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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 | 초코렛

페이지 정보

작성자 kangaji (211.♡.158.205) 작성일08-10-06 09:39 조회120,916회 댓글1,404건

본문

최수임

최수임님의 댓글

최수임 아이피 218.♡.202.19 작성일

  미남 강아지 초코렛~<BR>누나에요^^ <BR>쪼꼬야, 아침햇살이 참 아름다워.<BR>마치 우리 쪼꼬의 금빛 머리카락처럼 빛나네.<BR>쪼꼬야 <BR>우리 쪼꼬 별도 아침햇살 잘 받고 있어요?<BR>우리 쪼꼬 잠자고 일어나면 앞다리, 뒷다리 차례로 기지개 시원하게 켜고<BR>빨리 밥 먹으라고 누나 깨우곤 했지.<BR>누나 옆에서 이쁜짓하며 아침인사하고^^<BR>아 얼마나 예뻤는지, 우리 쪼꼬!<BR>한가해지면 우리 쪼꼬 하얀 솜털방석 위에 앉아서<BR>앞발에 침 묻혀가며 스스로 눈꼽 떼는 세수를 깨끗이 하고,<BR>앞다리 털도 혀로 가지런히 가다듬고.<BR>우리 초코렛은 참 깔끔하고 자연 그대로의 깨끗함을 사랑했어.<BR>옷을 입는다든지 신발을 신는다든지 머리를 짬맨다든지 핀을 꼽는다든지 하는 일체의 인공적인 것을 일찍이 거부하고<BR>야생의 동물친구들이 하듯이 자연 상태에서 있기를 좋아했지.<BR>그래도 보면 맨날 머리 빗고 쫌매고 다니는 다른집 강아지들보다 우리 초코렛 머릿결이 훨씬 더 좋았고<BR>가는 데마다 우리 초코렛 털이 너무 아름답다고 칭송을 받았지.<BR>우리 쪼꼬는 노년기가 되어서도 털이 거의 빠지지도 않고 하얗게 새지도 않았어.<BR>몸의 아주 일부분만 조금 털의 밀도가 낮아지면서 조금 색이 엷어졌을 정도.<BR>마지막까지도 코 위의 까만 솜털들도 아기강아지처럼 그대로였고, 그래서 널 첨 보는 사람들은<BR>네가 워낙 동안이라 네 나이를 실제보다 훨씬 어리게 짐작하곤 했단다.<BR>우리 초코렛은 외모도 참 멋졌지만 내면도 그에 못지않게 무척 훌륭했어.<BR>참 매너가 좋고 기품 있고 자긍심이 있었다고나 할까.<BR>여리고 착한 속마음에 밝고 씩씩한 성격 그리고 그 모든 것을 감싸고 있던 우리 초코렛만의 아우라.<BR>누나는 널 추억하는 데 십 년 이십 년도 모자랄 거야.<BR>너에 관해서라면 책을 몇 권도 쓸 수 있을 듯해.<BR>헤헤, 쪼꼬야, 누나가 또 수다 떨었네.<BR>우리 초코렛 누나야가 매일같이 이야기해주니까 심심치 않고 좋지요?<BR>누나도 귀기울이면 우리 초코렛의 옹알이 같은 말소리하며 짖는 소리, 자면서 코고는 소리, 응!응! 하면서 맛난 거 빨리 달라고 하는 소리들이 들려오는 듯해.<BR>쪼꼬야, 사랑해! 하늘만큼 땅만큼 우주만큼 널 사랑해!

최수임님의 댓글

최수임 아이피 218.♡.202.19 작성일

  쪼꼬야<BR>저녁 가로등이 켜지고 얼마 안 된 시간<BR>색색가지단풍은 절정을 넘어 가고 있고<BR>공기에선 떠나가려 하는 가을의 뒷모습 그 애잔함이 묻어나더라<BR>널 떠나보내고 맞은 이 가을은<BR>누나 생애 가장 애틋하고 가슴에 각인된 가을이야<BR>점점 진하게 물들어가는 가을색이 꼭 널 떠나보낸 내 마음,<BR>아련함으로 물들어가는 누나 마음만 같아.<BR><BR>초코렛~<BR>우리는 어떻게 이 큰 우주 속에서 이렇게 만나<BR>서로 사랑하고 이렇게 또 애틋히 그리워하는 걸까<BR>사랑하고, 보고 싶다 우리 쪼꼬.<BR>누나야 품에서 포근하게 코야 잘 자요.

