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렛 > 사이버분향소 | 강아지넷

아지사랑터

사이버반려동물분양소

분향소 신청

하늘나라편지

반려동물안치단



고객상담센터

010-4732-4424

- 주간 : 09:00AM - 20:00PM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정성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상세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사이버분향소

ㅊ | 초코렛

페이지 정보

작성자 kangaji (211.♡.158.205) 작성일08-10-06 09:39 조회121,568회 댓글1,405건

본문

최수임

최수임님의 댓글

최수임 아이피 218.♡.202.19 작성일

  우리 쪼꼬렛아~<BR>이쁘게 잘 있어요, 우리 쪼꼬렛?<BR>우리 쪼꼬 방마다 문 조금씩 열어놓으면 열린 틈새로 쏙쏙<BR>이 방 저 방 마루 화장실 부엌 다 다니면서 지냈지.<BR>문이 보기에 너무 적게 열려 있으면, 실제로는 우리 쪼꼬 통과하기 충분한데도<BR>우리 쪼꼬는 스스로를 꽤 크게 생각했기 때문에^^<BR>멍! 멍! 조그맣게 짖어서 문 더 열어달라고 했지.<BR>아, 우리 쪼꼬 너무 귀여웠어.<BR>스스로의 몸을 어찌나 소중히 여겼는지 말이야.<BR>그 모습이 참 사랑스럽고 예뻤단다.<BR>우리는 누구나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할 줄 알아야잖아.<BR>그래서 조금 더 열어주면, 쏙 들어오곤 했지^^<BR>우리 쪼꼬렛은 스스로를 참 아끼고 사랑하고 자긍심이 강한 강아지였어.<BR>누나 있는 방에 문이 어쩌다 넓게 열려있지 않을 때<BR>우리 쪼꼬 누나 방에는 꼭 기필코 들어오려는 의지가 강했기 때문에<BR>문틈이 넓지 않아도 종종 용기를 내서 쏙쏙 잘 들어오곤 했지.<BR>아, 우리 쪼꼬 얼마나 귀여웠는데. <BR>누나는 늘 우리 쪼꼬렛 위해서 문을 열어놓고 지냈어.<BR>잘 때도. 그치? 우리 쪼꼬렛 화장실 가야 하니까 말이야.<BR>그렇게 늘 함께 하던 우리.<BR>엄마야랑 아빠야 방에서 잘 때는 우리 쪼꼬 집이랑 방석 엄마 아빠 침대 밑에 딱 놓고<BR>거기서 집에서도 자고 방석에서도 자고 화장실도 다니고 그랬어, 그치?<BR>너의 생활하던 모습 모든 것이 너무나 아련한 추억이 되었구나.<BR>사랑해, 쪼꼬야.<BR>우리 초코렛 하늘나라에서 어떤 모습으로 재미나게 지내고 있을까?<BR>누나야 엄마야가 지구별에서 이렇게 우리 쪼꼬 강력후원하고 있으니까<BR>우리 쪼꼬렛 든든하게 자랑스럽게 하늘나라에서 재미나게 지내요.<BR>오늘 은하철도 999 조금 봤는데, 철이가 영원히 살 수 있는 기계 몸에 대해 이야기하는 대목을 보다<BR>너무나 마음이 아련해졌어.<BR>은하철도 999는 정말 철학적인 애니메이션이야.<BR>우리의 몸은 유기체이기에 영원히 살 수 없지. 모든 생물이 그렇듯이 말이야.<BR>그래서 어쩌면 우리는 영원히 살 수 있는 존재에 대한 그리움을 가졌는지도 몰라.<BR>은하철도 999에서 철이가 온 우주의 별들을 은하철도를 타고 다니며 여행하는 이유도<BR>바로 그 영원한 삶이 가능한 기계 몸을 얻기 위해서이지.<BR>너와 나처럼, 세상의 많은 서로 사랑하는 존재들이 이승에서 억만년 영원한 시간 동안 함께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BR>하지만 그러지 못하기에 슬프고도 아름다운 게 사랑인 것 같아.<BR>은하철도 999가 하늘을 향해 난 레일을 달리다 레일이 더 이상 없어 우주 허공을 달릴 때 있잖아,<BR>그때 그 기차는 이미 이승을 벗어난 것일지도 몰라.<BR>은하철도 999가 그렇게 우주 속으로 들어가듯 모든 생명이 다한 존재들이 우주 속으로 들어가는 게 아닐까 싶어.<BR>그 모습 역시 은하철도 999는 얼마나 아련하게 그려보여 주는지.<BR>오늘은 고양이들이 그런 모습으로 밤하늘로 올라가 어느 별에 들어가는 모습이 나오던데,<BR>우리 쪼꼬렛도 저렇게 어느 별에 가 있을까, 싶은 마음에 콧잔등이 찡해졌어.<BR>분명 은하철도 999는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을 아는 사람, 밤하늘의 별을 보며 애타는 그리움을 겪어본 이가 만든 작품일 거야.<BR><BR>쪼꼬야, 우리 이쁜 거!<BR>네게 영원한 사랑을 보내.<BR>우리 함께 한 시간 햇빛 속에 빛나고 있어.<BR>너의 사랑스런 표정, 소중한 체온, 귀여운 엉덩이와 너무 예쁜 쪼만한 발, 보드라운 배, 풍성하고 아름답던 너의 털, 모든 것이 그 모습 그 대로 누나 맘 속에 있다.<BR>사랑해줘서 정말 고마웠어, 쪼꼬야.<BR>너의 사랑 누나에게 얼마나 큰 기쁨이고 평화였는지 몰라.<BR>나의 사랑을 받아줘서 그것도 정말 고마웠어, 쪼꼬야.<BR>널 사랑해줄 수 있어서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BR>우리 맨 처음 서로를 바라다보고 웃고, 맨 처음 가슴 뛰는 산보를 했던 그 순간처럼 똑같이<BR>네게 내 마음으로부터 영원한 사랑을 보내.<BR>아픔도 외롬도 슬픔도 없는 그곳에서 부디 잘 있으렴.<BR>먼훗날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BR>우리 언젠가는 함께 매끄러운 조약돌의 몸으로 따스한 바닷물 속으로 가겠지.<BR>그때까지 누나야가 우리 쪼꼬 조약돌 고이고이 잘 간직할께.<BR>예쁘게 빚어진 네 남은 몸 누나야랑 그때까지 고이고이 함께할께.<BR>잘 있어, 쪼꼬야. 아름다운 하늘나라에서 너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건강하게 지내고 있어.<BR>사랑한다. 우리 쪼꼬, 뽀뽀^^<BR>

