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렛 > 사이버분향소 | 강아지넷

아지사랑터

사이버반려동물분양소

분향소 신청

하늘나라편지

반려동물안치단



고객상담센터

010-4732-4424

- 주간 : 09:00AM - 20:00PM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정성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상세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사이버분향소

ㅊ | 초코렛

페이지 정보

작성자 kangaji (211.♡.158.205) 작성일08-10-06 09:39 조회120,872회 댓글1,404건

본문

최수임

최수임님의 댓글

최수임 아이피 218.♡.202.19 작성일

  <IMG style="BORDER-RIGHT: #8c8c8c 0px solid; BORDER-TOP: #8c8c8c 0px solid; BORDER-LEFT: #8c8c8c 0px solid; BORDER-BOTTOM: #8c8c8c 0px solid" src="http://cfs11.blog.daum.net/image/20/blog/2008/07/11/21/52/4877578cd7433&amp;filename=은하철도999%20-%20철이와%20메텔5.jpg"><BR><BR><IMG style="BORDER-RIGHT: #8c8c8c 0px solid; BORDER-TOP: #8c8c8c 0px solid; BORDER-LEFT: #8c8c8c 0px solid; WIDTH: 320px; BORDER-BOTTOM: #8c8c8c 0px solid; HEIGHT: 185px" height=185 src="http://pds1.egloos.com/pds/1/200606/11/07/b0000607_17571585.jpg" width=354><BR><BR>잘 자, 쪼꼬야...

최수임님의 댓글

최수임 아이피 218.♡.202.19 작성일

  쪼꼬야~^^<BR>우리 쪼꼬렛 누나야 무릎 위에서 '은하철도 999' 조금 봤지^^.<BR>누나는 메텔과 철이가 기차를 타고 새로운 별에 도착해서 어느 호텔 방에 들어가 침대 하나씩 차지하고 편히 밤을 맞을 준비를 하는 장면이 제일 맘에 들더라. 우리 쪼꼬는 어느 장면이 제일 좋았어?<BR>오늘은 총잡이 이야기라 조금 폭력적인 듯해서 조금만 보다 들어왔어.<BR>우리 일요일에 많이 해 줄 때 다른 이야기들 또 보자^^<BR>쪼꼬야, 누나는 우리 초코렛 무릎에 앉히고서 텔레비전 같이 보는 거 아주 좋아했어.<BR>우리 쪼꼬도 누나야 무릎 위에 앉아 있는 거 많이 좋아했지. <BR>너와의 추억은 누나야 몸에 이렇게 아로새겨져 있어.<BR>널 안았던 팔, 널 쓰다듬었던 손, 네가 핥아줬던 손바닥, 네가 올라와 누웠던 다리 위, 네가 베개삼았던 어깨, 네가 꼭 붙어 자던 다리...<BR>누나야하고 쪼꼬야는 정말 찰떡궁합이었는데.<BR>우리 쪼꼬렛은 누나랑 침대 위에 같이 누워서 자기 전에 누나 손바닥 핥아주는 거 좋아했지.<BR>누나가 손을 움직이면 가만히 있으라고 앞발로 누나 손바닥을 지그시 누르고 핥는 것이 그렇게 귀엽고 재밌을 수가 없었어.<BR>기억나, 쪼꼬야? 우리 쪼꼬 그렇게 누나 손 앞발로 누르면서 핥아주던 거? ^^<BR>누나는 다 기억나. 우리 쪼꼬 모든 것이, 하나하나 다.<BR>잘 자, 나의 어린 왕자, 초코렛.<BR>사랑하고, 보고 싶어.

최수임님의 댓글

최수임 아이피 218.♡.202.19 작성일

  보고 싶은 초코렛에게<BR>쪼꼬야, 저녁맘마 맛있게 먹어.<BR>우리 쪼꼬렛 좋아하는 사료랑 참치랑 많이 먹어요.<BR>쪼꼬야, 사료가 담긴 통을 꺼내들기만 하면 너무나 좋아하던 너.<BR>담아주기가 무섭게 금세 맛있게 다 먹곤 하던 너.<BR>튼튼하게 참 잘 먹고 소화도 잘 시키던 기특하고 예쁜 내 강아지야.<BR>우리 초코렛 하늘나라 오르던 날 그날 아침까지도 맛있게 잘 먹었지.<BR>그날 저녁 딱 한 끼 안 먹고 밤에 그렇게 갔지.<BR>그래도 여러 날 못 먹고 간 게 아니라 그래도 다행이었어.<BR>쪼꼬야, 네 이름을 부르고 너를 그리며 누나는 널 추모하고 사랑한다.<BR>예쁜 내 강아지, 누나에게 크고 따스한 사랑을 주고 간 쪼꼬렛아,<BR>사랑하고 또 사랑해. 고맙고 또 고마워.<BR>우리 쪼꼬, 저녁밥 잘 먹어.<BR>아이, 예쁘다, 우리 쪼꼬 ^^

