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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ngaji (211.♡.5.80) 작성일05-12-30 16:32 조회11,813회 댓글36건

본문

조현주

조현주님의 댓글

조현주 아이피 221.♡.201.201 작성일

  그래도..너의 마지막 모습을 전송할 수 있었던 것이 나여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설령 평생 지워지지 않을 낙인이 될지라해도.

너를 잃은지 이제 딱 1년.
너 없이 맞이하는 첫 한해를 이렇게 마무리 지으며...

고마워.
그리고 나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도 훨씬 너를 그리워하고 있어.

구리야.

조현주님의 댓글

조현주 아이피 221.♡.201.201 작성일

  우리 꼬마 안녕?
엄마 아빠 여행 가시는 날,
난생처음 두분이 떠나시는 해외여행이라 많이 불안하고 초조해서 너한테 살포시 부탁했잖니?
우리 엄마 아빠 가시는길 잘 모시고 다녀오렴-하고.
그래서 두분이 함께 떠나시는 그 뒷모습에 왜이렇게 가슴이 허전하던지,
일년 내내 너를 가슴에 품고 지내고 있었는데 마치 너도 멀리멀리 가버린것 같은 느낌이 들어 어찌나 마음 한켠이 시리던지.
그래서 베개에 얼굴 묻고 참 많이 울었는데...
이제 정말 안녕해야하는 걸까..하고.

엄마 아빠가 돌아오시니까 한순간 집이 확 밝아지는 느낌에 홀로 앉아 곰곰히 문득 너를 떠올려보니,
아...너도 함께 다녀왔구나 싶은거야.
네 사진 한장한장 살펴보면서.. 그렇게 알 수 있었던 거지 뭐람.

있잖아, 이제 딱 하루 뒤면 우리 꼬마와 헤어진 날이야.
있잖아, 나 정말 우리 꼬마 없이도 열심히 살았는데, 지켜봐줬니?
네게 자랑스러운 내가 될 수 있도록 나 정말 네가 없는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았어.
이제와서야 알 수 있을거같아.
은설언니가 그랬거든- 우리 꼬마가 날 너무너무 좋아하는거 옆에서 보면 금방 알 수 있었다고.
나는 말야, 그 말이 너무너무 구원같이 느껴져서, 그래서 지금까지 넘어지지 않았는데..
이제서야 그 말의 뜻을 알것같은 기분이 들어.
내가 많이 많이 좋아했던 만큼, 우리 꼬마도 나를 정말 많이 좋아했구나-하고.
이제서야, 정말 이제와서야 너무도 당연했던 사실을 깨닫게 되었단다.

아직 하루만 더, 하루만 더 하고싶은말 한가득 가슴에 묻어둘게. 나와의 약속이니까.
푹쉬고 오늘도 좋은 꿈꾸렴.

그리고 어서와.
네가 돌아올 곳은 언제나 이곳이니까.

조현주님의 댓글

조현주 아이피 221.♡.201.201 작성일

  구리야, 오늘은 엄마 아빠 결혼 기념일이야.
지난 삼년간 우리 꼬마도 함께 축하했었는데, 네가 없는것이 몹시 쓸쓸하다...
내년에나 볼 수 있을거라 생각했던 오빠가 깜짝 귀국했어!
어찌나 반갑던지, 애교가 없어 그런 티는 못냈지만...
네가 있었으면 정말 좋아했을텐데 싶더라.

요즘들어 계속 후회가 들어.
하지만 아무것도 달라지는 것은 없을테니 생각하지 않으려고 해.
많이 보고싶다.
네가 이렇게나 그리운건, 내가 너로 인해 많이 행복했기 때문일거야. 그치?

아무도 널 잊지 않을거야.
응, 너를 위한 자리는 내가 꼭 지키고 있을거야.
네 사진을 볼때마다, 너의 그 맑은 눈동자가, 가슴 깊이 신뢰하고 있는 듯한 그 눈빛이 얼마나 가슴에 와닿는지.
이런 마음은 내 평생 두 번 없겠지.

으응..이젠 너를 보내지 못해 우는게 아니야.
때때로 우는건, 그런 너와 함께하지 못하는 내가 참 가엽고 안타까워서...그래서 쓸쓸해서...
언제나 너의 온기가 곁에 있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괜찮아.

...
또 만나자:)
언제나 너를 사랑한단다.

조현주님의 댓글

조현주 아이피 221.♡.201.201 작성일

  네가 많이 보고 싶어...
요즘들어 생각해.
우리가 헤어지게 된 것은 역시..나 때문이 아니었나 하고.
좀 더 위기 의식을 가지고, 좀 더 어떻게든 발버둥치려 했다면 무언가 달라지지 않았을까..
그 순간  어떤 예감을 느꼈던건 거짓이 아니니까...

미안해.
정말 미안해..
그러니까 네가 너무너무 보고싶고 아픈 이 마음은 하나도 빠짐없이 내가 다 짊어질게.

조현주님의 댓글

조현주 아이피 221.♡.201.217 작성일

  길을 지나다 주인과 함께 해맑게 산책을 하는 수많은 강아지들을 볼 때마다 늘 눈으로 쫓으며 너의 뒷모습을 찾는단다:)
건강하니? 나는 열심히 지내고 있어.
우리 구리로부터 받은 많은 마음, 감사의 마음, 전부 전부, 내 속의 굳센 힘으로 바꾸어서 정말 열심히 지내고 있어.

하루하루 네 생각을 하면서도 이전보다는 조금 덜 울게 되었어.
내게 너의 빈자리는 너무나도 크지만, 네가 있었던 그 따스한 시간들을 결코 헛되이 하지 않을게.
너는 아마, 내가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게 해주기 위했던 천사가 아니었을까...
일년 넘게, 많이 아팠던 너와 더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누군가의 축복이 아니었을까...

감사할게.
이별에 아파하는만큼 늘 너를 떠올리며 행복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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