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 딸 마리야~ 정말 오랫만이네..<BR>엄마가 일 하느라고 우리 마리한테 오지도 않고 정말 미안해...<BR>요즘 아니 어제 부터 새벽에 나가는데 아후~ 정말 죽겟드라고...<BR>오늘도 새벽근무 하는데 오후 두시가 이렇게 안돌아 오는지...<BR>두시까지 일해...ㅎㅎ 거기서 운동도 하고...<BR>사장님도 좋고 프로들도 다 좋아.....<BR>그나저나 날씨가 빨리 따뜻해 졌으면 좋겠다..그치?<BR>오늘 돼지 만나서 드마리스라는 씨푸드 부페 갔다가 왔어..<BR>오빠는 어제 조기축구회 사람들이랑 양평갔다가 오늘 왔어..피곤한지 지금 자고 잇드라...<BR>엄마도 졸려 죽겠다..내일 또 4시에 일어나서 준비해서 5시 반까지 가야해...<BR>일찍 ㄲ긑나는 장점이 잇지만 일찍 일어나야 하는 단점이 잇어..<BR>모든 일에는 양면성이 다 잇는것 같아..그치?<BR>보고싶은 마리야~ 엄마가 자주 못 오더라도 이해해주렴...미안해..<BR>오늘 하루 잘 마감하고 저녁 맛나게 먹고 알았지?<BR>마리한테 하고싶은 말이 많았는데 ...<BR>나중에 하자...<BR>마리야~ 사랑해..정말 많이...사랑해!!

  우리 이뿐 마리야~ 잘 잤니?<BR>엄마도 잘 자고 일어났어..오늘은 비가 오는구나..봄비...<BR>좋은 꿈은 꿨어? 엄마는 이상한 꿈만 꾸는구나..<BR>엄마 오늘 출근하는 날이야...오빠가 데려다 주겠지?ㅎㅎ<BR>아직 안일어났어..어제 술마셔서...<BR>마리야~ 엄만 3월 초 아니 2월 막바지부터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던것 같아..그래서 살이 3키로 정도가 빠지고 스트레스로 인해서 머리카락도 많이 빠지더라..<BR>우리 마리는 뭔일인지 알지? 아~~~~<BR>정ㅁ라 뭐라고 표현을 못하겠어..아직 믿지 못하겠고...<BR>아직도 많이 의심가고 하는데 믿을라고는 노력하고 있어..<BR>마리야~비오니까 조심해서 놀고 엄마 출근 잘 하고 돌아올ㄲ..<BR>점심도 맛있게 먹구..알았지? 사랑해 마리야~

  사랑하는 마리야~ 잘 지냈어? 우리 마리 자고 있을지도 모르겠구나..<BR>엄마 이사 잘 마쳤어...<BR>휴~~이사라는건  정말 힘든일이구나..<BR>치워도 치워도 뭘 사도 사도 모자르고,...어제 오늘 그저께...아마도 150만원돈은 쓴것 같다,...<BR>그나저나 마리야~ 집 잘 봤니?<BR>좋지? 좋기는 한데 너무 넓어서 부담스럽긴해..<BR>우리 두 사람만 사는데 24평 정도면 될것 같은데...ㅠㅠ<BR>집이 넓어도 많이 않좋대... .부부 금술도 그렇고,....엄만 그게 가장 큰 걱정이고 그 다음은 오빠네 식구들이 우리집에서 죽때릴까봐도 걱정이야....오빠는 뭐 그래 ...자기 노력으로 한 건데...자기 식구들한테도 자랑하고픈 마음이 굴뚝 같기도 하겠지만 난 솔직히 그닥 좋지만은 않아...<BR>여기 좋기는 해..우리 마리랑 걸어다닐곳도 많고 산책로도 있구...<BR>우리 마리와 함께라면 더 없이 좋았을껄...<BR>보고싶은 마리야~ 엄마는 낼 출근해...<BR>우리 마리 잘 자고 내일 다시 보자...사랑해 마리야~<BR>