최수임님의 댓글

최수임 아이피 218.♡.202.19 작성일

  에구 이쁜 우리 쪼꼬!<BR><BR>쪼꼬야, 우리 쪼꼬 코야 잘 자고 있니.<BR>응- 응- 콧소리 잠꼬대도 하고<BR>코도 이쁘게 골면서 정말 이쁘게 자던 우리 쪼꼬.<BR>누나는 너의 그 귀여운 잠꼬대 소리가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BR>우리 쪼꼬렛 무슨 꿈을 꾸길래 저렇게 귀여운 소리를 내며 잘까,<BR>누나는 절로 미소를 짓곤 했지.<BR><BR>우리 아가 초코렛아,<BR>우리 쪼꼬 예쁜 꿈 꾸며 코야 잘 자요.<BR>우리 쪼꼬는 잘 모르는 거 보면 고개를 갸우뚱, 너무나 이쁘게 하곤 했지.<BR>누나랑 같이 자다가 누나가 잠꼬대하면<BR>우리 쪼꼬, 누나야가 무슨 꿈꿀까, 생각하곤 했을까?<BR><BR>쪼꼬야, 나의 예쁜 강아지!<BR>네 코고는 소리와 잠꼬대 소리가 너무나 그립구나^^<BR>잘 자. 사랑한다.<BR>

최수임님의 댓글

최수임 아이피 218.♡.202.19 작성일

  쪼꼬야,<BR>누나야가 아까 따뜻한 열대 바다에 관해 쓴 거 읽었니?<BR>혹시 그보다 더 좋은 게 있을까 싶어 지우고 조금 더 생각해봤는데, 아무래도 그게 제일 좋은 거 같아.<BR>그래서 다시 써놔야겠어. 나중에 기억하기 위해서 말이야.<BR><BR>쪼꼬야,<BR>나중에 먼훗날 누나야가 꼬부랑 할머니 되어서 네 곁으로 가면, 누나야도 조약돌 되어서 쪼꼬 조약돌이랑 같이 맑고 따뜻한 열대 바닷속으로 가면 좋을 것 같아. 누나야가 가 본 중에 제일 아름다운 바닷가가 있거든. 태국의 꼬 따오Koh Tao라는 섬의 아오 륵Ao Leuk 비치라는 곳이야. 아주 작은 바닷가로, 작은 방갈로가 하나 있을 뿐이고, 요기를 할 수 있는 작은 밥집 겸 카페가 하나 있지. 작은 바위산으로 에워싸여 있는데, 누나야가 예전에 배낭여행했을 때 가봤단다. 정말 한 조각의 작은 천국 같은 곳이었어. 우리 이렇게 행복하게 집에 같이 있다가, 나중에 나중에 누나야가 나이 많이 먹고 할머니 되어서 네 곁으로 가면, 그러면 그때 우리 쪼꼬 조약돌 누나야 조약돌이랑 같이 그곳 맑고 따뜻한 바닷물 속으로 들어가 같이 있는 거야. 그러면 좋을 것 같아. 따뜻한 바닷물에 몸이 씻기며, 네 부드러운 살결 누나 살결에 와 닿으며, 그렇게 천천히 우리 바닷물도 되고 모래알도 되는 거야. 어때, 멋지지? 그곳은 정말 아름답고 언제나 따뜻한 곳이거든. 겨울도 없고, 물이 정말 깨끗하고 투명해서 햇빛이 물 속으로 너무나 밝게 비춰들어와. 그래서 깜깜하지도 춥지도 않지. 작고 귀여운 물고기들이 우리 앞에서 춤을 추고, 우리는 그걸 보며 같이 미소 짓는 거야. 그러면서 스르륵 따스한 바닷물 속으로 녹아들어가는 거야. 아름답다, 그치? 그게 제일 좋을 것 같아. 먼훗날 우리 지상에서의 마지막 순간들 말이야. <BR><BR>쪼꼬야,<BR>우리 쪼꼬 저녁맘마 잘 먹었니? <BR>아이 예뻐라, 우리 쪼꼬!<BR>멋진 저녁 보내. 사랑해, 뽀뽀!<BR>

