럼 봄이 오는걸 허락하질않네<BR>울애기들 그동안 무얼하며 놀았어.<BR>엄마도 오지않고 아빠도 오질않고..<BR>미안해..<BR>아가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었을텐데..<BR>하지만 지금 엄마가 맘이 많이 복잡하구나<BR>아가들이 제발 도와줘..<BR>이젠 한계가 온것같아<BR>지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BR>이렇게 능력없고 무능한 엄마가 한심스럽구나<BR>다른사람들은 아무거나 잘도 하는데 왜 엄마는 이렇게 무능할까.<BR>그동안 아빠 그늘에서 너무나 편하게만 살다가 이제 무엇을 하려니 엄두도 않나고 용기도 없어<BR>어떻하면 좋으니..<BR>엄마가 생각해도 참으로 한심 스러워.<BR>우리 사랑스런 아가들이 엄마에게 용기를 주면 좋으련만 ..<BR>오늘도 또 오랫만에 아가들 보러와서 한탄만 했네<BR>울애기들 잘자고 그곳에서 편하게있어 알았지..<BR>엄마 이제 나갈께..<BR>아가들도 잘자..<BR>사랑해 ..<BR>너무 많이..<BR><BR><BR>

내사랑 아롱맘님의 댓글

내사랑 아롱맘 아이피 125.♡.143.38 작성일

  아롱아 하늘아 그리고 뽀삐야...<BR><BR>오늘은 바람이 많이 불었지...<BR>날씨는 차갑지 않은데 바람이 뼛속까지 스며드는 느낌이였어.<BR>왜그리 하는일이 자꾸만 꼬여만가니.<BR>정말 이젠 지칠것같아<BR>잔뜩 기대하다 그냥 무너져 버리고...<BR>낼은 꼭 될줄만알았는데 또 한주가 미뤄지네.<BR>엄마 너무 지친다,<BR>아가들이 엄마맘을 위로해 줬으면 좋겠는데 지금은 옆에 없잖아<BR>예전에도 슬프거나 않좋은 일이 있으면 울애기들 보고 참 많이 위로가 됐는데 그치...<BR>너무 보고싶구나 아가들....<BR>엄마 딸 아들들....<BR>오늘또 엄마가 아가들 맘 무겁게 하고가네<BR>이해해 줄꺼지..<BR>엄마 이제 나갈께..<BR>아가들도 잊어버리고 잘자..<BR>괜히 푸념한거야..<BR>울애기들 오늘도 좋은밤 보내고 좋은꿈 많꿔.<BR>엄마도 나갈께..<BR>사랑해...<BR><B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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