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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ngaji (222.♡.197.41) 작성일05-11-23 19:39 조회12,115회 댓글3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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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호

은정언니님의 댓글

은정언니 아이피 58.♡.175.154 작성일

  하나야  벌써 2월하고도 첫 주말인  토요일이네  오늘이 봄이 온다는  입춘인데  마지막  강추위가 와서
  지금은 영하 12도까지 내려가  얼마나 추운지 몰라  강원도 최전방에는  체감 온도  35도가 넘는다는구나
  군대에 보낸  엄마들은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니?  그마음은 엄마도 잘 알고 있잖아

  작은 오빠가 군에 나갔을 때  강원도 최전방인  간성  비무장지대에  군 복무할때  면회도 못가고 날씨는 추운데
매일 감기에 걸려 났지도 않고 기침이 떨어 질 줄도  모르고  눈 치우는  일에  하루 일과를 보내고  ...
  정말 그때  생각하면  작은 오빠 고생 많이 했지~~~~ 

  그런데  좀  있다하는  집에 자녀들은  군대도 안가고  참 많은 비리가 있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
 아마 지금도  알게 모르게  군대 안가는  애들도 있을꺼야  그~~치?  공평치 못하게  말이야
  요즘 영화까지 나왔는데  범죄자인 지강헌이가 말한  "  무전  유죄  유전  무죄 "  이말이 정말 맞는  말이야

  이 세상  살아가는데 돈 없으면 아무 것도 안되는  세상이야    너무 절실히 느껴지는구나
 돈 앞에서는 누구든지 약해지는 법이거든.....  특히 우리  나라  정치인들.....
    정말  이 세상  참 불공평한 세상이야      돈 앞에서는  법도 없는거  같거든~~~


  우리 하나는  하늘 나라에서  즐겁고  평안하고  정말 살기 좋치 ?  좋겠다  우리 하나
  훗날  우리 좋은 세상에서 꼭 다시 만나자  우리  하나  많이 보고 싶은데.....
    오늘도  많이 추운데  부식거리도  사와야 하는데 나가기가  싫으네
 
    우리 하나  주말 잘 보내고  다음 주에 만나자    많이 보고 싶어 하는  엄마가

            06년 2월 4일

은정언니님의 댓글

은정언니 아이피 58.♡.175.154 작성일

    하나야  어제는 엄마가  너무 어이가  없어  야단도 못치겠더라
  무슨 얘기냐고 ?    두리  말썽은 예상하고 있었지만  너무  많이  아주 많이  말썽을......
  어제  아침 일찍  식구 모두  큰집에  명절을  지내러 나섰는데  저녁에  올것 같아서  그냥
두리를    울타리안에  가두지 않고  놔두고 갔는데  가면서 또 말썽을  부리겠지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현관문을  여는 순간  휴지는  다 흩어져  있고 언니 신발  한짝 ,  작은 오빠신발 한짝
 거실에서 나  뒹굴거리고  소파  방석에다  쉬를  해놓고  배변판  패드는  다  찢어놓고 .... 발 디딜 틈이 없고
 엄마.아빠  오빠들  언니  입을  다물지 못하고  두리만 쳐다 보고  있으니까  자기는 반가운데

  식구들이 저만 쳐다 보니까  울타리 안에서  나오지도 못하고  우릴  쳐다 보고  있는거야
  엄마가 야단 치지나  않나 싶어서  엄마  눈치만 살피고 있길래  집안  청소 다 해놓고
  두리를  끌어 안아 주니까  그때서야 이리 뛰고  저리뛰고 좋아서  어쩔 줄을  모르더라

  우리 하나는  하루 종일 아무도 없어도  화장실에  가서 배변도 잘하고  말썽도 안 부리는데
  두리는  왜그러지 모르겠더라  지금도 은행에 다녀 왔더니  심통이 나서  거실  바닥에  쉬야를
 조금 해놓았단다  식구가 한 사람이라도 있으면 배변판에서 잘  하는데 아무도 없으면  꼭  심통을 부리니
    어떻게 버릇을 고칠 수가 있는지.... 걱정이네 

    오늘은 연휴가 다끝나고  모두 출근을  다하고 엄마 혼자 조용히  이렇게  우리  하나를 만나러 오니
  엄마는 너무  행복하다  하나도  엄마를 만나서 기쁘지 ?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가 되고  재미있게  보내  내일  또 만나자
          날씨는 흐리지만  마음은 화창한  마음으로  즐겁게  지내자
 
