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각아 엄마왔다..
어제 대만한테 야구져서 엄청 열받았어..
하는 꼴들하니..
그리구  아빠가 감기에 걸렸어.. 한번도 걸린적 없던 감기가 ..
그래서 엄마가 걱정이야.. 옛날 같지 않은가봐..
보약이라두 먹여야 할까봐..
오늘은 12월의 첫날 ..
12년을  늘  함께한  12월의 첫날 ..
올해는.. 몸은 없지만 ..
엄마마음속에 항상 같이 있다는거 알지.. 
우리 총각 ..  사 ~~랑해..  쪼~ 옥

  아지야 ~~
춥다..

  총각아.. 엄마야..
요즘 엄마는 너무 우울해..
모든게 짜증나구 .. 아빠두 싫구.. 엄마는 왜 이러구 사는가..
지야가 ..쨍.. 하구 나타나서 엄마 옆에 있으면 안될까..
사랑하는 우리 아지 너무 보구싶다..
항상 보구 있지만 ..
항상 엄마 마음속에 눈뜨면 눈감으면..
또운다.. 

  밖에는 바람이 많이 불구 있어..
그래서 조금 추워..
총각아..  사랑해..

  아지야.. 엄마야.. 잘 놀구 있지..
몇일동안 엄마는 우울하구 기분이 안좋아..
그래서 모든게 다 짜증이 나..
너무 보고싶은 우리 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