최수임님의 댓글

최수임 아이피 218.♡.202.19 작성일

  나의 사랑스런 초코렛아^^<BR>누나 방 이불 위에서 베개에 몸을 기대고 누워 쌔근쌔근 낮잠 자던 널 기억해.<BR>오늘 이불을 똑바로 펴놓고선 네가 누워 자던 그 자리에 네가 너무나 그리워 네 이름을 부르며 얼마나 이불을 쓰다듬었는지 몰라.<BR>그 자리는 우리 마지막으로 안은 채 네가 영원히 잠든 곳이기도 하지.<BR>눈을 감으면 여전히 그곳에 네가 있는 것만 같아서, 널 너무나 쓰다듬어주고 싶어서 누나의 손끝은 우주를 쓰다듬는다.<BR>쪼꼬야<BR>멋진 삶을 살고 간 내 강아지야<BR>그곳에서도 복 많이 받고 아름다운 낙원생활을 해다오<BR>먼 훗날 누나가 네게로 가면<BR>하늘나라 현관으로 뛰어나오며 누나를 반겨주렴.<BR>누나는 널 다시 만난 기쁨에 몸둘바를 모를거야.<BR>쪼꼬렛 내 예쁜 강아지야!<BR>널 안고 쓰다듬고 네게 뽀뽀해.<BR><BR>쪼꼬야 저 위에 사진들 속에 우리 쪼꼬렛 어렸을 때 갖고 놀던 작은 면 곰인형이며 공, 집에 매달았던 모빌 리본, 갖고 놀던 우유곽 다 보이지.<BR>우리 쪼꼬 어렸을 때는 참치랑 소갈비뼈도 자주 먹었어, 그지.<BR>누나가 우리 쪼꼬 영양간식도 많이 사다줬고,<BR>북어국, 동태살죽, 전복죽, 닭가슴살, 그리고 우리 쪼꼬 오리고기도 조금 먹었다, 그치.<BR>그리고 우리 또 얼마나 많은 산보들을 했니.<BR>우리 살던 잠실 아파트 단지 안의 산보길들, 우리 쪼꼬렛 상가 안으로 관통해 가는 것도 좋아했지^^<BR>건너편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안의 오솔길,<BR>또 아시아 공원에서 끈을 풀고 신나게 뛰놀던 것, 비둘기 쫓던 것.<BR>지하도 건너서 우리 쪼꼬렛 드넓은 종합운동장에서도 신나게 뛰어놀았어.<BR>지금 사는 수지 아파트 단지도 우리 쪼꼬렛 완전 누비고 다녔지.<BR>안 다녀본 길이 없고 옆 단지들, 단지 뒷산은 물론이고 저 멀리 앞산까지 구경했지.<BR>누나 처음 여기 왔을 때 우리 초코렛 누나 데리고 다니며 단지 한바퀴 구경시켜주고 너무나 정확하게 집을 찾아왔던 거 멋지고 고마웠어^^<BR>우리 쪼꼬는 서울대학교 수업도 들었고 (누나가 너 데려온 지 며칠 안 됐을 때 널 혼자 집에 둘 수 없어서 수업에 널 뎃고 갔었지),<BR>코엑스 안에도 갔었고 (우리 쪼꼬 코엑스 안에서 신나게 뛰고 있었는데 코엑스 직원 형아가 나와서 조금 뛰다 말았다 그치),<BR>저기 멀리 망상해수욕장에도 갔었고 거기서 응가도 하고 파라솔 아래에 품에 안겨서 거대한 바다를 보며 놀라기도 했지.<BR>널 데리고 우리 쪼꼬렛 생가인 서부이촌동 미도맨션에도 예전에 갔었지.<BR>거기서 엄마 강아지를 무서워하며 누나의 작은 가방 위에 올라앉은 채 빨리 집에 가자고 하던 네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BR>쪼꼬야 에구 내 아기!<BR><BR>우리 쪼꼬 이 세상에서 많은 산보를 하고 많은 맛난 것을 먹고 여러 장난감을 갖고 놀았지만<BR>지금 그곳 하늘나라에서의 산보 하늘나라에서의 맛난 것 하늘나라에서의 장난감은<BR>그 무엇에 비할 바 없이 더욱 훌륭하겠지.<BR>이 세상에서의 모든 즐겁고 따뜻했던 추억들 되새기면서 부디 그곳에서 잘 지내렴.<BR>사랑해, 쪼꼬야!