  사랑하는  마리야~ 이게 몇일만이니?<BR>오늘이 11일이니 일주일도 한참 지났네??<BR>미안해 엄마가 마리가 알다시피 이런저런 일로 살도 많이 빠지고 맘 고생도 많이 했어...<BR>몸무게가 3키로나 빠졌어..<BR>정말 마음고생하니 입맛이 없더구나...<BR>엊그제 9일에 친구들 만나서 수다떨었어 엊그제는 오빠가 차를 놓고 나가서 분당까지차 가지고 갔어..비랑 눈이 어찌나 오던지...<BR>그 날 블라인드 설치할라고 입주할 아파트에 가서 치수 쟀어..<BR>그 아파트가 평수가 넓어..엄마는 평수가 넓은게 싫어..<BR>풍수지리학적으로도 식구가 많지 않은데 집이 넓으면 안좋다고 했걸랑...<BR>32평도 넓은데 그거에 10평은 더 넓은걸로 입주를 하니 정말...관리비 나갈것도 만만치 않을듯 싶은데...<BR>마리야~ 내일 이사야...흥덕지구에 신동아 파밀리에...<BR>거기 넘넘 좋은데 우리 마리도 같이 살았으면 얼마나 좋을까?<BR>바닥도 대리석이야...그래서 우리 마리가 응가랑 쉬를 싸도 냄새도 안날텐데...<BR>우리 마리랑 같이 살았더라면....<BR>대리석 보니 갑작 생각났던게 젤 먼저 그 생각이 나더라..나도 참...<BR>오빠가 강아지 키우라고 하는데 솔직히 자신이 없어...엄마 곧 다시 일 시작 할건데...<BR>그 강아지 또 혼자두고 맨날 나 피곤하다고 자고..그럼 ㄱ 강아지가 얼마나 외롭겠니?<BR>오빠는 고양이도 키우라는데 고양이는 솔직히 싫고...<BR>강아지 키우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있어...<BR>오늘 버티칼이랑 블라인ㄷ 설치가 들어가..그래서 이따가 오빠랑 같이 가기로 했어..<BR>두시에 인터넷이랑 유선을 끊을라고 기사가 온대...<BR>그래서 우리 마리한테 이 집에서 마지막으로 편지를 보내는거야..<BR>우리 마리 잘 있는거지?보고싶은 우리 딸아~~~<BR>이 좋은곳을 니가 좀 아서 같이 살았으면 좋을껄....많이 많이 보고싶어...<BR>마리야~ 이사 잘 해 놓고 잘 꾸며 좋을테니 와서 놀다가고 그래~<BR>알았지? 엄마 이만 쓰고 정리되면 우리 마리한테 올께...<BR>잘 지내고..이사하는거 잘 봐줘...<BR>사랑해 마리야~

  사랑하는 우리 이쁜 달래미 잘 있었어?<BR>엄마 오랫만이지? 지금 자구 있을가? 우리 딸...<BR>몇일전에 가구 사러 간다고 했잖니~ 가구 샀어...<BR>음 ...몇달전에 긑났던 아이리스 협찬을 한 가구..엄청나게 비싸더라..쇼파 하나에 600만원이야...<BR>그래서 그런것까지는 못사고 300만원대에서 샀어..그것도 원가가 300이지....그 사람이 오빠 고향 후배인데...원가 책자가지 보여주면서 우리 한테 이야기 하더라고..이런 가구 하이클래스 아님 못산다나 어쩐다나..<BR>예산을 오버하긴 했지만  김태희와 이병헌이 썻던 가굴ㄹ 우리 집에다가 들여놓은 생각하니 좋더라..<BR>침대도 하나 샀어..<BR>그것도 엄청 비싸더라고....눈 딱 감고 하나 질렀어..<BR>두개 사니 700이 넘어가드라고..워낙 고가의 가굴..우리는 대리석 식탁까지 500정도 에산하고 갔는데 말이야..<BR>식탁은 어자피 있으니까 그냥 그 두개만 샀어..<BR>오늘 너무 너무 피곤해서 낮잠을 잤는데 왜이렇게 안좋은 굼을 꾸는지 모르겠어..<BR>어제 오늘 연속으로 오빠가 날 속상하게 하는 꿈을 꿨어..<BR>악몽을 꾸니 맘이 안좋다...<BR>사랑하는 우리 마리는 잘 있니? 우리 딸..좋은데로 이사가는데 그런곳에 우리 마리도 같이 갔으면 얼마나 좋을꼬?<BR>산으로 둘러 쌓여있ㄱ 앞에 저수지도 있구..우리 마리랑 그런곳 산책하면 정말 좋을텐데...<BR>보고싶은 마리야~ 오늘 잘 자고 또 올께...사랑해!!<BR>잘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