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슬기야

  사랑하는 우리슬기야 ~~

어제는 아빠랑 강원도 할머니집에제사 지내고 왔어
오랫만에 아빠랑 같이가니 너무좋더라 슬기야
슬기야 올해는 강원도 산에 단풍이 예쁘게 물들지않았더라 왜 냐면 너무가물어서 단풍이 곱게 물들지않는다고
할머니가 말씀하시더라 슬기야
슬기야  날씨도 많이추워졌는데 우리슬기 요즘 뭐하고 지내니 잘지내고 있겠지 ?
슬기야 해피는 머리위에 종기가 나서 병원에 갔는데 머리를 너무 쎄게 묶어줘서 생긴그래
슬기야 추운데 잘지내고 엄마 다음에 또 올께 슬기야 사랑해 ~

  사랑하는 우리슬기야...
너무나 오랜만에 불러보는구냐~~~ 너무나 미안해 슬기야....
그동안 슬기한테 신경도 못쓰고 못난 언니 용서해줘~~~ 근데 가슴에 평생 묻고 살꺼야.... 너무 보고싶다...
슬기야 안추워? 우리슬기 추우면 덜덜덜 떨거생각하면 마음아푸다... 천국은 따뜻하겟지??
슬기야 언니도 요즘 가슴이 마니 아푸다.. 왠지 알지?? 슬기야 오늘 꿈에 한번이라도 나와줘!!!
너무나 보고싶다.... 사랑해...

  보고싶은 우리슬기 잘있었니  엄마야 ~~

슬기야 날씨가 너무추워졌어 슬기가 있는 하늘나라에는 춥지는 않겠지 ?
슬기야 고맙게도 샤키언니가 다녀가셨네 고마워요
오늘은 아빠랑 산에 갔다 오다가 점심보리밥을 먹고 산 중턱에 할머니들이 날씨도추운데  산에서 야채파시는데
고추도사고 오늘 운동잘하고 왔어 아빠는갈때는 가기싫어하더니 내려올때는 쉬는날 매일같이와야 겠다고하더라


슬기야 사람도 너희들도 건강할때 많이 움직이고해야하는데

  안녕하세요..
샤키언니에요~~
슬기사진 잘 보구갑니다..슬기도 샤키만큼이나 이뻐서 사랑을 많이 받았나보네요~
요즘엔 통 샤키 사이버 분향소에 들르지 못하다가 오늘 짬을내 들렸다가 슬기언니가 남겨놓은 글 봤어요..
고마워요~~
슬기를 보낸후에 허전함은 잘 극복하셨나요??
저는 아직도 샤키 분향소에 들렸다가는 눈물이 나곤해요~
그래도..우리 힘내요~~
우리가 슬퍼하면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슬기랑 샤키도 슬퍼할테니까요~
그럼 행복한 나날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