                                06년 1월에 마지막날에  엄마

                       

  지금은 얌전히 옆에 앉아 있단다 

은정언니님의 댓글

은정언니 아이피 58.♡.175.154 작성일

      하나야  오늘은 까치 설날이고  내일은  대 명절인  진짜  설날이란다
 그리도 붐비던  길도 차들이  별로 없고  조용하구나  우리 하나는  뭐하고 있니 ?
  엄마는  내일  설날에 할머니 계시는  큰집 가려고  하는데  두리 혼자서 집에 남게 되는구나

  두리가 혼자 있으면  심통이 나서  말썽을  많이  부리는구나  두리 집에  가둬두고 가야  할것 같애
 그래야  안심하거든....    갔다가  빨리  와야지
  오늘은  만두 만들어서  식구 모두 아침에  떡만두를 먹었는데  두리 녀석이 저도 먹고 싶어서
 턱을 받치고  침을 흘리고  있어  사료에다 우유를  타서 주니까  아주 잘 먹더라

 요즘 사료를  안먹어서  하루를  고박 굶고 있을 때도 있단다  그래서 우유와 같이 주는거야
    우리 하나도  우유는 아주 잘 먹었는데....    지금도  우유 한컵을  주니까 그것 먹고
  소파에  앉아서  자려고  그런다    우리 하나가  앉아  있던 그 소파가  이젠  두리  자리가 되었네

  하나야 내일 명절  지내고  다시 만나자    우리 하나도  설날  잘 보내~~~

                      06년  1월 28일

은정언니님의 댓글

은정언니 아이피 58.♡.175.154 작성일

      하나야  우리 하나가  먼곳으로  떠난지  벌써  두달이 되었네
  너무  너무  슬프고  허무하다  웬 시간이 이리도  빨리  지나가는지  말이야~~
  우리 하나를  자꾸  잊혀질까봐  걱정도 되고  너무나도 아쉽기만 하구나

  요즘 엄마가  컨디션이  안좋아서  우리 하나  만나러 오는것도  점점  게을러 지고
  하나가  많이  섭섭할꺼야    미안해
 
  지금도  엄마가  두통도 심하고 콧물도 나오고 재채기도  나이가 드니까  쉽게 병을 이기질 못하는구나
  엄마도 자꾸 아프니까 짜증만  나고  모든 일에  의욕도  없고  너무 힘들기만 하네
      하나야  하늘  나라에서  우리 가족을 위해서 많이  기도하고 도와 주렴

      하나야    엄마는  이제  좀 쉬어야 겠구나  우리 하나 다음에  또 만나자
    우리 하나 만나러 또 올께  잘자고  우리 꿈나라에서 만나자
   
                            06년  1월 23일  엄마

은정언니님의 댓글

은정언니 아이피 58.♡.175.154 작성일

  하나야  오늘 날씨는  너무나 따뜻한  하루였지?
 하나는 추위를 많이 타서 겨울에 밖에  데리고 나가면  많이  떨었지?

  하나 옷을 입고도  얼마나 떠는지  엄마  점퍼 속으로  넣고  있으면 그때서야  따뜻해  했지
 그런데  두리는  추운 날에도 밖에  나가도 마냥 좋아한단다

  창문을 열면  밖에 내다보고  나가고 싶어서 끙끙대곤 하는구나
 감기 들까봐  안 데리고 나갔거든...

  지금 현관앞에 옆드려 있단다    나가고 싶어서  말이야
  문만  열리면  나가려고 안간힘을  쓴단다

    두리가 심심한가봐
  아!!!  아빠 오셨네 

  울~하나가 있을땐~젤먼저 반겼지~
  반가워서 꼬리치고 멍멍~소리치곤했는데

 두리는  반갑다고  짖지는 않고  꼬리만  흔들고 거실을 막 뛰어다니고
  또 달려와서 매달리곤 한단다  간혹 오줌도 질질 싸고.....

  지금은 아빠 식사하는데  턱 바치고 먹을거 줄때를 기다리고 있어
 코카스패니얼이 먹는걸 엄청  바란다
 
  우리 하나 지금은 꿈나라에 있겠네  잘자고  또 만나자
    편히 쉬고  안~~~녕

              06년 1월 21일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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