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야 잘지내지? 날씨가 무척더워졌다...
오늘은 무슨날인지 알지? 슬기엄마 생일이야....
언니가 엄마생일상 차려줘야되는데 엄마가 음식만들고 있다....
저녁에 엄마 약속이 있다고 해서... 점심때 집에서 밥먹기로했어...
슬기도 가치 엄마생일을 추카해줬으면 좋앗을텐데....
슬기도 천국에서 가치 엄마생일 추카해줘~~~
슬기야 더운데 시원한곳에서 지내렴.. 사랑해~~~~

  슬기야..
언니야~
잘지내지??오늘 슬기하늘나라로간지2달째다.
시간한번 오지게 잘가네~
슬기아파서 우리가족 모두 눈물흘리던 날이 엊그제같은데
이제는 어쩔수없는 현실에 슬기이름만 부르는구나~
가끔 가족모두 자연스레 해피를 부를때 슬기야~하면서 슬기이름이 나올때면
슬기가 우리가족의 큰자리 큰사랑이었던거 다시한번 생각하게되...
사랑하는 우리슬기
엄마가 집 보내줬지???
잘받았는지모르겠네~
이제 장마라고하는데 우리슬기 걱정이네~
너무 무서워하지말구~
우리슬기도 걱정이지만 언니는 엄마가 더 걱정이다...
너희 엄마 슬기가 떨고있을꺼란 생각에 걱적거리하나 늘었잖아~ㅋㅋㅋ
슬기한테 미얀하기만하다.
오늘두 잘자고~
언니가 내일 빼먹지않고 올께...
편지쓴거보니 6월달엔 너무 못온거같당~
잘자 사랑해~♥

  슬기야 !!! 밑에글 옥이언니가 대신쳐준거 알지??ㅋㅋ
오늘이 슬기 하늘나라간지 2개월째 되는날이당...
해피가 온다음부터 우리 슬기한테 너무 소홀해져서 미안해....
그치만 언니는 영원히 슬기잊지 않을꺼야.....
슬기야 이름부르면 어디에선가 나타날꺼같다...
보고싶다..
슬기야... 엄마는 새가되었다고 하는데 정말 그래??
그냥 천국에서 편히 지냈으면 좋겟다.....
슬기야 우리 가족들은 항상 슬기를 생각하고 있다는걸 잊지마...
언니핸폰에 슬기네라고 했었는데 이제는 뭐라해야될지 모르겟다...
슬기야 해피도 건강하게 슬기가 도와줘!!!!!
해피는 나중에 아푸게해서 보내기 싫다...
슬기 아푸게 해서 보낸게 너무 한이된다...
용서해줘~~~~
슬기야 천국에서 엄마랑 친구들이랑 행복하게 지내렴...
사랑해 우리슬기탱이~~~~

  보고 싶은 슬기야 엄마야!!!! 잘 지냈니?
너가 우리가족 곁을 떠난지 오늘이 2개월째 되는날이야...
천국에선 아푸지 않고 배도 날씬해지고 잘지내지?
너가 떠난지 2개월밖에 되지 않았는데 오랜시간이 지난것같구나...
슬기야 오늘 아침에는 아빠가 비가오는데 산에 운동을 갔는데 까치 한마리가 무리속에 끼지 못하고
다리를 절면서 혼자서 다니는것을 보고 문득 슬기 생각이나 무척 가슴이 아푸더란다..
엄마는 아침에 주방에서 설겆이를 하고 있는데 창문넘어 나무꼭대기에 새한마리가 비를 맞고 한참을 우리 창문
방향으로 앉아 울다가 가더라.
슬기야 엄마는 또 우리 슬기를 생각하며 한참을 설겆이 하면서 울었단다...
슬기야 너무너무 보고 싶어. 한번이라도 널 안아 볼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제는 기억속에서 널 간직해야 겟다...
슬기야 항상 건강하고 잘지내렴....사랑해~~~

  슬기야.점심시간이당~
우리슬기두 밥먹었어????
이젠 매일오지못하는구나...
하루에5분이라도 시간을 내면 우리슬기한테 매일올수있는데
하는거없이 바쁘다는 핑계삼아....미얀하당ㅠ
어제는 해피를 보는데 이제 제법 강아지다운게 마치 우리슬기를 닮아가는거 같더라구~
몰라...괜히 언니가 우리슬기 얼굴로 껴맞출라고하는건지~
우리슬기는 참 귀여운데말야~
슬기야....이건 언니생각인데말야~
나중에 해피가 아기강아지 낳으면....
그중에 슬기가 다시 태어났으면 좋겠어~
그치???
우리 언젠가는 다시만나는 날이 꼭있을꺼야~
오늘도 잘뛰놀구 밥 마니먹공~
으하하하하하하
안뇽~사랑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