최수임님의 댓글

최수임 아이피 218.♡.202.19 작성일

  쪼꼬야!<BR>누나 방금 라디오에서 좋은 노래 하나 들었어.<BR>그 노래를 들려줄께.<BR><BR><FONT style="BACKGROUND-COLOR: #808080"><FONT style="BACKGROUND-COLOR: #ffffff" color=#808080>//소원//<BR><BR>삶의 작은 일에도 그 맘을 알기 원하네 <BR>그 길, 그 좁은 길로 가기 원해<BR>나의 작음을 알고 그분의 크심을 알며 <BR>소망, 그 기쁜 길로 가기 원하네<BR><BR>저 높이 솟은 산이 되기 보다 여기 오름직한 동산이 되길<BR>내 가는 길만 비추기 보다는 누군가의 길을 비춰준다면<BR><BR>내가 노래하듯이 또 내가 얘기하듯이 <BR>살길, 난 그렇게 죽기 원하네<BR>삶의 한 절이라도 그 분을 닮기 원하네<BR>사랑, 그 높은 길로 가기 원하네<BR><BR>그 깊은 길로 가기 원하네<BR><BR>그 높은 길로 가기 원하네<BR></FONT><BR></FONT>이 노래를 들으니까 누나가 좋아하는 다른 노래 하나가 생각나.<BR>그 노래도 들려줄께.<BR><BR><FONT color=#808080>//내 발을 씻기신 예수//<BR><BR>그리스도 나의 구세주<BR>참된 삶을 보여주셨네<BR>가시밭길 걸어갔던 생애<BR>그분은<BR>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셨네<BR><BR>죽음 앞둔 그분은<BR>나의 발을 씻기셨다네<BR>내 영혼이 잊지 못할 사랑<BR>그 모습<BR>바로 내가 해야 할 소명<BR><BR>주여 나를 보내주소서<BR>당신이 아파하는 곳으로<BR>주여 나를 보내주소서<BR>당신 손길 필요한 곳에<BR>먼 훗날 당신 앞에 나설 때<BR>나를 안아주소서<BR></FONT><BR>쪼꼬야 누나 이 노래 많이 따라불렀었어.<BR>그래서일까, 지난 겨울 네게로 오게 된 거야.<BR>우리 쪼꼬렛 아프다고 아무도 내게 말해주지 않았어.<BR>다만 누나는 네게로 빨리 가고 싶은 강한 뭔가를 마음 속에서 느꼈고<BR>우리 쪼꼬가 누나를 부른 거지.<BR>그리고 하느님이 누나를 누나의 손길이 가장 필요한 곳으로 보내신 거야.<BR>쪼꼬야 누나는 우리 쪼꼬렛 아픈 거 돌보고 보살핀 것, 그 자체에 감사해.<BR>쪼꼬가 누나를 필요로 할 때 누나를 있게 하신 거,<BR>우리 초코렛 씩씩하게 아파도 정말로 밝고 너무나 멋진 모습으로 삶을 살았던 그 모습<BR>누나는 너무나 감명받았고, 그런 네 곁에서 너의 손발이 되어줄 수 있어서, 기댈 곳이 되어 줄 수 있어서 기뻤단다.<BR>쪼꼬야, 누나는 너의 발을 대신해 널 안고 산보했지.<BR>너의 손을 대신해 네 눈꼽을 떼어줬어.<BR>안고서 밥도 먹여주고, 네가 원하는 곳으로 원하는 것이 있는 곳으로 너를 데리고 가며<BR>너의 눈이 되어주었어.<BR>그래, 그렇게 어느새 너와 나는 한 몸이 된 것 같아.<BR>내 몸과 네 몸이 합체가 되어서 우리는 그렇게 마지막 몇 계절을 함께 했지.<BR>그 시간은 우리 초코렛 육체적으로 힘든 시간이었지만<BR>우리 초코렛의 가장 멋진 정신, 너의 빛나는 영혼을 보여준 시간이기도 했어.<BR>작은 너를 내가 그렇게 보살피면서, 누나는 정말로 '내 영혼이 잊지 못할 사랑'을 한 거야.<BR>쪼꼬야,<BR>너는 그렇게 내 영혼이 잊지 못할 사랑이 되었어.<BR>잘 자, 내 사랑 초코렛.

최수임님의 댓글

최수임 아이피 218.♡.202.19 작성일

  쪼꼬야~! 누나 여기 있어요~!<BR>우리 쪼꼬렛 코야 잘 잤어요?<BR>누나는 아침으로 우유랑 사과 먹었어.<BR>쪼꼬도 사료랑 물이랑 맛있게 잘 먹었지?<BR>오늘 날씨가 흐려서인지 우리 쪼꼬 생각이 더 절절하게 나.<BR>우리 쪼꼬, 하늘에서 누나 잘 내려다보고 있지요?<BR>쪼꼬렛이 누나 언제나 보고 있으니까 누나는 좋아.<BR>쪼꼬야 보고 싶어 <BR>누나는 우리 쪼꼬렛이 젤로 좋아^^<BR>어떤 인간도 줄 수 없는 것을 넌 내게 줘.<BR>그리고 네게 주는 내 마음은 어떤 인간에게 주는 것보다도 고귀하단다.<BR>누나가 가진 가장 깨끗하고 순수하고 진실된 것이야.<BR>나의 예쁜 초코렛,<BR>소중하고 귀중한 나의 아가야.<BR>누나 품에서 영원히 잠든 너를 누나는 언제까지나 기릴께.<BR>누나가 이 세상 공기 속에서 나이들어가는 모습 우리 쪼꼬가 지켜봐주렴.<BR>네가 있어서 누나는 늙어가는 것도 기쁠 것 같아.<BR>너로 인해 누나는 시간에 대한, 삶에 대한, 사랑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고,<BR>가장 소중한 것은 정말로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믿게 되었어.<BR>그리고 마음의 눈으로 그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본단다.<BR>쪼꼬야<BR>아픔도 슬픔도 외롬도 없는 그곳에서 즐겁게 노는 어린이처럼 행복히 있으렴.<BR>그립고 사랑한다.<BR>누나가 우리 쪼꼬 엄청 많이 사랑해.<BR>밝고 즐겁게 잘 지내고 있어, 쪼꼬야^^<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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