최수임님의 댓글

최수임 아이피 218.♡.202.19 작성일

  나의 그리운 초코렛...<BR><BR>보고 싶어, 쪼꼬야.<BR>날이 지기 시작하는 이 무렵이면 네 생각이 어찌나 간절히 나는지 몰라.<BR>아마도 네가 저녁 먹을 시간이어서 그런 것 같아. <BR>네게 밥을 주고 싶구나, 쪼꼬야.<BR>한 숟갈, 두 숟갈, 세 숟갈, 듬뿍 떠서, 우리 쪼꼬 밥그릇에 차르르~<BR>그러면 우리 쪼꼬 신이 나서 춤을 추며 반기지.<BR>누나는 우리 쪼꼬에게 밥 주고 늘 <BR>"쪼꼬야, 맛있게 먹어~"라고 인사했지.<BR>아 예쁜 우리 쪼꼬렛.<BR><BR>안아 주고, 쓰다듬어 주고, 닦아 주고, 먹여 주고, 재워 줬던, <BR>나의 아가 나의 사랑, 너 쪼끄만 우리 이쁜 강아지 쪼꼬렛아.<BR>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잘 있으렴!<BR>누나는 네가 얼마나 보고 싶은지, 말로는 다 표현을 못하겠어.<BR><BR>애기야, 우리 쪼꼬, 우리 쪼꼬렛 먹어본 모든 음식 중에 젤로 맛있었던 게 뭐에요?<BR>하늘나라에는 그게 엄청 엄청 많이 있겠지?<BR>하느님이 착하고 순수한 우리 쪼꼬렛 같은 강아지들 위해 젤로 먹고 싶어 하는 거 많이많이 주실 거야.<BR>맛있는 거 많이 먹고 언제나 기분 좋게 있어야 해, 우리 쪼꼬.<BR><BR>사랑해, 쪼꼬야.<BR>저녁밥 맛있게 먹어.<BR>

최수임님의 댓글

최수임 아이피 218.♡.202.19 작성일

  쪼꼬야,<BR>누나가 우리 쪼꼬 이콘 바꿔봤는데, 맘에 드니?<BR>우리 쪼꼬 한 네 살 다섯 살 때 쯤, 잠실 집 소파 위에서 찍은 사진이네.<BR>우리 쪼꼬 저렇게 아주 우뚝 잘 서 있곤 했지.<BR>거의 저 같은 자세로, 우리 쪼꼬 아주 애기 때 낙성대 집에서 찍은 사진도 있지.<BR>사실 저 소파가 낙성대 집의 가죽소파에 천을 입힌 것이기도 해.<BR><BR>쪼꼬야,<BR>누나야가 우리 쪼꼬렛한테 보내 준 쪼꼬 앨범 잘 구경하고 있니?<BR>가끔씩 꺼내보며 그리움도 달래고 옛날 생각도 하고<BR>친구한테 보여도 주고 자랑도 하고 그러고 있지?<BR>아이, 예쁘다, 우리 쪼꼬!<BR>누나는 우리 쪼꼬 뭘 해도 다 이뻐!<BR><BR>사랑하는 나의 초코렛,<BR>누나가 언제 네게 보내준 것들 목록으로 쭉 적어 정리해 놓고<BR>네게 적어 보낸 가족들의 편지와 <BR>누나가 책에 적어 보낸 책갈피 편지들도 사진으로 찍어 놓은 거 보면서<BR>여기에다 기록해 놓으려고 하는데,<BR>그리고 그 사이 찍은 사진들도 정리하려고 하는데,<BR>아직은 그간의 사진들을 쭉 정리하고 또 기록하는 일을 하기엔<BR>조금 마음을 더 진정시켜야하려나봐.<BR>해야지 하면서 왠지 자꾸 미루게 되네.<BR>하지만 너무 늦지 않게 누나가 사진들 보면서 기록해놓을께.<BR>그래야 우리 쪼꼬가 그거 보고선 쪼꼬 물건들 관리하기 쉬울 거 아냐, 그치^^<BR><BR>쪼꼬야. 코 잘 자~ <BR>누나야도 이제 코 잘께. 우리 같이 코 자자~ 뽀뽀^^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독곡길 24-42 / 주간(AM 09시~PM 08시) 010-4732-4424 | 야간(PM 08시~AM 09시) 010-4732-4424
E-mail : imism@naver.com / 강아지넷 행복한 만남 아름다운 이별 / 대표 : 이장연 / 사업자등록번호 : 778-38-00519 / 동물장묘업 등록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