최수임님의 댓글

최수임 아이피 218.♡.202.19 작성일

  <IMG style="BORDER-RIGHT: #8c8c8c 0px solid; BORDER-TOP: #8c8c8c 0px solid; BORDER-LEFT: #8c8c8c 0px solid; BORDER-BOTTOM: #8c8c8c 0px solid" src="http://photo-media.daum-img.net/200811/13/seoul/20081113154119.965.0.jpg"><BR><BR>쪼꼬야~<BR>토성의 북극에서 발견된 새로운 오로라래.<BR>신기하지. 물 같기도 하고, 구름 같기도 하고.<BR>붉은 토성과 같이 보니 꼭 한 송이 장미 같기도 하다.<BR>누나는 토성의 오로라는 아니고 지구의 오로라를 예전에 어느 비행기 안에서 봤었어.<BR>핀란드라는 나라의 상공을 지날 때였는데,<BR>누나가 한 달 내내 북유럽 여행을 하면서 오로라를 되게 보려고 했거든, 근데 나타나지 않았었어.<BR>그런데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비행기 창문을 통해 본 거 있지.<BR>기장이 안내방송을 해줘서 알았는데, 그 오로라는 녹색이었어.<BR>우리 쪼꼬 별은 어떤 모습일까,<BR>그곳에도 오로라가 있니.<BR>북극이 있고 남극이 있니.<BR>북극에서 남극까지 걸어서 5분 걸리는 그런 작은 별일까?<BR>어린 왕자의 소혹성처럼 작고도 아름답고 반짝이는 별일꺼야, 우리 쪼꼬별은.<BR>나중에 누나야도 어느 작은 별이 되거든 꼭 우리 쪼꼬별 가까운 곳에 별이 될 거야.<BR>그래서 우리 서로 자기 별에 초대해서 구경시켜주는 것도 하고<BR>누나 별이 우리 쪼꼬 별 주위를 돌까, 공전 말이야.<BR>누나가 쪼꼬 별 주위를 돌면서 골고루 빛을 비춰주고, <BR>달이 지구를 은은히 감싸주듯, 그렇게 쪼꼬렛을 보호해줄께.<BR>그리고 우리, '은하철도 999'의 메텔과 철이처럼<BR>일년에 한 달 정도는 각자의 별 대문을 잠가놓고<BR>은하철도를 타고 우주여행, 안 가본 다른 별들 여행을 같이 다니자.<BR>우리 전에 봄에 일요일이면 소파에 누워서 EBS에서 해주는 추억의 애니메이션 '톰소여의 모험' 같이 봤잖아,<BR>그 시간에 요즘은 '은하철도 999'가 하더라.<BR>우리 초코렛은 톰소여 같기도 하고, 그리고 또 메텔과 늘 함께 있는 철이 같기도 해.<BR>메텔과 철이처럼, 우리 나중에 꼭 우주를 여행하자.<BR>보고 싶다, 쪼꼬야. 사랑해, 뽀뽀^^

최수임님의 댓글

최수임 아이피 218.♡.202.19 작성일

    <FONT color=#5b5b5b>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BR>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BR>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서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BR>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BR>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BR>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BR>  그러나 이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을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로운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어부었습니다.<BR>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BR>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BR>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BR><BR>                            - 한용운, '님의 침묵'<BR>                          <FONT color=#000000> <BR>쪼꼬야, 한용운의 '님의 침묵'이라는 시야.<BR>오늘이 수능 시험일이라 한겨레에 올라온 문제지를 그냥 한번 열어보았어.<BR></FONT></FONT><FONT color=#000000>그랬더니, 이 시가 나와 있더구나. 세상에!<BR>한용운의 님의 침묵, 이 시가 대단한 시인 줄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나 엄청난 시인 줄 누나는 예전엔 미처 몰랐어.<BR>어쩌면 한 마디 한 마디가 다 누나의 마음 그대로다. 너무나 잘 표현이 되어 있고, 그리고 이처럼 아름다우면서 또 힘이 되어주다니.<BR>그래,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어! <BR>그리고 정말로,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가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돈다...<BR>여기서 '님'은 우리 초코렛이고, '나'는 누나인 걸 우리 쪼꼬는 알지.<BR>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우리 쪼꼬, 향기로운 너의 말소리, 꽃다운 너의 얼굴.<BR>누나가 예전에 어떤 연애를 하고 어떤 이별을 했어도 이 시를 이렇게 절절히 느껴본 적이 없었단다.<BR>너와의 사별을 생각하면, 옛날 누나가 겪었던 다른 모든 기타 등등 이별들은 시시껄렁한 사랑놀음이었다는 생각이 들어.<BR>쪼꼬야,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로운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어부어야겠지.<BR>사랑해, 쪼꼬야. 아주아주 깊이.</FONT>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독곡길 24-42 / 주간(AM 09시~PM 08시) 010-4732-4424 | 야간(PM 08시~AM 09시) 010-4732-4424
E-mail : imism@naver.com / 강아지넷 행복한 만남 아름다운 이별 / 대표 : 이장연 / 사업자등록번호 : 778-38-00519 / 동물장묘업 등록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