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솜아..잘 있니?
언니는 맘이 너무나 허전해..
우리 다솜이 빈자리도 너무 크고..보고싶고..
배가 고파서 그런가? ㅎㅎㅎ
암튼 언니 맘이 요즘 그러네..
우리 다솜인 머하고 있을까?
아프지도 않고..그렇게 잘 있는거겠지?

언니 핸드폰 바꾸려고 하는데..
바꾸면 니 사진두 옮겨야 하고.. 호환이 잘 되어야 할텐데...
사랑하는 우리 강아지.....
너의 하얀얼굴이 너무 많이 그립다..
사랑해 다솜아...사랑해~^^

  다솜아.. 언니야. 오랫만이지?
왜 이렇게 게을러 졌는지 모르겠다..
주말에 수현이네 농장에 갔었는데...새권이 보면서 니 생각이 많이 났었어..
전엔 수현이는 새권이 얘기 언니는 다솜이 얘기 하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니 얘기 하는게 무색하더라......
자꾸 맘 아프니까 얘기 하지 말라고도 하고...사람들이 말이야..
다솜이 니가 언니곁을 떠나고 나서
언니 살이 많이 빠졌었어.. 밥 먹는 것도 미안하구..그래서..
근데 요즘 언니 맘이 그래도 많이 편안해 졌나바..
살쪄서 고민이고..엄마두 살쪘다고 그만 먹으래.....ㅎㅎㅎ
이렇게 편안해진게 너무 미안하다..다솜아..
그래도 널 잊은건 아니니까..섭섭해 하지는 말아 아랐지?
그리고 언니 다여트 해야하니까 응원 많이 해주고..OK?
다솜아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길 바래~사랑해~
아주 많이 사랑해~*^^*

  다솜아..몇일째 날씨가 계속 흐려..
잘 있니? 어제 밤에 자려구 누웠을때 니가 사무치게 그리웠단다..
언제나 누워있던 식탁 밑의 니 자리...
언니가 침대로 오면 한다름에 뛰어와서 올려달라고 간절히 바라보던 니 눈...
안아 올릴때 느껴지는 너의 묵직함.......
아직도 가끔 너의 존재가 없다는걸 인정할 수 없을 때가 많구나 언니는..
널 못 본지 꾀 오랜 시간이 지난것 같은데....
작년 이맘때도 우린 떨어져 있었구나 엄마 수술때문에..
그때도 우리 모두 니가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모른단다........
한번만 꼭 안아볼 수 있었음 좋겠어~사랑해 다솜아.....

  다솜아..어제밤에 비가 많이 내렸는데
봤어? 우리다솜이 겁먹었겠다..
보고싶은 우리 다솜이..
어제 언니 너무 늦게 들어가서 엄마한테 야단맞았어..
좀 많이 늦었었거든...
이제 좀 일찍 일찍 다녀야 겠어 그치?
다솜이 있을땐 엄마가 문 안열면 니가 짖으니까...어쩔 수 없이 열어주고 그러셨는데..
지금은 언니 편인 니가 없어서 어젠 집에 못들어 가는 줄 알았어..
문을 꼭 잠그고 안 열어 주셔서..
니가 너무 그립다..빈자리도 너무 크고..
우리 다솜이..아직도 눈에 선하기만 한데..대체 어딨니 지지베야...
말랑말랑한 우리 다솜이 발바닥 한번만 만져보고싶다~^^

  다솜아..잘 있어?
장마라 비가 많이 오는데..
이렇게 습하고 날씨까 더워지면 니 피부가 항상 걱정이였어..
지금은 피부 괜챦니? 아프지도 않고 간지럽지도 않은거지?
다들 너를 놓아 주라는데.....언니는 아직 그게 너무 힘들다....
다솜아..너무 오랫만에 와서 정말 미안한데........
언니가 널 잊어서 그런건 절대로 아니란다..언니 맘 알지?
얼마나 많이 사랑하구 또 얼마나 많이 보고싶어 하는지..........
다솜아...너무너무 많이 사랑해...
천번쯤 사랑한다고 말하면 니가 다시 살아 돌아올까?
아니 꿈에라도 한번만 봤으면..좋겠어.......
너 밉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