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심아 너무 늦게 왔구나.. 미안해
오빠랑 며칠전에 탄천에 가서 떡볶이 먹으면서 니 얘길 했는데
오늘 갑자기 그냥 막 보고 싶어서 왔오.
우리 순심이 .............. 언니 막 눈물나..
우리 순심이 아파겠지... 아

  자구 있을시간이네,, 순심양~ 벌써 새벽2시가 넘어구낭
밍밍이를 보면서 내 삶에 전부는 아니더라도 반쪽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돼..
우리 순심이도 그렇겠지
언니가 오빠집에 놀러가면서 순심이를 좋아하는 하는거는 비교할수도 없이
어머니도 언니들도 오빠두 너가 가족이자 반쪽이였을거야

함께 있다는 거 참 고마운 일 같아..
샤랑해~ 순심아

  순심아. 이제 봄날이 조금씩 다가오구 이땅~
오빠랑 언니는 스키장에 놀러도 갔다오구 신나게 지냈어
순심이도 잼나게 보내구 있찌?
시간이 또 빠르게 흘러가네
날씨가 따뜻해 지면 순심이랑 공원에 가던게 그리워져...
가끔 언니한테 놀러 오지 않을래?

  심아~ 그저께 설날이라서 언니는 구미에 갔다 왔오
내려가면서 밍밍이 전에 봐주셨던 분이 연락을 안해주셔서
밍밍이를 혼자 두고 오면서 얼마나 맘 졸였던지 몰라 ㅠㅠ
정말 내려가고 싶지 않더라
근데 오빠가 밍밍이 집에 데리고 가 준다고 해서 ^____________^
밍밍이가 첨으로 순심이네 집에 놀러갔던 날이야 ㅋ
순심이가 같이 있었으면 얼마나 더 잼있었을까,,,
초롱이랑 밍밍이랑 찍은 동영상 보고 넘넘 웃겨서 혼났네~
밍밍이는 어려서 다른 강쥐를 무서워 하나봐 아닌데, 전에
봄이라는 강아지한테는 안그랬다는데
초롱이 계속 피해다니고 근처에 가지도 못하고 크흐흑!!!
많이 밖에 데리고 나가야게땅,,
정현이 언니도 잠깐 오셨다가셔서 밍밍이 사진 찍구 일촌 하셨오~
정현언니 일촌명이 순심엄마야 헤헤~ㅎ
순심아 잘있지? 밍밍이 너무 늦게 소개시키러 가서 미얀, 둘이 같이 노는거 꼭 보고 싶었는데
하늘나라에서 씩씩하게 지내고 있어야해!!!!

  뚠띠미~ >.< 방가르~~~~
언니 안보구 싶오?